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983A4D5E04813124)
양산에 살면서 한번씩 외식할 때 늘 고민이었어요.
늘상 잘 가던 곳이 몇군데 있지만 새로운 집 가고 싶기도 하고
막상 소문 듣고 가보거나 간판 보고 가면 그냥 그렇고
근데 오늘 너무 좋은 집을 다녀왔어요.
가성비도 좋고 밑반찬 하나부터 모든 요리가 맛있는 집이에요.
특히 전 숯불오리고기에 완전 반해 버렸어요.
배달도 된다고 하니 이제 집에서도 치킨 대신 숯불오리고기 시키기로~~
앞으로 팔팔오리에 푹 빠질 거 같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D74D5E0481321E)
집에서 걸어오기엔 너무 멀어요. 양산 황전아파트 맞은 편에 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734D5E0481322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B294D5E0481321E)
휴일 점/저 의 어중간한 시간이라 손님이 없군요.
개업한지 6개월쯤 됐다고 하니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9EF4D5E0481332C)
좌식 테이블에 우리 상이 떡하니!
4인 상인데 일행이 한 명 더 늘어 테이블 당겨서 5명이 앉았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78C4D5E0481331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4474D5E0481331B)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984D5E0481342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C8B4B5E04813424)
정갈한 기본상이에요.
무나물 너무 맛있었구요.
시금치 나물도 된장에 버무렸는데 짜지도 않고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이런 손맛 너무 부러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4B44B5E0481341F)
늘상 인기 있는 전도 오늘은 나물에 밀려 맛도 안 보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8E4B5E04813522)
겉절이는 맛이 우와~
상큼 달달해서 쭉쭉 들어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5524B5E0481351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0214B5E0481352E)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5894B5E0481361E)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71A4B5E04813627)
숯불오리구이는 따로 마련된 숯불구이 전용 공간에서 조리되네요.
전 과정 대 공개!
한마리 시켤려다 숯불반마리 불고기 반마리로 먹기로 했어요.
근데 주문이 잘못 들어간 줄 알았어요.
이 정도면 한마리이지 않나요?
다행히 반마리 였다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7874C5E04813721)
완성되어 테이블에 올려진 숯불오리구이.
먹기도 전에 숯향이 솔솔 나네요.
원래 숯불에 구운 고기라면 환장하는 저인지라 얼른 1쌈 장착 준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CEB4C5E04813728)
헉! 바로 이 맛입니다.
이 맛을 찾아 오리고기 집을 그리 헤맸나 봅니다.
돼지갈비랑 오리불고기라면 무조건 콜인데
오리숯불고기는 진정 오리요리의 갑이네요.
전 완전 반하고 홀딱 빠져 앞으로 이 맛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을 거 같네요.
완전 단골 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2C14C5E0481372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3504C5E0481382B)
한방오리탕은 가스렌지에 계속 끓고 있어 뜨끈해요.
육수 한 그릇에 차가운 손이 따뜻해지네요.
한방이라도 텁텁하지 않고 맑은 국물이네요.
오리 냄새도 없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6254C5E04813823)
다리 한짝만 먹어도 배부르네요.
사실 숯불오리고기가 넘 맛있어 많이 먹었다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E824C5E04813832)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96B4C5E0481392C)
볶음밥을 위해 주문한 오리불고기 반마리에요.
근데 양이 반마리 맞나요?
고맙게도 양이 정말 혜자스럽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6B44C5E04813927)
에고 한방오리탕 찍다 김서린 것도 모르고 찍었나 보네요.
펼치니 한판 가득이라 여자들은 2인이서 다 못먹겠는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968505E0481392B)
팽이버섯과 부추도 정성스레 올라가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812505E0481392A)
친절하신 이모님이 쉐킷쉐킷 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F70505E04813A28)
그렇게 오리불고기도 맛있게 먹고 나면 화룡점정 볶음밥 시간이 왔습니다.
오리고기를 적당히 넣어서 김치와 밥을 볶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011505E04813A2B)
한쪽에 김과 한쪽엔 치즈를 올려주면 2인분 볶음밥에 치즈추가 완성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7F1505E04813B18)
먹기 전에 치즈를 살며시 섞어주고 맛있게 냠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치즈 늘어나는게 자연치즈 인증!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 남긴 볶음밥은 제가 포장했다는 사실
나중에 집에서 모짜렐라 치즈 올려서 데워 먹었죠.
역시나 꿀맛~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255505E04813B2B)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2E485E04813B16)
숯불오리구이에 완전 반해버린 전 명함도 챙겼어요.
이런 적 처음인데 ㅎㅎ
맛있는 이유가 있더군요.
서면에서 정원오리보쌈 운영중인 사장님이 팔팔오리 집의 엄마라 출장나와서 도와주시네요.
메뉴도 같데요. 어쩐지 범상치 않은 맛이라니~~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첫댓글 고기는 석쇠에 구워야 제맛이죠!!
한방오리 보양식으로
좋지요
"팔팔오리" 좋아유 ~~~
완전 내스탈~~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