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중, 일 삼국을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에 속해 있다고 말한다.
자의든 타의든 한자를 문자로 그 바탕위에 문화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왔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당연히 한자(漢字)는 우리의 글이 아닌 중국의 글자라서
배우기도 어렵고, 또 그 어려운 한자를 굳이 쓸 필요가 있느냐며 한글전용정책
을 펴기도 하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오죽하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조하셨을까 하면서 한글만이 우리의 글이고
한자는 배척해야할 대상으로 치부합니다.
한글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인 구조와 그 용이함에 놀라고, 또 현재의 전자문명시대에
가장 적합한 글자임에 틀림없으니 그 우수성이야 말할 것도 없는것을 다 인정합니
다.
그러나 여러분, 놀랍게도 한자의 모태가 되는 '甲骨文'이 대륙의 한 제국이었던 상(商)
나라(혹은 殷(은)나라 라고도 하는데, 이는 상나라의 중심에 殷지방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만들었고, 그 상나라의 주체가 되는 민족이 동이족이라는 사실은 이제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중국쪽의 역사학자, 음운학자등이 다 인정하고 알고있는데, 오히려 우리들이 대부분
모를뿐더러 인정하려고 조차 하지 않는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중국쪽 여러 기록에 남아있는 역사사실입니다.)
갑골문의 출처가 은허(殷墟)라고 하는것은 중등학교 교과서에서 오래전부터 배워왔
는데, 그 주체가 동이족이라는 사실은 가르쳐주지 않으니,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아직도 많은 은허의 갑골문이 해석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대부분 현재 밝혀진 글자
도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등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에 의해 해석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중국(한족)쪽 민족의 그것과 우리의 것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본디 그것이
우리 동이족이 창조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기에 소개하는 책 "한자는 우리의 조상 동이족이 만들었다"의 저자이신 "진 태하"
님은 평생을 한자와 국문학 연구에 바치시고 명지대, 인제대, 인하대등 여러 대학에서 교
수로써 강의도 하시고, '사단법인 전국한자교육추진연합회'을 이끄시며 한자교육과 보급에
일생을 바치신 석학이십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청범 진태하(淸凡 陳泰夏)선생님과 저와의 인연은 옛적 고교시절부터로,
그 때는 한글학자이신걸로 알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대만대학교환교수로 가신다기에 잘 이해
되지 않았었는데, 오랜 시간 지난뒤에 은사님께서 한자교육에 헌신하고 계신것을 알고, 처음
에는 잘 이해되지 않았더랬습니다.
이 책이 나오고, 여러 경로를 통해 한자의 시원이 갑골문이고 갑골문을 만든이들이 동이족 이었
다는 사실들이 학계일부에서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서야 비로소 선생님께서
왜 그토록 한자교육에 열중이셨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정부기관이 앞장서 우리민족의 역사를 왜곡하고 지우기 위해 동북공정을 진행한지가
벌써 오래되었고 이에 따라 많은 역사가 잘못 교육되고 있으며, 이는 일찌기 일본인들의 간악한
한국역사 왜곡및 축소로 인해 잘못 알고 있는 우리의 역사를 더욱 뒤틀리게 하는 어어없는 현실입
니다.
동북공정이 왜 중요한가 하면 역사를 왜곡하여 기회가 되면 중국이 한반도까지 자기의 강역으로
병합시키기 위한 전략이며, 이는 일찌기 일본이 한반도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임나일본부'설
을 주장한바와 같으며, 우리 민족을 열등한 피지배 민족으로 강등시켜, 저들이 지배하고자 하는
야욕이 있으니 이를 막아야 하고 우리의 강역과 역사를 지켜야 하니 이보다 중한 일이 있을 수 있
겠는가 싶습니다.
올바른 역사를 알아야하고 그 역사를 옳게 알게해주는 것은 과거의 유물과 유적을 보존하고 갈고
닦는데서 부터 출발할 것이며, 중국대륙 깊숙히에서 시작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고 지켜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조로 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우리 조상님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제대로 알고 지키고자 하는 열망
이 넘쳐 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역사 바로 세우기가 필요합니다.
한자의 근원이 우리조상
동이족이라니 마음 한켠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