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바로 지키자
신명기 16장 13~17절
찬송:
23장(만 입이 내게 있으면).
594장(감사하게 찬양하세).
589장(넓은 들에 익은 곡식).
408장(나 어느 곳에 있든지).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워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오늘 주일은 금년도 추수감사절로 지킵니다. 구약 교회는 유월절, 맥추절, 추수감사절을 지켰고, 지금의 신약 교회는 네 절기를 지킵니다. 성탄절,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입니다. 이렇게 사대 절기를 지킵니다.
추수감사절에는 본래 세 가지 일을 했습니다.
첫째는 일 년 곡식을 다 거두어들인 어떤 곡식이든 제일 좋은 것으로 십 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둘째는 사람끼리 돈거래를 하면서 빚진 것이 있으면 감사절이 오기 전에 빚을 다 갚고 깨끗한 마음으로 추수감사절을 지켰습니다.
셋째로 주위를 살펴보고 농사를 못 지은 집이나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몇 됫박이라도 곡식을 가져다주면서 이 추수감사절을 지켰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네 가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어떤 사람이 감사를 합니까.
(1) 지혜로운 사람이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부모님께 감사하면서 효도하고 부모님의 은혜를 모르는 인생은 원망하고 불효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감사를 안 하고 원망합니다.
(2) 겸손한 사람이 감사를 드립니다.
교만한 사람은 감사가 없고, 원망합니다.
저 혼자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복을 받으면 교만한 마음만 커집니다. 겸손한 사람은 복을 받으면 받을수록 “하나님, 내가 무엇이기에 이런 복을 주십니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겸손한 사람이 복을 받으면 받을수록 감사의 뿌리가 깊어집니다.
(3) 마음이 넓은 사람이 감사합니다.
마음이 바다같이 관대한 인격자는 다른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볼 때 위로해 주면서 자신이 범사에 감사하고, 마음이 좁은 사람은 공연히 트집을 잡아 원망합니다.
(4) 외식이 없는 충성스러운 사람이 감사합니다.
말로만 때우고 충성이 없는 사람은 공연이 원망만 하고 사고만 일으킵니다.
세세움교회 모든 신자는 지혜로운 인격자로서 감사하고, 겸손한 성도로서 감사하고, 바다같이 넓은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고, 외식이 없는 충성한 정직한 사람으로 감사를 바로 하는 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둘째, 감사는 누구에게 해야 합니까.
(1) 사람끼리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먼저 부모님의 은혜를 감사할 줄 하는 자식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면에서 나를 돌아보고 바로 키워주신 분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내 앞길을 열어주고 은혜를 입혀주신 분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2)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감사해야 합니까?
① 자연은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자연 은총이란 불신자나 믿는 사람에게나 똑같이 주신 은혜입니다. 올해에도 이 나라에서 전쟁이 안 나고 하나님이 지켜주셨으니 감사해야 합니다.
♪ 우리 쓰는 만물 다 주님 선물일세.
② 특수은총을 감사해야 합니다.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와서 한국 교회가 이렇게 부흥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수은총입니다. 또한, 교회마다 선교하며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은총을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이집트로 부르실 때 열 재앙을 준비하고 부르셨습니다. 이집트를 떠날 때 광야 길에서 굶어 죽지 않도록 만나를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특수은총을 주신 것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셋째, 감사를 바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복을 받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감사를 바로 해야 합니까?
(1) 마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① 마음으로 은혜를 기억하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아무 때에 무슨 복을 받고, 아무 때에 어떤 은혜를 받고…’ 이것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감사하는 마음이 나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이 나를 위해서 하신 수고를 기억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② 마음으로 잘못을 회개하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어머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용서를 비는 것이 감사의 뿌리입니다. 뿌리가 있어야 나무가 자라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면서 감사의 열매가 맺힙니다.
③ 마음으로 결심하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어머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지’ ‘오늘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지’ ‘이달부터 십일조, 감사연보를 바쳐야지’ ‘이제부터 전도해야지’ 이렇게 마음의 결심을 하는 것이 감사의 표입니다.
은혜를 기억하고, 잘못을 가슴치고 울고, 바로 살기로 결심하는 이 세 가지 마음이 감사라고 하는 나무의 열매를 맺는 뿌리인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2) 말로 감사해야 합니다.
♪ 만 입에 내게 있으면 그 입다가 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감사하겠네.
입으로 절대 원망하지 말고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 고맙습니다.’ 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감사해야 합니다.
(3) 생활로 감사해야 합니다.
나무가 뿌리를 잘 박는 것이 좋고, 줄기가 잘 크는 것도 좋고, 꽃이 이쁜 것이 좋으나, 무엇보다도 제일 좋은 것은 열매가 충실하게 많이 달리는 것입니다. 열매는 행실을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입으로 찬송을 불러 감사하고, 연보를 정성껏 바치는 것도 열매입니다.
♪ 내 생명도 주 예수께 바칩니다.
‘고맙지요, 그렇고 말고요’ 말로만 감사한다고 해놓고 그다음에 아무것도 없으면 그 사람은 말로만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가운데 말로만 감사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됩니다. 말로만 하는 것은 외식입니다. 감사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께 감사를 바로 하는 사람에게 어떤 복을 주실까.
마음이 넓어지는 복을 주십니다.
마음이 좁은 사람하고 살려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마음이 좁은 사람은 제 손으로 콧구멍을 움켜잡는 사람만큼 답답합니다. 세상에 답답한 사람과는 말이 잘 안 통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받는 첫째 복은 마음이 넓어진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매를 맞고도 감사하면 마음이 넓어집니다. 바울과 실라가 매 맞고 옥중에 있을 때 감사하고 찬송하고 기도했더니 옥문이 열렸습니다. 감사하면 마음이 넓어집니다. 한 번 감사하면 그만큼 넓어지고 열 번 감사하면 그만큼 넓어집니다.
교만과 원망은 바다 같은 넓은 마음을 강만큼 좁게 했다가 개천만큼 좁게 했다가 하수도 구멍만큼 좁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 속에서는 냄새만 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하수도 구멍 같은 마음이 개천만 해졌다가 강만 해지고 마지막에는 바다만 해져서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칩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는 사랑을 받고 사람에게는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람의 존경을 받으면 살맛이 납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받고 사람 앞에 대접 받으면,
♪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할렐루야.
마음의 기쁜 것이 아니라 영육 간에 모자람이 없는 보급을 하나님이 주십니다. 아멘.!
결론 :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으로 삽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됩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넓은 마음을 주십니다. 마음이 좁은 사람이나 외식하는 사람에게는 감사가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꿈에도 이런 사람이 되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깨끗한 양심의 사람이 되고,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림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한없이 받고, 사람들의 대접을 받으면서 이 세상에서부터 천국 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면 하나님 앞에 면류관을 다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