전라남도의 봄마중 목포/강진편
목포대교 & 고하도(용오름 둘레길) & 유달산 둘레길
♣● 2024년03월03일~05일 ●♣
봄날 쑥내음 나는 도다리회+쑥국!
- 제철음식이 최고의보약! -
봄! 봄! 봄! 남도에 봄이 찾아왔다. 어김없이 꽃봄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산하를 하얗게, 노랗게,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각종 봄꽃들이 우리들 산야에 찾아왔다.
이제부터 더 아름답게, 더 화사하게 펼쳐질 일만 남았다.
금강산도 식후경! 꽃물결을 따라 남도의 식탁에도 봄이 올라왔다.
달래, 냉이, 쑥과 함께 온 먹을거리는 봄을 대표하는 생선 도다리다. 도다리와 쑥을 한데 끓여낸
도다리쑥국은 '봄의 전령사' 로 불린다. 도다리쑥국은 풋풋하면서도 싱그런 봄의 향연이다.
▲ 살이 오른 도다리. 몸에 반질반질 윤기가 흐른다.
지난 겨울 알을 낳은 도다리의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다. 반질반질한 게 기름지게 생겼다.
봄에는 도다리를 으뜸으로 친다. 여름에 민어, 가을에 전어를 찾는 것과 매한가지다.
▲ 싱싱한 도다리 회를 뜨는 모습.
▲ 봄철 최고의 보양식- 도다리회. 이맘때는 어떻게 먹던지 다 맛있다
봄날 쑥내음나는 도다리쑥국!- 제철음식이 보약!
코로나19 땜에 세상이 뒤숭숭 했지만,
저는 열심히 목포, 진도, 통영, 거제등 이곳 저곳을 마음되로 누비고 다닙니다.
혼자 비박장비 챙겨서 가고픈섬들- 특히 전라남북도의 섬들 탐방에 중점을 두고
발길 닫는데로 돌아 다녀 봅니다.(집에는 기다리는 사람도 없음)
먹고픈 음식들, 새발뻘낚지, 홍어회, 민어회, 병어회, 멍개, 해삼들도 먹어가며...
올해 첫 도다리 회 한사라에 쑥국을 한그릇 했습니다.
쑥을 무척많이 얹어 주신 도다리 쑥국.
보들보들한 도다리는 오동통 탱탱하니 살이 올라있고
쑥은 향기가, 입안에 가득한 봄보양식 한 그릇
몸에 봄 기운이 충전되는 느낌이 듭니다.
▲ 살이 오른 도다리와 쑥이 만난 도다리쑥국.
▲ 도다리쑥국이 끓고 있다. 쑥이 머금은 봄의 향이 코를 간질인다.
도다리는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지방 함량은 적다. 비타민B는 풍부하게 들어있다.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다. 쑥은 무기질과 비타민 A·C를 듬뿍 머금고 있다.
간 질환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병을 예방하고, 세포의 노화도 막아준다.
눈을 건강하게 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국물 맛이 시원하다. 깔끔하다. 제철 생선 도다리와 봄향기를 머금은 햇쑥의 '찰떡' 궁합이다.
봄에 맛보는 별난 맛이다. 도다리 살도 보드랍다. 입안에서 절로 녹는다.
콩으로 만든 두부인가 착각이 들 정도다.
도다리쑥국 한 그릇에 몸이 가뿐해진다. 마음은 즐겁다.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도다리쑥국이 활력으로 채워준다. 보양식이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이다. 남도 식탁의 봄도 도다리쑥국에서 무르익고 있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봄마중하려 일주일~10일정도 계획하여 전라남도 목포+강진+해남+완도=등 주변섬을 여행삼아
혼자 비박산행 준비하여 무궁화호에 몸을실고 남도섬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경로:-17,100원)
섬 여행은 봄기운이 가득한 봄철이 적기인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와서 부쩍 섬여행을 자주 가게 되는데, 특별한 계획이 있어서 다니는 것은 아니고,
단지 섬이 주는 호기심과 기대감등이 좋아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목포주변 광광지:-해상케이블카,고하도전망대(야경),먹거리(갈락탕,호롱구이,세발낚지,홍어회)등
즐기면서 시간여유을 같이고, 이곳저곳 섬들 위주로 즐기려 떠나봅니다.
딱히 야영할 장소를 정하고 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풍경 좋은곳이 나의자리!
목포서 가까운 섬 달리도~율도~외달도섬에 도착 하였습니다.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노을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사진찍고, 또 찍으며 휴식를...
저녁노을이 붉게 불 테우며 넘어 갑니다.
외달도섬- 경치가 있는 좋은 위치에서 첫밤의 비박준비 완료
저녁겸 여유있게 만찬을 즐깁니다.
캬~! 소주한잔의 그맛! 정말 나만이 가질수있는 행복한 시간 입니다.
집에서 준비한 안주(닭고기,유황오리,물만두,햇반)+ 찌리찌리 보약소주~???
강풍주의보는 조용해지고 아침일출이 붉게솟아 오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는 동백꽃이 붉게 피어서 그자태를 뽐냅니다.
사랑의섬 둘레길을 돌아보며 매식할려고 식당이 있는가 찾아 보았지만
비수기라서 장사 하는곳이 하나도없고, 다행히 "숙이내 민박식당" 인심좋은 사모님을 만나서
맥주2병,꽁치통조림,김치3쪽을 7,000원(?) 에 구입하여 돌아와서 휴식하면서 한잔을...
목포대교 야경모습
남도의 제대로 된 음식 맛집들
◈ 새발낚지=땅땅이,홍어회 ◈
남쪽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이자 해양도시, 목포는 언제나 활기차다.
부전역서 목포종점까지 일반24,500원(경로요금:-17,100원) 무궁화호 가격(약7시간소요)
노후에 소일거리겸 열차요금 싼맛에 목포섬들 여행을 결정, 여유있게 주변섬들 돌아보고,
넉넉한 인심과 함께 남도의 제대로 된 음식(새발낚지=땅땅이,홍어회) 도 맛보며...ㅎㅎㅎ
싱싱한 새발낚지들이 유혹 합니다.
육회 & 새발낚지
목포서 맛집으로 유명한 독천식당 육회+새발낚지 한상차림
목포서 유명한 가볼만곳 탐방
이충무공 유적지설명
고하도는 서남해에서 내륙으로 연결되는 영산강의 빗장 역할을 하는 지리적 특성이 있어서
이를 아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때 이곳을 전략지로 활용하여 일본군의 침입을 막아냈다.
작은 섬이지만 이곳을 잃으면 호남의 곡창지대를 흐르는 영산강을 본군에게 내어줄 수도 있는
곳이기에 전략상 중요한 곳이었다. 1597년 9월 16일 명량해전에서 일본수군을 격파한
수군통제사 이순신은 해남의 전라우수영에서 고민했다. 적군은 아직 많은 수의 전함을 보유하고
있는데 적군의 주력 부대가 다시 명량해협으로 진입하고 별동부대가 진도 남단으로 우회하여 접근한다면
명량해협에 인접해 있는 전라우수영은 앞뒤에서 적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이순신의 조선수군은 임시로 진을 펼쳤던 안창도로부터 10월 29일 이곳 목포 앞바다 고하도로 수군 본영을
옮겨 주둔하면서 군량미를 비축하고 군수물자를 모아 전력을재정비했다.
이순신은 이곳 고하도에서 1598년 2월 17일 다시 강진 앞바다 고금도로수군 본영을 옮길 때까지
107일간 주둔하면서 전함 건조 및 수리, 무기 제작, 군량 확보 등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당시의 진영 터와 성터가 지금도 남아 있는데 수군 진영이 있던 곳은 속칭 불당골이라고 부르는 지점으로
서북풍을 막아낼 수 있는 산 밑의 남쪽 기슭이다.
북쪽 봉우리의 나무를 베어 목재를 가져다가 진영과 군량창고를 건립했다.
고하도:- 복지회관
이충무공 유적지;- 모충각
비각
용머리바위길 등산입구
말바위
전망대에서본 목포항.대불공단
쉼터의자
전망대에서본 목포대교.용머리길.케이블카기둥,전망대
뫼막게
고화도 전망대.쉼터.화장실
해상테크길 거리이정표(신설된 해상길 이정표)
해양테크길 하단에서 바라본 유달산
목포대교
목포대교는 사장교 형식이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 한국그렇기 때문에 설계나 시공등에서 고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며, 케이블을 중앙에 배치함으로 써사장교 좌우측의 경관을 살릴 수 있는게 장점이다.
목포대교는 목포의 시조이며, 상인 학북항~고하도 간 총연장 4.129km를 잇는왕복 4차로로
3,346억 원을 투입, 길이 167.5m짜리 주탑 2개, 교각 36개, 상판 라브 3개경간이 시공됐다.
사장교 형식은 3경간 연속 유선형강상판 강사교(200+500+200m)이고, 주탑 모양은 다이아몬드형이다.
그리고, 케이블은 3웨이 120케이블(약 19,500m)이 시공됐다.
이순신 동상 포토
뒤 돌아본 전경
다시본 목포대교
목포대교 & 고하도 용머리 해안길
목포대교 & 용머리상
용머리 상
유달산 해양대학교
해상테크길.고하도 케이블카와 전망대
▲ 등산능선 이정표
옥상에서본 케이블카
목포항만:- 유달산 고개길.노적봉
유달산 키이블카 환승장
유달산 유선각;- 정상 일등바위
일등바위
북항
목포:- 해상케이블카 건물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