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연습장 멤버들과 함께 한 1박2일 라운딩은 전날 18홀 다음날 아침 18홀이었으나
멤버중 한사람이 강력히 추가를 요청해서 18홀을 연장해서 라운딩 총 54홀을 라운딩했다.
모 골프사이트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군산cc 퍼블릭 코스를 아주 저렴하게 예약하고 4명이 한대로 이동 즐거운 시간을 기다리며 멀지만 3시간이 안걸려 도착...
군산cc에서 고향횟집이 유명타 해서 점심도 회덮밥으로 푸짐하게 먹고 천천히 라운딩 준비
-회덮밥 12000원인데 푸짐하다. 점심 만큼은 만족스럽게 먹었다.
2시 10분 우리가 마지막 티샷이란다. 널널하게 쉬엄쉬엄 치면 된다 한다. 신입캐디지만 무난하게 진행을 도운다.
페어웨이 무지 넓은 전주 익산 코스를 돌고나니 나의 스코아가 84개란다. 골프 시작후 2년여 만에 8자를 두번그려보고나서
지난주 컨디션이 안좋아 일주일간 장염앓고 란딩 나갔다가 겨우 백돌이 신세 면하고 탈탈 털렸는데 오늘스코아가 베스트로!! 게다가 버디 두개까지 잡았으니....
여긴 오비가 없고 해저드 처리 페어웨이 넓어서 심적으로 편안했나보다. 원볼플레이를 하다가 마지막 티샷을 해저드로 퐁당 시키는 바람에 공 하나 잃어 버렸다. 그래도 이게 어디 ㅋㅋ ..
몇일전 패배를 철저히 복수하고 캐디피를 내가 기꺼이 쾌척 했다.
란딩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고향횟집에서 저녁을 먹으로 이동
점심때도 손님이 없더니 저녁에도 손님이 우리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광어+참돔을 먹었는데 참돔 맛이 영 아니다.
밑반찬들은 군산이라 역시 서울과는 차이가 날 정도로 푸짐했지만 이미 점심에 비슷한 밑반찬(스끼다시을 먹었기에 감흥은 크지 않았다. 맛난 회맛을 기대했지만 기대이상의 회맛을 느끼지 못해 약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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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 가실분들은 항구쪽이나 좀더 알아보시고 가시기 권해본다.
식사를 마치고 술들도 많이 안하는 멤버들이라 4명이 조용히 골프텔로 체크인하고
가볍게 오락거리 사서 캔맥주에 테이블에 앉아 게임을 하다가 잠들고
새벽에 일어나 오전 라운딩을 준비한다.
오늘 오전 코스는 김제 정읍코스
파6는 김제코스에 파7은 정읍코스에 있다. 파 7 길긴 길다. 드라이버와 우드를 미스샷없이
3번 정도 쳐야 어프로치 거리 남는다.
파6는 파를 했지만 파7은 보기 펏에서 공이 홀을 돌고 나오면서 홀에 공이 반쯤 걸쳐버렸다.
최고로 아깝기만 한 더블이 되어 버렸다. 입으로 불어도 들어가는 공인데...정말 아까운 퍼팅이었다.
김제 정읍코스에서 73파중..91타...
후반 연장 부안 남원 코스
점심 먹고 쉬었다가 코스 티박스에 들어서니 왠지 반가운 느낌
다른 코스들은 염전을 메꿔 만든곳이라 그런지 전부 페어웨이가 바닷가 갯벌에 난 이끼처럼
양잔디와 듬성듬성 풀들이 나서 그냥 들판 같은 느낌이었는데 여기 부안 남원 코스는 페어웨이
관리도 잘되어 있고 경기 강원 수도권 골프장과 아주 비슷한 느낌이다.
페어웨이도 넓지 않고 군데 군데 벙커까지 여지껏 다니던 골프장과 같은 친숙한 느낌으로
여기에서 볼을 안치고 갔으면 후회가 되었을지도...
여기 서도 버디 두개까지 83타..장거리 퍼팅이 쑥쑥 들어가준다.
전체적인 군산cc 평가
54홀 도는 동안 모두 남자 캐디..
첫날 18홀은 신입으로 캐디피 8만원
둘째날 오전은 경험있는 연습생이면서 캐디인듯 한데 러프에 들어간 공을 찾아주지도 않는다.
호되게 야단치고 나서야 동반자들에게 잘한다.
둘째날 오후 노련한 캐디...버디피 줘도 안 아까운 연습생 캐디
남자캐디들이 많다.
페어웨이 상태
전주 익산코스와 정읍 김제 코스는 페어웨이는 양잔디이긴 하나 풀과 잡초가 섞여 있어
드넓은 들판에서 공치는 기분이다.
그린상태 훌륭하진 않다.
부안 남원 코스
왠만한 경기 일대 괜찮은 골프장 비슷하다.
페어웨이 상태 양호하고 그린상태도 베스트는 아니지만 앞쪽 보다는 훨낫다.
그린피 착하고
파7과 파6를 쳐본다는 의미로 군산cc를 다녀왔다.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혹서기라서 그런지 내장객이 많지 않아 밀리거나 쫒기거나 하지 않아 좋다.
널널하게 부담없이 라운딩 하기에 편하다.
백돌이들끼리 가서 부담없이 연습삼아 간다면 더욱 좋겠다.
란딩을 마치고 군산서 유명한 짬뽕집 복성루에 가니 오후3시까지 영업한단다.
그래서 빈해원에가서 고추초면과 양장피 삼선짬뽕을 먹고
빵집 유명한 이성당에 들러 빵 몇개 사고 팥빙수 먹어 보고
올라온길 그대로 길 안막히고 서울까지 무사히 입성했다.
골프 사진은 잘 안찍는 관계로 패스...
첫댓글 후덜덜~
54홀을 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우리팀들은 전날 18홀 다음날 18홀 치고 비실비실~
한번 더 치자고 했다고 욕만 바가지로 얻어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군산CC 한번 가 보고 싶네요.
파6 파7이 어떤지 맛도 보고 싶고요~ ㅋ
파이...파3. 파4..파5.파6..파7...파이만 먹는거고 나머지는 먹는거 아닙니다..ㅎㅎㅎ
ㅎㅎㅎ
파6와 파7이 있는 곳이 가끔 있다고는 들었는데...
엄청 길다고 하더군요.
그 맛을 보고 싶다니깐요? ㅋㅋㅋ
너무 길면 지겨울것 같기도요. ㅎㅎㅎㅎ
ㅋㅋㅋ
파란잔디님~~ 안녕하시지요???
분명 파이만 먹는것이요???
그냥 파7 파 6 쳐봤다에 의미 두시면 좋습니다. 골프 이야기할때 군산cc 이야기 한두번은 나오니까요.
잘치고 오셧군요
파7 화이트 933미터인데 드라이버 우드 네번을 잘쳐야100미터 남던데요 파이브온이 레귤러온
캐디가 자기도 카운트 못한다고 잘 계산하라더라고요 ㅎ
드라이버 230 우드210×3=630하면 어프로치 정도 되데요. 우드한번 미스샷 하는바람에 식스온 했지만요.
이야..진짜 파7은 여자들은 잘맞게 다섯번은 쳐야 그린근처로 갈거 같은데요? 롱 파5 도 길게 느껴 지는데...^^
암튼 80대 두번치신거 축하드리구요.. 강체력에 큰박수 ㅉㅉㅉㅉ^^
감사합니다. 체력은 아직 되나봅니다. ㅎㅎ
메모를 하고싶을 정도로 좋은 유명한 곳도 다니셨네요^*^
이번주도 골프로 좋은 한주 여세요^*^
네 간김에 유명한곳은 들렀다 왔습니다.
지난 8/17, 8/18 1박2일 군산 CC 다녀왔습니다.
기대에 비해서 페어웨이 관리가 많이 부족하게 보였습니다. 페어웨이에 잡풀이 너무 많아서 실망...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었을 수도 있지만 골프장 사업에서 손 뗄려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좀더 신경써주면 더 많은 사랑을 받을텐데 ^*^=
그쵸. 좀성의 없는 홀들이 많죠. 그나마 부안순창코스는 괜찮더라구요.
저희는 익산, 정읍, 전주 코스로 돌았습니다. 한가지 더 이야기하면 러프로 가는 볼은 정확한 위치를 알고 가도 찾기가 매우 어려워서 캐디에게 볼 좀 잘봐주라고 했더니
웃자고 그렇게 답했겠지만 잘 치면 잘봐준답니다.ㅋㅋ. 눈에 띄게 잘하는 것 한가지는 계산은 아주 철저합니다.^^
전주 정읍코스에서 캐디 때문에 뚜껑열여서 호되게 야단치니 그때서야 할일하더군요. 러프에 공빠져서 동반자랑 제가 긍찾는데도 와볼생각도 안하더군요. 그래서 말로 반죽였습니다. 후반은 잘하길ㅇ래 팁주면서 용서했습니다.
저는 연휴 3일을 군산 김제 남원등을 돌아 하루 36홀씩,,,,동남아에 나가서야 2인플레이에 하루 36기본이지만, 울 나라에서도 저렴하게 그리했다는거에 만족 했답니다. 수도권보다 훨 저렴하고, 시간여유있고.,...그래도 스코어는 8자를 그렸습니다.^^ 푸짐한 저녁과 간단한 아침점심도 풍요롭구요...엲때 적극권장합니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전라북도 버스 터미널 같다고..군산 시시가요.그래서 빵터졌습니다. 코스이름이 ...전북 시이름이 전부 적혀있으니.ㅎㅎ
맞아요. 군산터미널 ㅋㅋ
나도 저거무로 함 가고 잡다 ㅎ
고향횟집 본거만큼 맛이좀 떨어집ㄴ?다. 횟집 더알아보세요.
지난번 군산 프리이빗 코스에서 치고 연속극 촬영한 집이레나 뭐라나 하는데 회집이 아주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그 동내을 아는분과 가서 그런지 좋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역시 토박이 한테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다 광고빨이라서...
요번 모임으로 가보려고했다가 못간 군산cc 더욱더 가보고 싶네요..63홀 퍼블릭과 18홀 회원제가 있군요.
파7 치고오는것에 의미가 있어요. 부안 순창코스도 돌고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