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4. 충북 보은
대추골가든 앞 정원입니다.
흐린 날이나 밤에 잘 볼 수 있는 흰독말풀입니다. 만다라화라고도 하고, 흰 꽃이 커요.^^
씨앗을 진경이나 복통약으로 쓰기도 했지만 독이 있습니다.
큼지막한 통꽃은 깨끗한 흰 빛이고 다른 이름의 "만다라"는 불교의 세계, 즉 우주를 둥글게 그려낸 의식용 그림입니다.
약간 노랗게, 내일 필 봉오리가 보이죠?
아직 꽃잎이 드러나지 않은 크단한 봉오리.
열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건 "천사의나팔" 엔젤트럼펫입니다. 트럼펫인지 수자폰인지 까칠하게 따질 건 없구... -..-
예전에는 향이 없는 연노랑의 품종으로 단순했는데 지금은 색깔도 다양하고 짙은 향을 뿜는 것까지 많은 품종이 들어와 있습니다.
대추골가든의 것은 향이 있는 품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