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6시네마에서 2001년 12월 중순에 상영을 일단락 지었지만 관객들의 바람은 끝나지 않았다.
저예산예술영화들 <와이키키 브라더스>, <라이방>, <나비>,
<고양이를 부탁해> 사인방인 다시 관객을 만날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상영에서는 매주 각영화의 감독들이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네편의 영화를 모두 보는 관객들들 위해서는 '와라나고 티켓'을 따로 마련하였다.
일 시 : 1월5일~1월25일 1:00 3:20 5:40 8:00
(시간대가 모두 다름으로 시간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 소 : 아트선재센터 아트홀
입 장 료 : 일반 7000원,학생 6,500원
'와라나고 티켓' 2만원(네편을 모두 볼 수 있는 티켓)
문 의 : 아트선재센터 02-733-8945
감독과의 대화
1월 20일(일) 오후 3시20분 _ 고양이를 부탁해 (장재은 감독)
1월 20일(일) 오후 5시 40분 _ 나비 (문승욱 감독)
"와라나고"가 선정된 이유는?
2001년은 한국영화에게 있어 신나지만 슬픈 한해였다. 한국영화 점유율이 50%가 넘고 대박 영화들이 줄을 이었지만, 저예산 예술영화들이 겪은 아픔은 한국의 영화현실에 대한 회의와 좌절이었다. 거기서 저예산예술영화들은 안정된 상영관에 대한 뼈저린 필요성을 느꼈다.
아트선재는 이런한 한국영화 현실에 대한 자성의 기회를 갖고 저예산예술영화들이 설자리를 빨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2002년의 시작을 <와라나고>로 선택했다.
그렇다고 아트선재센터가 개봉관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안정적인 상영관들이 나서기 전까지만 관객을 애타게 찾는 영화들에게 시간을 할애할 뿐이다. 여전히 아트선재의 본분은 시네마테크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시간표는 저희 미술관 홈페이지(www.artsonje.org)를
참조해 주세요!
표는 복사가 잘 안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