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 차림에 관해 여쭙니다.
이름 이상범 (조회수:108) 이메일 audrudwltn4@naver.com (2007-05-21 19:57:34)
성복제, 발인제와 조석상식에 올리는 제수음식의 종류를 자세히 알고 싶어 여쭙니다. 자세히 나열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따로따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성복제, 발인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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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2007-05-22 17:13:40) X
제가 알기로는 성복제가 아니고 성복례라 합니다. 그러니 제사가 아니니 제수음식이 필요 없구요. 발인제는 우리 일반 기제사 같이 올리면 되고요. 상식은 메, 갱, 숭늉, 3탕, 삼색나물, 간장, 조기 정도로 알고 있는데 장례식장이나 집안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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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 (2007-05-22 20:09:08) X
조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중풍으로 거동이 안되시어, 손자가 성복례를 올리려고 합니다. 성복례는 아버지가 올리는 것과 같은가요? 손자가 한다면 축이 있는지요? 축이 있으면 축의 내용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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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2007-05-22 20:42:15) X
질문자님께 드립니다.
* 성복제; 위에 이상철님께서 잘 정의해 주셨습니다. 복인들끼리 서로 조문하는 절차이므로, 성복례가 바른 표현입니다. 그러나
집례(독축자)가 영좌앞 제상에 술, 과실, 포 등 간단한 제수를 준비합니다.
* 발인제; 이 또한 발인제라 하지 않고 <遣奠>이라고 합니다. 기제처럼 제수를 준비하는 가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주자가례에는
<음식은 조전과 같이 하되 포가 있다./饌如朝奠有脯>고 하였습니다. [상식은 생시처럼 정성과 공경을 다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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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2007-05-22 20:58:14) X
댓글을 달고 나니 또 질문을 주셨군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복인들끼리 서로 조문하는 절차입니다. 고례에는 아랫사람이 차례로 웃어른 앞에 곡을 해서 조문을 했으나 "현대에는 웃대어른과 남녀 복인간에 절하는 것으로써 조문절차를 진행한다"고 합니다.[축문은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