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에서 돌아와 주차하느라 아이보다 늦게 집에 들어왔더니...
쥐 한마리가 거실에 있다고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네요.
2층에 왠 쥐람,...ㅠㅠ
거실에 맨발 디디기 싫어 신발 신은채로 살짝 들여다봤더니...
자그마한 애완용쥐 종류가 거실구석에 있더라구요.
애완용쥐라도 저는 만지지 못하기에 용감한 첫째에게 사람이 무서워서 꼼짝못하고 있는 그놈을 상자속에 집어넣어라하고
우선 물이랑 애완용잉꼬먹이를 줬어요.
검색해보니 팬더마우스...다커도 5센티미터...
도대체...
얘가 어디서 왔을까요?
하수구배관을 기어내려왔을까 싶어서 윗집은 다 가봤지만 어느 집도 아니라하고..
아이들도 처음보고 기겁을 하는걸 보니 아이들이 데려온것도 아닌것 같고...
어디서 어떻게 울집에 왔을까요?
아이들은 이미 새로운 동물에 신이 났고,.,전 출처를 모르기에 전전긍긍이네요.
밖에 내놓으면 오늘밤을 못넘기고 죽을테고...ㅠㅠ
˚♡부산맘 아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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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쥐가 이렇게 귀여울수도 있군요...^^;;사람보다 낫당..어쨌든 고민되시겠어요..아님 아나바다에 무료드림하시는건..혹 좋아하시는 분 있을라나요
님 댓글에 빵 터졋어여 ㅋㅋ
아흐.. 그래도 쥐는 쥐.. 방충망 안한 창문으로 들어왔을까요? 아님 배수관밖에.. 아나바다 좋은생각 같아요^^
몸길이가 잘해야 5센티미터라...2층까지는 다리가 짧아서 절대로 기어올라올수는 없었을것 같아요...
지금 들어가있는 플라스틱 통도 못올라오는데...
누가 울집에 가져왔거나 배수관을 타고 내려왔거나...
복덩이 아닐까요? ㅎㅎㅎ
정말 고민되시겠다.. 일단 아파트 방송해보세요..
자고 일어나니 없어졌어요...이건 꿈인건지...어디 간거야 너무 작아서 도저히 찾을수도 없네요...
팬더 마우스라고 햄스터의 한 분류로 보시면 되구요...야행성이라 밤에 주로 활동하는데 상자 위가 열려 있었다면 충분히 탈출 가능해요...구석 진 곳을 좋아해서 가구 밑이나 씽크대 구석 이런 곳에 주로 잘 들어 가 있고 그러다가 못 찾으면 의외의 장소에서 죽어 있는 녀석을 발견하게 될지 모르니까 될 수 있으면 잘 찾아 보세요...어디론가 가버렸다면 다행이긴 하지만요...
찾았어요...혼자 기어다니는 녀석을 다시 잡았어요...
울집에 온 놈이니 먹고 잘만한 집을 마련해줘야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