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행 채심당의 산행일기[17]

[채심당]

채심당의 약초산행일기 [17]  

오늘도 아침에 식식하게 일어나 산행준비를한다.

따뜻한 겨우살이 뎁혀서 보온병에 넣구 쵸콜릿, 과자 검등등 ..(이거 소풍가는건지 뭐하는건지 )

만남에 장소로 출발.. 아침이 선선하다.  요즘은 겨울이 겨울이 아닌갑네

일행과 만나 한차로 때려싣고 출발~~ 부루룽~~~

이어지는 2차합류장소에서 인심좋은 홍천아지매의 맛난 순대국과 해장국으로 식사를 맛잇게하고

커피한잔.. 근데 왜 찬물에 타셔요.. 아줌마 한소리에 이러쿵저러쿵 ㅎㅎㅎ  냉온수기 사용미숙!!

모자도 놓구 출발하고 이거 아침부터 조깨 조짐이 껄쩍지근한게 잘못되가는거같다 마~~

9시도착한 현장

개회상황 모양좋은거 몆개하고 덕다리버섯중에서도 제일좋다는 자작나무 덕다리버섯 조금했습니다.

어 근데 앞서가는분이 분비상황조그만 것을 땅에서 주었습니다. (누가 떨어뜨렸나?)

야~~ 분비상황버섯이 땅에서도 나는군요 ㅎㅎㅎ

초입에 발견한 소소한 재미에 즐거워 할 수도 없습니다.

워낙 고수들과의 동행인이라 잠깐 한눈팔면 저~~~~~~~~~~~~기쯤 가 있습니다. 입에서 단내나구 따라가려구 100미터 달리기 세네번하니 어지럼증이 생기고 눈앞에 황달이 꼇는지 노래집디다.

고수들은 한눈도안팔고 분비와 송상황을 위한 속도를 계속내고... 그리고 한참을 올라가 점심시간

움집을 발견 잠간 신세좀 집시다.

[신세 잘~~졌습니다. 좋은심 하십시요]

드디어 정상에 올랐는가햇더니

앗 잘못왓다는데 갈곳은 저기 정상인데 ... 이그 ~~ 그래서 괘도수정  정상에서 다시 조그만 봉우리 두번넘어서 정말 높은곳 북면경사지로 찾아가다  아~~ 이런 쉬추에에션 ㅠ.ㅜ

[너무 힘들어 여기서 얼마나더가야되~~]

눈이 무릎까지 빠지고... 쉬지도않고 ㅠ.ㅠ 놓지면 죽고 되돌아갈수는없구 엄살부리자니 자존심상하구

에라이~~ 입에서는 U~~C,  A~~C 

살아천년 죽어천년간다는 주목도 이곳저곳에서 자태를 뽐내구

 

[ 눈에 허리까지 빠지고 주목도 보이고 ]

근데 정말 산이 육산이라 버섯열린나무가 없다.

그냥 정상에서 내달려 중턱에내려와서나 천삼.. 일단 가시오가피보다 좋다니 천삼을 채취

그리고 바삐 발길을 서둘러 내려온다.

산아래에서 올라갓던 봉우리를 한장찍어본다.

저뒤로 보일듯 말듯한 제일 우측산봉우리가 내가 3시간전에 있던 봉우리다요.

그리고 홍천에서 우렁쌈밥집에 가서 25가지이상의 반찬으로 식사합니다

여기서 오늘에 퀴즈 과연 반찬이 25가지일까요 한번 세어보세요 ~~         ^(^

오는김에 천삼도 1킬로그램하구 편목영지도 조금 선물받고이거는 술담궈놓구, 다리관절에도 좋으니 쌂아먹어야지,,,어째요즘은 자연에서 거두어먹는것보다 자연에서 거둔것 사먹는게 더많냐??

여하튼 오늘 되게 피곤하네 일단 넙적다리와 사타구니쪽 근육이 상한것같고 시냇물에 엉덩방아찌은 엉덩이는 상당히 아픈데 어떤 처방을 해야하나요?

오늘의 교훈

1. 일단 고수들 따라다니려면 열심히 운동해라 ( 왠만하면 따라다니지말자 ^^)

2. 산에서는 땅잘보구 다니자 (잘하면 분비상황 줍는다 -= 요걸 이삭줍기라고도 하지 )

3. 송상황이라고 이야기하면 사진보고 나무와 갓 그리고 아래면을 잘 확인하고 사먹자. 

    (요건 뽕상황도 해당된다.이걸루 사기치는눔들... 떾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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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이수원)]

채심당님 공감하는 이야기군요..저도 첨에 고수분들하고 심산행갔다가 숨이 목까지 차오르더군요..힘들게 배운만큼 좋더군요...고생많이 하셨읍니다...좋은공기마시고 좋은버섯도 보고 일석이조이죠^^늘 안산,산,산행 하세요

[해피맨]

열심히 앞산부터 다녀서 다리 힘 길러야 겠네요~~

[동이]

재미난 산행일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