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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아들 수학학원 선생님 전화가 왔어요.
얘네 수행평가 봤는데 저희 아들이 점수가 너무 낮다며....
걱정 되셔서 전화 했다고...
저희 아들이 진짜 제가 콩깍지 안 써도 머리가 좋거든요.
그래서 수학 풀때 손으로 써서 풀어라!!! 잔소리를 선생님과 제가 하지만...
이놈의 자식이 암산으로 쓰윽 풀어요..... 잔소리가 무색해지는데....
암튼 그래서 저나 선생님이나 만날 하는 얘기가
애가 좀 욕심을 부리면 좋겠는데...
저희 아이 마인드는
인생 사는데 점수는 중요하지 않다.....
이러고 있어요.
그건 나이 40대 즈음 되어서 들어야 하는 생각 아니에요?
그게 진리더라도 지가 지금 학생인데!!!!!!
암튼 저도 가르쳐 보면 애가 머리가 나쁘지 않고
오히려 공부감각이 좀 있는 머리라서 안타까운데.....
또 제가 애랑 싸우기 싫어서....
저도 아이가 안하겠다는 공부 안 시키긴 해요.
그래서 솔직히 각오는 했었어요.
중학교 들어가면 성적표 장난 아니겠구나...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너무 예의 없어요 ㅠ.ㅠ
그렇지만 또 큰 사고 없이
학교생활 하고 있는게 고마운 마음도 들어서
아이에게
'이런 경우 원영적 사고를 발휘해 볼까? 그래 이젠 떨어질 점수도 없으니 2학기에 셤 보면 오를일만 있을거야~~~'
라고 했더니 그게 아니고
'28명 중에 8명이나 뒤에 있네~ 역시 나는 머리가 좋아!' 라네요.
아.하.하.하...... 스타카토로 웃어줬어요 ㅜ.ㅜ
그러고 밤에 숙제 하고 했더니 사춘기 눈을 뜨고 한숨을 푹푹!!!!
아 진짜 어제 사고 낼 뻔 했는데 저 잘 참았어요...
제발 2학기때는 중간은 했으면 좋겠네요.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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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학교 수행평가는 수학은 문제풀이겠지만 거의 정성.노력? 에 따라 잘받고 못받고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실력떠나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잘받고요 수학문제를 논술로 풀어라 또는 역사.국어등 몇백자 이내로 써라하면 여학생들은 길게 많이 쓰는데 남학생들은 맞춰 안쓰고 짧게 쓰고. 일단 머리는 좋으니 수행점수 잘받는 스킬과 욕심이 더 생기면 잘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