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일 ∼ 3월 31일까지 마신 와인들... (3) | |||
3월 한달 동안 기분좋게 마신 와인들입니다. 오늘도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 비발디의 사계 중에 봄 1, 2, 3악장을 깔고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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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마당 3월 3일 백양산 아래서 마신 와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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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Malesan St-Emilion 2001,
Chateau Andron Blanquet 1999 Cru Bourgeois St-Estephe,
La Pointe 2002 Pomerol 여기까진 프랑스이고, Douglas
Green Pinotage 2002 South Africa, Wolf Blass
Eaglehawk Chardonnay 2003 Australia, Unduraga
Chardonnay 2004 Chile, Unduraga Merlot 2003
Chile, Vidal IceWine VQA 2002 Canada
입니다. 이 날 정말로 추웠는데, 당감동 뒤 백양산 아래 쌍용스윗닷홈 아파트 집들이에 각자 한병씩 들고 가서 마신 와인들입니다. 12시 다 되어 내려오는데 이가 시릴 정도로 추웠습니다. 8병이라.. 전 세계를 다 돌아 다녔네요. 프랑스, 남아공, 호주, 칠레, 캐나다로. 비행기 삯도 얼마 안들고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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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san St-Emilion 2001은
마트에 가면 많이 보이는 와인이죠. 생떼밀리옹이니 까쇼보다 메를로가 좀 많이 들어가 있겠군요. 세일하면 사 마셔보고 싶네요.
Andron Blanquet 1999 생떼스테프의 크뤼 부루조아급 와인인데
얼만진 모르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마실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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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ointe 2002 보드도의
뽀므롤 와인은 마트에서 잘 보기 힘든데 남천 메가에서 세일할 때 3.5 줬습니다. 색깔, 향, 맛 모두 괜찮습니다. 뽀므롤 좋은
것들은 워낙 비싸서 엄두도 못내는데... 좋습니다. 마트 정가 479. 캐나다 아이스 와인은 좋은 것은 대체적으로 비싼데, 벡스코 홈플러스에 갔더니 위의 아이스 와인이 있길래 가격을 보니 반병짜리가 6.7인가 그렇더군요. 속으로 그 때 꽤나 비싼 것 마셨네 했죠. 달착지근하니 맛은 있어도 아이스와인은 비싸서 좀처럼 선뜻 손이 안가죠. 누가 주면 맛있는 듯 한 잔 마실까. 작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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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의 대표적 품종인 삐노타쥬 2002로
만든 와인입니다. 그 동안 이것 저것 남아공 와인을 더러 마셔봤는데, 기대감이 아니라 그냥 호기심으로 접근해서 그런지 삐노타쥬는
별 그렇게 입에 차악 와 닿지 않네요. 호주의 수리매 샤르도네 2003.
값은 아마 1만 남짓... 화이트는 좀 좋은 걸 마셔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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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운두라가 와인인 샤르도네 2004와
메를로 2003입니다. 값따라 맛따라 가는 것같습니다. 이것도 아마 1만대쯤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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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마당 3월 5일 하우스와인 칠레 프론테라 까쇼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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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월마트에 가니까 신상품이라고 한병에 7천원 세일 하기에 까베르네쇼비농과 메를로 각
1병씩 사와 매일 저녁 반주로 잘 마셨습니다. 사실 칠레 고급와인들의 생산지역인 Concha y Toro 라는 저 단어가 주는
마력에 꼬인 게죠. 국내 1만 안쪽의 와인들을 보면 라벨종이질이나 알미늄 캡슐이 얄팍한게 좀 볼품없는 것이 많습니다. 이것도 그 중 하나. 허나 집에서 저녁 반주로 마시다 보니, 수십만원 짜리 라뚜르 시음한 것보다 더 많은 잔소리들을 시음노트에 적어 놓았군요. '색도 여리고 향도 연하고 깊은 맛도 없지만 감자 사라다하고 딱이다'라고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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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마당 3월 9일 해운대 오페라에서 마신 와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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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오페라 처음 생기고 참 많이 갔죠. 오랫만에 가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왼쪽부터 Brunello di Montacino Castelgiocondo 1999 DOCG, Danzante Sangiovese 2002 IGT, 그리고 미국 나파벨리의 로버트 몬다비와 이태리 토스카나 지방의 프레스코발디 두 사람이 합작하여 생산한 Lucente Toscana 2001 IGT 등 모두 이태리 와인입니다. 지금 마시기엔 루첸테가 참 좋더군요. Brunello di Montacino Castelgiocondo 1999 산지오베제 100%입니다. 아주 짙은 적자주색에 와인의 눈물인지 다리인지 잔 안쪽을 매끈하게 타고 내리는 것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블랙커런트, 마른자두향, 블루베리, 스파이시한 향 등이 마치 샴페인의 가느다란 거품이 솟아 오르 듯 샤~하니 올라옵니다. 부드러운 탄닌과 산도가 적당히 어울리면서 입안을 꽉 채우는 것이 full-body의 느낌입니다. 뒤에 탄닌의 여운이 주는 피니쉬 역시 매우 좋군요. 괜찮은 와인 마셨습니다. 제법 비쌀 것 같은데... 얼마인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느낌이 꽤 좋아 집에 와서 좀 찾아 보니 와인스펙테이터에서 95점을 주었군요. 와우. 어째 병 모간지에 분홍색 띠를 두르고 있더라니... 두번째 danzante 와인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http://www.danzantewines.com/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Lucente 2001은 산지오베제 45%, 메를로 45%, 까쇼 10%의 비율로 블렌딩 되어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6 남짓 한다니 그 보다는 싸겠죠. 약간 짙은 고운 자주빛에 향은 연한 자두, 제비꽃, 블랙베리, 연한 라스베리 향 등이 나는데 맛 역시 무난하게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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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마당 3월 11일 쉬라즈와 메를로 비교 시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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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s Creek Reserve Shiraz
2001과 Vina Casas del Bosque Merlot 2001
입니다. 코르크에서도 쉬라즈와 메를로의 색상 차이가 확연히 나네요. 왼쪽이 쉬라즈입니다. 쉬라즈답게 아주 짙은 적자주 쵸코색을 띠면서도 테두리는 아직 어린 듯 약간의 보라빛 기운이 보입니다. 향은 블랙커런트, 피망, 페퍼, 스파이시한 향 등이 나며 산도가 좀 강하고 약간 거친듯한 뒷맛. 하지만 지금 마시기 참 좋습니다. 메를로 2001은 색깔도 약간 흐릿한 감적색으로 향도 그렇게 좋은 향이 나지 못하고 맛도 보통이네요. 값은 메를로가 더 비싸며, 둘 다 좀 싸게 사도 3만이 넘습니다. 3월 14일에 하우스와인으로 일전에 까쇼와 함께 월마트에서 구입한 7천원짜리 칠레 프론테라 메를로 2003을 마셨는데, 색향맛 모두 옅고 약하고 연하지만 말끔한 물처럼 부담없이 벌컥벌컥 마시기에 좋았습니다. 7천원짜리 물치고는 비싸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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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마당 3월 18일 영화 사이드웨이즈를 보며 함께 마신 와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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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ideways를 보면서 마신 삐노누아 와인들이죠. 맨 오른쪽엔 호주의 Rosemount
Estate Pinot Noir 2003. 부르고뉴의 Grand Ordinaire
Pinot Noir 2002, 그리고 미국 Russian River Valley의 Toress
Estate Marimar Pinot Noir 2000,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주 Torbreck
Woodcutter's Shiraz 2003 입니다. 빅이벤트성 축구 같은 경우 어디에서든 여럿이 보면 재밌는데, 영화는 역시 영화관에 가서 보든가 아니면 집에서 불끄고 혼자 보는게 좋겠더군요. Sideways가 개봉되자 그 동안 맥을 못추던 삐노누아의 매출이 미국에서 16%나 신장했으며, 반면 메를로는 좀 감소했다는군요. 영국에서도 이를 반영하듯 20%나 삐노의 매출 신장을 보였답니다. 어쩌면 일시적인 현상일지도 모르지만 정말 대단하군요. 다음은 영화 대사중 일부... 'It's a hard grape to grow. It's not a survivor like Cabernet. Pinot needs constant care and attention'... 'If anyone orders Merlot, I'm leaving. I'm not drinking any f***ing Merlot,' Sideways는 삐노누아 영화죠. 삐노누아의 까탈스런 성격과 영화 속 등장인물의 내외적인 흔들림, 불안정, 부적응, 불합치 등등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시음 와인도 개인적인 소견으론 호주의 토브렉 쉬라즈 대신에 차라리 캘리포니아나 부르고뉴의 비슷한 가격대의 삐노누아를 하나 더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까지 별로 많은 종류의 삐노누아를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삐노는 역시 값이 좀 나가는 부르고뉴의 삐노누아가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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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마신 말벡님과 달빛엘님, 그리고 가운데 분은 닉넴을 기억했는데 잊어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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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마당 3월의 하이라이트 와인들... 3월 20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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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Pichon-Longueville
Comtesse de Lalande 1994 (Pauillac 2등급), Chateau
Lynch Bages 1996 (Pauillac 5등급). Chateau
Calon-Segur 2001 (Saint-Estephe 3등급), Chateau
Phelan Segur 2001 (Saint-Estephe Cru Bourgeo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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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쏭 라랑드, 린쉬바쥐, 깔롱 세귀, 페랑 세귀 입니다. 비싼 좋은 와인들은 코르크도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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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쏭 롱그빌 바롱과 더불어 뽀이약의 그랑크뤼 2등급이죠. 라벨에 귀티가 나는군요. 삐쏭
롱그빌 꽁떼스 드 라랑드는 2번째인데, 이 94빈티지는 1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영한 듯 테두리엔 연한 보라빛을
보이며 짙은 적자색을 띠고 있습니다. 블랙커런트를 비롯한 까시스향과 오크, 바닐라, 삼나무 등 숙성한 부케향 등이 매력적으로 피어오릅니다. 탄탄한 구조,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유연한 질감이 입안 전체를 채워주는 것이 마치 성숙한 30대 여인에 비유할까요. 슈퍼 세컨드라 그러죠. 한번 더 마셔 보고 싶지만 20단위가 넘는군요. 물건너 가면 데일리 와인은 아니더라도 한 달에 두어번은 마실 수 있을 건데, 빈 병만 보면서 맘을 달래는 수 밖에요. 제 맘에 꼭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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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무똥 로칠드' 린쉬바쥐.
뽀이약 5등급이지만 2등급과 막먹는 우수한 품질과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린쉬바쥐. 라벨의 샤또 그림은 실제 샤또 건물을 직선과
사선으로 단순화 시킨 것이군요. 약간 흐린 감홍색빛이 감도는 적자주색이 짙게 묻어납니다. 까시스, 허브, 카라멜, 쵸코, 감초 등의 향이 마치 폭죽을 쏘듯 계속해서 올라옵니다. 탄닌과 산도, 알콜 등이 적당히 균형을 이루며, 탄탄한 구조와 매끈한 질감이 목을 부드럽게 적셔주는군요. 피니쉬 또한 참 좋습니다. 뽀이약의 강건함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그랑크뤼 와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97도 마셔 봤고 98도 마셔 봤는데 그 중 96이 가장 낫군요. 96 가격은 위의 삐송 라랑드 94 보다 쬐끔 더 비쌉니다. 이름값 하는 것같습니다. 한 5년 뒤에 95와 00을 한번 비교시음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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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떼스테프의 3등급 깔롱 세귀. '내 마음은 깔롱에
있소'라는 저 하트 모양 때문에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 중에 하나라고 하죠. 특히 발렌타인데이에 일본에서
제일 많이 팔린다는 와인. 이젠 빈병이지만 병을 갖다 놓고 가만히 보니 복스럽게 생긴 저 하트 모양이 웬지 모르게 마음을 발갛게
물들이는 것 같습니다. 색깔은 감홍색을 띠고 있는 적자주색으로 감초, 체리, 스파이시한 향, 오크향 등이 올라오는군요. 값이 린쉬의 절반도 안돼서 그렇나, 부담없이 한잔, 한잔 마시기는 그만인 것같습니다. 작업주?로도 괜찮겠네요. 알콜도 12.5% 밖에 되지 않고... 좋습니다. 맛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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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떼스테프의 끄뤼부르조아급 와인 페랑세귀.
색상은 테두리에 보라빛을 보이며 보통의 적자색을 띠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체리, 라스베리, 스파이시한 향, 오크, 연한 삼나무
등 마치 10대를 연상케하는 향긋하면서도 풋풋한 느낌을 주는 와인입니다. 맛은 산도가 조금 강한 듯 약간 언발란스의 느낌을 받습니다만
그냥 마시기엔 좋은데 값이 싸게 해서 6장 대니까 한 4 정도 선에서 주면 잘 마시겠는데... 이날 워낙 좋은 와인들을 마셔서
그렇지 페랑 세귀도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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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와인으로 마신 Columbia-Crest Two
Wines Cabernet Sauvignon 2001 USA. Columbia Crest 와이너리는 미국 태평양
제일 북쪽 시애틀이 있는 와싱턴주에 위치해 있는데 (바로 아래 오레곤주와 경계에 있음) 비교적 추운 지역일텐데 와인은 잘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붉은 자주색에 약간의 점도를 보이며 블루베리, 약간의 체리와 자두향, 오크와 바닐라 향등 여러 향들이 나면서 탄닌 보다는 산도가 약간 강한 듯 하나 마신 뒤끝이 깔끔하다는 느낌입니다. 미디엄 바디 약간 이하 정도로 2001은 앞으로 1년 이내로 마시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집에서 약간 묽은 된장국이나 두부 삼삼한 간장에 찍어 안주 삼아 먹으니 맛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http://www.columbia-crest.com/ 를 보니생산되는 와인 중에 보통 중간급 정도되는 와인이군요. 값도 얼마하지 않으면서 (1만대) 반주로 마시기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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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마당 3월 23일 하우스와인 까사 리바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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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마당 3월 25일 오해피데이 와인파티 칠레 '뷰 마넨트'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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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저녁 해운대 오해피데이 4층 노천카페에서 하는 와인시음회에 참가하여 마신 와인들입니다.
3만원 내고 부페식으로 된 안주겸 저녁 실컷 먹고, 시음와인 실컷 마시고... 위 와인 중 제일 비싼 와인이 VIU 1인데 이미 두어번 마셔 본 적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센놈이군'라는 기억이 머리 속을 맴돌군요. 제일 왼쪽부터 VIU Manent Malbec Single Vinyard 2003, Viu Manent Cabernet Sauvignon 2003, VIU 1, 그리고 VIU Manent Reserve Malbec 2003 입니다. 가격은 3, 1, 4, 2 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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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마당 3월 30일 시라, 쉬라즈 와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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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Hess Select Syrah 2001
USA, Penfolds Bin 128 Coonawara Shiraz 1999
Australia, 그리고 Schietto Syrah 2002 IGT Italy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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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나파벨리 Hess Select 시라 2001.
약간의 블랙베리류의 향에다 오크향이 피어오르는데, 맛은 산도가 좀 느껴지고 뒷맛은 탄닌이라고 하긴엔 좀... 값은 소비자가 4만대군요. 호주 펜폴즈 빈128 쿠와나라 쉬라즈 1999. 짙은 적자색에 블루베리향과 약간의 후추향, 삼나무-오크향등이 좋습니다. 단맛과 산도의 발란스도 괜찮고 등등... 하지만 좀 비싸네요. 소비자가 6대. 98빈티지가 있으면 무조건 사서 마셔 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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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ietto 시라 2001. 이태리
시칠리섬에서 나오는 시라는 첨 마셔 보네요. 짙은 적자색에 약간 흐릿. 향은 블루베리류 향 약간에 그렇게 좋다고 할 수 없는
이스트-토스트 같은 향이 자꾸 올라옵니다. 막잔을 줘서 그런지 와인잔에 마치 연한 배 갈아놓은 듯한 모양이 비치는군요. 손이나
입으로는 느낄 수 없는 무슨 부유물 같기도 하고... 필터링을 하진 않았다 해도 저런 경우는 잘 보지 못했는데... 어쨋든 굉장히
값이 세네요. 소비자가 8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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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마당 3월 31일 하우스와인 몰리나의 까르미네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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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llo de Molina Reserva
Carmenere 2003 San Pedro Chile. 1년새 값이 제법 올랐군요. 1865도 그렇고 여기 몰리나의
까르미네르도 그렇고 향은 정말 고급와인들에 가까운 향을 뽑아 올리는데, 맛의 깊이나 무게감은 절대 따라 가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만한 가격대에 맛있게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침내 올 들어 90일 동안 마신 와인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몇 개 빠진 것도 있지만... 누가 보든 안보든 어느 게시판에든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니, 그 동안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사진 조각들과 글들이 모두 정리정돈이 되어 속이 다 시원합니다. 4월부터는 따로 정리가 되고 있으니 이젠 좀 쉬어도 되겠네요. 좋은 음악 들으시고 모두들 No과음 즐와인!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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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사계 중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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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