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
블루스는 1913년경 미국의 W.C한다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발표하여 전세계에 유행시킨 춤으로서 느린 템포의 음악에
맞추어서 춘다고 유럽에서는 이를 슬로우 리듬댄스 라고도 부른다.
간단한 스텝으로 파티나 사교장에서 가장 많이 즐겨 추는 춤의 하나이다.
초기의 블루스는 남녀가 매우 밀착된 상태에서 춤을 추다 보니 건전한 사교춤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남녀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두고 홀드 하는 스타일로 발전 되었다.
<지루박>
블루스나 트롯트가 홀딩된 상태에서 추는 춤이라면 지루박은 남녀가 떨어져서 자유롭게 추는 춤으로서 우리나라 사교춤의
대명사라 하겠다.
이 춤은 기본동작을 익힌후 숙달하여 응용하는 과정이 오히려
힘들다할 정도로 기본동작에서 응용동작이 다양하다.
<트롯트>
트롯트는 미국의 폭스트롯이 일본식 발음화 되어 트롯트로 변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춤은 지루박 보다는 느리지만 블루스 보다는 빠른 곡에 맞추어 추는데 스텝이 블루수와 거의 유사하여 블루스를
배우고 나면 쉽게 배울 수 있다.
<탱고>
원래 탱고는 스페인의 플라멩코(Flamenco)가 좀 가벼워진 것이다.
스페인이 남아메리카의 대부분을 정복하면서, 여느 다른 스페인 민속춤처럼, 스페인에서 건너온 이주민과 함께 이 탱고는
자연스럽게 건너오게 되었지만, 사실 이 탱고가 모던 탱고로 그 형태가 바뀌게 된 점은 의문시된다.
한편 흑인 노예와 함께 들어온 아프리카 춤인 탱가노(the Tangano)가
더욱 앞서 들어왔는데, 여러 해를 거치면서 이 신대륙에서는 한 두 종류의 춤이 다른 춤으로 흡수되었고, 특히 19세기
후반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빈민가에서는 이러한 춤이 하바네라 (the Havabera - 쿠바의 하바나지역의
민속춤)라는 춤과 합쳐져서, 그 결과 밀롱가(the Milonga)라는 춤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왈츠>
왈츠는 프랑스의 보르타(Volta)란 춤에서 기원하였다는 학설이 있으며 실제로 빠리에서 유행하게 된 것은 16세기부터였다.
또한, 독일인들은 왈츠를 자기네의 지방무용인 「랭드라 : Landler」에서 기원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왈츠가
유럽의 전지역에서 전성기를 이루게 된 것은 슈베르트나 스트라우스 등 그 외의 많은 음악 대가들이 불멸의 왈츠 명곡들을
작곡하였다. 19세기 무렵부터였으며 이러한 빠른 템포(1분간 60소절)의 왈츠는 라운드 턴(Round Turn
: 360도의 회전)을 사용하는 로타리 왈츠(Rotary Waltz)였다.
19세기 중엽에는 요한 스트라우스 풍의 비엔나왈츠(Vienna Waltz)가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Wien)에서
시작하여 대중화되었으며,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미국에선 보스톤왈츠(Boston Waltz)란 것이 발생하여 많은
유행을 하게 되었다.
템포(1분간 45소절 정도)의 왈츠는 「로타리 왈츠」의 범주를 벗어난 새로운 춤이었으며, 이것이 프랑스에서 일반적으로
추게 된 것이 1874년 경이였고, 20세기 초에 영국에 건너가 유럽의 전지역에서 가장 많이 추게 되었으나, 또
다시 헤지테이션 왈츠(Hesitation Waltz : 1분간 45소절)란 새로운 왈츠가 발생되었고, 1922년에
이르러 당시에는 '모던왈츠'라고 하는 느린템포 (1분간 33-35소절 정도) 외 '슬로우왈츠'란 새로운 왈츠가
탄생되었다. 이 슬로우 왈츠는 무도강사이며 음악연주가인 빅터 실베스터(Victor Silvester)씨가 새로운
느린템포의 도법을 고안하여 무도경기대회에서 첫선을 보여 대회심사원과 관계원 및 관중을 놀라게 하였다.
이 당시의 왈츠는 모두가 발레풍의 스타일로써 「라운드 댄스」를 하였으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실베스터 씨는 그런
스타일을 혁신하여 3/4 회전의 대각선 회전법(Diagonally Turn)을 고안하여 사용한 관계로 인하여 이
생소한 스타일을 춤을 처음 접한 심사원과 관객들은 이를 경이롭게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이 느린 템포의 대각선 회전법을 1935년에 이르러 영국무도강사심의위원회에서 정식으로「현대의 왈츠」로 공인하였고,
그 이후부터 「모던」의 5종목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오늘에 와서는 이슬로우 왈츠」의 Slow를 생략하고
간단히 「 Waltz 」라 통용되고 있다.
<원스텝>
매우 빠르고 행진곡적인 사교춤(M.M=138정도)이다. 보통
2/4 또는 6/8박자에 맞추어 단순하게 앞으로 나가는 춤으로 1910년경 미국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1차
대전 이전까지 원스텝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었으나(Turkey, Trot, Grizzly, Jud Walk)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원스텝은 폭스트로트(Foxtrott)의 전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