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추 디스크
안녕하세요, 고양서울삼성정형외과입니다.
오늘은 흉추 디스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흉추는 12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추와 요추 사이에 존재하며
우리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갈비뼈가 흉추 옆에 추가적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경추와 요추에 비해 움직임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서
흉추 디스크탈출증이 경추나 요추에 비해 잘 생기지 않습니다.
흉추는 부위가 넓어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는데, 상부 흉추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경추 디스크 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팔쪽이나 등쪽 그리고 어깨쪽으로도 방사통이 발현되어 진단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신경구멍으로 디스크가 빠질 경우, 늑간 신경(intercostal nerve) 이 눌리며
가슴쪽으로 방사통이나 옆구리통증이 생기고 등쪽 통증이 발생하여
협심증이나 대상포진으로 오진되기도 합니다.
상부에서는 견갑골 사이에서 통증이 발현되기도 하며 경추 디스크와 유사하게 증상이 발현됩니다.
중간부위에서의 흉추 디스크 질환은 속이 답답하거나, 심장이 뻐근한 느낌,
등짝 전체가 우리한 느낌과 같이 내과적인 질환과 비슷한 양상을 띄게 됩니다.
내부 장기에 관여하는 신경(내장신경,splanchnic nerve)이 흉추 T5번 부터 T12 번에 걸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부에서 발생하는 흉추 디스크는 더 다양한 증상을 발현하는데,
디스크의 크기와 방향, 후관절의 모양에 따라 척수가 눌리는 부위가 달라져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흉추디스크가 신경관 가운데로 빠져나오게 되면, 보다 복잡하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디스크에 의해 척수가 신경관 내에서 뒤로 밀리게 되면,
척수로 들어가는 dorsal root(통증을 전달하는 신경)들이 신경관내에서 눌리면서
동측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상부 흉추 부위냐 하부 흉추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경추와 상부 흉추에서는 척수와 척추의 위치가 비교적 비슷합니다.
하지만 아래 흉추부위로 내려갈수록 척추와 위치가 어긋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신경의 성장은 청소년기 전에 끝나게 되고, 척추의 성장은 그 이후도로 계속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해부학적 성장 차이로 인해, 하부 흉추에서는 보다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흉추 디스크가 있을때에도 마치 요추 디스크처럼 다리가 저리고 당기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검사에도 다리 저림이나 당김을 찾지 못했을 경우,
흉추 부위나 간혹 경추부위에서의 정밀검사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서울삼성정형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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