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등에서의 북한군의 군사도발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는 28일 대북정보감시체제를 워치콘Ⅲ에서 워치콘Ⅱ로 한단계 격상했다. 워치콘Ⅱ는 우리의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때 발령된다. 이 경우 첩보위성의 사진정찰, 전자신호 정보수집등 다양한 감시, 분석을 하게 된다.
군은 오는 6월15일 한미정상회담과 꽃게잡이 성수기를 앞두고 서해상에서의 국지도발 위협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군사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군은 특히 북한은 서해5도에서의 군사도발 위협등 긴장수위를 높인뒤 사태전개에 따라 ‘서울 불바다’론을 들먹이며 ‘조선반도 전쟁 상태 돌입’등 안보위협을 최고 수위로 높일 것에 대비한 심리전등에도 대비하고 있다.
군은 서해 NLL 해상에 한국형 구축함(KDX I·3500t급) 1척을 전진 배치해 유사시 북한 경비정의 기습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NLL의 최일선 경계임무는 해군 고속정이 맡되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면 구축함을 NLL에 근접시켜 고속정을 지원하는 한편 필요시 북한 경비정을 격침시킨다는 것이다.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에도 K9 자주포와 대공미사일을 증강배치해 북한의 해안포 공격에도 대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월17일 ‘대남 전면대결태세 진입’ 성명 이후 포 진지를 노출하고 포문을 열어 놓고 있다. 적의 해안포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격시 북한 섬이나 육지등 해안포 기지를 즉각 대응타격하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북한이 우리 함정을 향해 해안포를 발사하면 사거리 40km의 K9 자주포로 즉각 응징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물 명중률이 뛰어난 K9 자주포는 분당 6발을 쏠 수 있으며 급속발사 시에는 15초에 3발을 발사할 수 있다.
공군도 북한 전투기의 NLL 월선과 유사시 공대지 공대함 미사일 공격등에 대비해 비상출격태세를 갖추고 있다. 연평부대등은 최근 북한군의 동태를 예의주시한 결과 북한군 서해5도 도발시 영공침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대공 발칸포 훈련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육군은 전후방 각급 부대들이 상황근무태세를 강화하고 지휘관 대기태세를 유지하며 특히 전방초소(GOP) 경계 및 각종 훈련에 임하고 있다. 육군은 25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화랑훈련 기간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지하철역에서 급조폭발물(IEA) 방호훈련, KT혜화지사와 공동구 등 중요시설에 대한 방호훈련, 병참선 방호훈련등을 민·관·군·경 합동을 수행하고 있다.
해군은 인천해경·옹진군청등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서북 도서를 사수하는 해병대 6여단도 당직 상황계통을 보강하는등 전방 감시관측을 철저히 하고 있다. 공군은 서해안 영공방위의 핵심인 공군 20전투비행단이 지난 26일부터 밤낮없이 전시출격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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