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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지 마라
https://youtu.be/pr72Z5vYqk0?si=RH1p5uYirYnrxUcP
12가지 삶의 법칙 - 조던 피터슨 (한글자막)
https://www.youtube.com/watch?v=UQpLaQ-TdWY
:: 네이버 책소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 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으로,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 저자소개 (조던 B 피터슨 Jordan B. Peterson)
토론토 대 심리학과 교수, 전 하버드 대 교수
혹한으로 유명한 캐나다 앨버타 주 북부의 황량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거친 환경에서 성장했다. 접시닦이, 주유소 주유원, 바텐더, 요리사, 양봉업자, 석유 시추공, 목공소 인부, 철로 건설 인부, 운전사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자랐다.
1982년 앨버타 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나서 1년 동안, 당시 냉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던 유럽을 여행하며 전체주의와 세계 대전이 유럽에 남긴 깊은 상처를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고, 1991년 맥길 대에서 임상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돼 1998년까지 6년간 재직했고, 최우수 교수에게 수여하는 ‘레빈슨 교수 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절 매일 3시간씩 짬을 내 집필한 첫 책 《의미의 지도》를 1999년 출간했다. 이제는 고전이 된 이 책은 종교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명저로 평가받았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토론토 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토론토 대 학생들에게 ‘내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힐 만큼 인정받고 있다.
2013년부터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채널은 현재 151만 명의 구독자와 누적 조회 수 7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ora)’에 올린 그의 답글은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가장 조회 수가 많은 답변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소중한 것 40여 개의 목록을 답글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40여 개의 목록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2018년 출간한 두 번째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출간 즉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중국, 독일,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등 39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7개월 만에 판매 부수 200만 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국 공영방송국 채널4 뉴스 앵커 캐시 뉴먼과의 인터뷰는 80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는데, 이는 채널4 뉴스 역사상 최다 시청자 기록이다. 이 영상은 이후에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한국에서도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설 만큼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몬트리올, 런던, 더블린 등 북미와 유럽의 55개 도시에서 100회가 넘는 유료 강연회를 진행했는데 대부분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구름 관중을 모았다.
앞서 언급한 두 권의 저서 외에 100여 편이 넘는 심리학 논문에 저자 또는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특히 성격 심리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UN 사무총장 직속 지속가능한 발전 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수천 명의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 조현병 환자들의 심리 치료를 진행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 수천 명의 기업가들의 강점 파악과 인성 계발을 도왔다. 토론토 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신화 강의는 13부작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송되었다.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신 건강 프로그램 ‘www.selfauthoring.com’은 오프라 매거진 <오>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NPR)에서 특집으로 다룬 바 있으며,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과거의 문제를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가 만든 또 다른 온라인 사이트 ‘www.understandmyself.com’은 이용자들이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성 검사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 주요내용
p.8
- 그녀는 내가 CBC(캐나다 방송 공사) 라디오 <행복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이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 말을 인상 깊게 들었다고 했다. 나는 수십 년전부터 20세기의 암울한 면을 다룬 책을 많이 읽었고, 특히 나치 독일과 소련에 관심이 많았다. 소련 강제 노동 수용소의 섬뜩한 현실을 치밀하게 기록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인간이 행복을 위해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데올로기는 작업반방이 휘두르는 몽둥이로 한 대만 맞아도 사라질 한심한 이데올로기"라고 말한 적이 있다. 삶이 위기에 처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통은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비웃는다. 나는 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깊은 의미를 지닌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는 오래전부터 전해 오는 위대한 민담과 이야기에 꾸준히 등장하고, 행복보다는 고통을 맞닥뜨릴 때 나타나는 인간의 특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p.18
- 이 제목에는 원칙이 정리되지 않으면 카오스(혼돈)가 유혹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에게는 법칙과 기준, 가치가 필요하다.
- 우리가 올바르게 산다면, 부담스러운 자의식의 무게를 견뎌 낼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르게 산다면, 우리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유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할 것이다. 원망으로 시작해서 시샘과 복수심과 파괴적 욕망을 차례로 자극하는 피해 의식에도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올바르게 산다면, 우리가 불완전하고 무지한 존재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전체주의적 이념에 의지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올바르게 산다면, 지옥으로 향하는 모든 길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법칙 1_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p.25
- 영역은 중요하다. 영역권과 사회적 지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영역은 간혹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 빈곤층이 가장 먼저 위험에 노출되고 사망할 확률도 높다. 부자는 가벼운 감기로 끝나지만, 빈곤층 노동자는 폐렴으로 죽는다.
- 영역이 중요하지만 좋은 영역은 항상 부족하다. 그래서 좋은 영역을 찾아야 하는 동물의 세계에서 충돌은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충돌은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진다. 패한 쪽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승패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p.35
-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우리가 뭘 몰라서 곤경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알고 있다면 곤경에 빠지지 않으리라는 착각때문에 곤경에 빠지는 것"이다.
- 루이스 캐럴이 쓴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붉은 여왕은 앨리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 왕국에서는 같은 자리에 있으려면 전속력으로 달려야만 한단다." 아무리 훌륭한 자질을 타고났다 해도 가만히 서 있는 자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p.40
- 서열 구조 상위 집단은 세로토닌 수치가 높고, 질병과 고통을 겪을 확률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절대 소득이나 음식물 섭취량 등 다른 변수가 같아도 서열과 세로토닌 수치에 따라 양상은 다르게 나타난다. 따럿 서열 구조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 뇌에서 사회적 위치를 평가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는지 관찰한다. 그렇게 수집한 증거를 근거로 뇌는 우리의 가치를 결정하고, 우리에게 지위를 부여한다. 동료들이 우리를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여기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든다. 그러면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사건이나 환경에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더욱 강하게 반응한다...육체적으로 민감하게 항상 경계심을 유지하면 정신적 에너지와 체력이 빠르게 소모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민감한 반응은 흔히 '스트레스'라고 일컬어지는 것이다...결국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하는 환경은 인생 전체를 파멸의 길로 이끈다.
- 그러나 당신이 높은 지위에 있다면, 뇌 속의 계산기는 보금자리가 안전하고 편안하며 먹을 것도 많다는 것을 안다. 주변에 당신을 도와줄 능력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 역시 계산에 포함된다. 또한 당신에게 피해를 줄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낮으므로 웬만한 일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변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여긴다. 세로토닌이 다량으로 분비된 덕분에 자신감 넘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허리를 곧게 펴고 당당한 자세를 취한다. 불안한 경계의 눈길을 거두고 여유롭게 행동한다. 현재 위치가 안전할수록 미래도 밝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계획에 집중한다. 좋은 기회가 많으므로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더 큰 만족을 위해 작은 만족을 참을 수도 있다. 신뢰할 수 있고 사려 깊은 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p.44
- 하지만 같은 시간에 잠을 깨는 습관은 필요하다. 일상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불안증과 우울증도 잘 치료되지 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시스템은 적절히 반복되는 하루의 생체 리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나는 내담자에게 잠을 깨면 최대한 빨리 아침을 먹으라고 말한다.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이 좋다.
- 나는 불안증에 시달리는 내담자가 일정한 수면 스케줄을 지키고 아침을 먹는 것만으로도 정상 범주로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봤다.
p.51
- 동정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 순진해서 남에게 쉽게 이용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공격성을 엄격한 도덕적 잣대로 제한하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는 데 필요한 정의로운 분노마저 표출하지 못한다. 예컨대 당신이 누군가를 물어뜯을 수 있다면, 물어뜯을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 착하고 순진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단순한 몇몇 격언을 생각과 행동의 지침으로 삼는다. 예컨대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다', '진심으로 남을 해치려 하는 사람은 없다', '물리적인 힘을 앞세우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옳지 않다' 등이다. 하지만 이런 격언들은 뼛속까지 악의적인 사람 앞에서 처참히 무너진다.
p.55
- 그러나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겉모습에만 관련된 법칙이 아니다. 우리는 몸뚱이로만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라 정신적 존재이기도 하다. 몸을 똑바로 하라는 말에는 정신 역시 똑바로 하라는 요구가 들어 있다. '똑바로 선다'는 것은 '존재'의 부담을 자진해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우리가 삶의 요구에 자발적으로 응답하면 신경계가 완전히 다른 식으로 반응한다.
-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삶의 엄중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혼돈을 질서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말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인간의 유한성과 죽음을 모르던 어린시절의 낭만이 끝났음을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현실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법칙 2_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p.97
- 자신을 제대로 보살피려면 먼저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 스스로 타락한 피조물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p.102
- 우리는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다. 당신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당신은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중요한 존재다. 당신은 도도한 역사의 흐름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보살펴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하듯이, 당신 자신도 똑같이 챙겨야 한다. 당신이라는 '존재'를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목표와 방향의 힘은 얕볼 수 없다. 목표와 방향은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장애물도 넘을 수 있는 길로 바꿔 놓는다. 그리고 기회의 문을 열어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당신 자신부터 시작하라. 당신을 보살펴라. 당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라. 더 나은 사람이 되어라. 목표를 정하고 그곳으로 향한 길을 걸어라.
-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 _니체
[법칙 3_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p.119
-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삶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둔다. 과거에 그런 사람들에게 충분히 당해서 잘 알고 있는데도 그렇다. 그들은 스스로 좋은 삶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인생에 대해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다. 어쩌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게 싫을 수도 있다.
-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을 친구로 선택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가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마음이다...지나치게 상냥하거나 순진하거나 충동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이런 선택을 한다.
p.124
- 지금 혹시 누군가를 구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당신이 충분히 강하고 너그러우며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옳은 일을 하겠다고 나섰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이 당신의 동정심과 선의를 과시하고 주변 사람들 관심을 받으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 어쩌면 당신에게는 누군가를 구하려는 계획이 애초부터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자꾸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까? 그게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일까? 아니다. 그냥 더 쉬운 길이기 때문이다. 당신도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고, 주변 사람들도 알고 있다.
- 누군가를 도우려면 그 사람이 왜 곤경에 빠졌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을 무작정 부당한 환경과 착취의 피해자라고 가정해서는 안된다.
- 누군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거부한다면, 그 이유는 그 길이 어렵기 때문이다.
- 성공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바르게 산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실패는 쉽다. 나쁜 습관들을 기르면 된다. 그리고 허송세월하며 복권당첨을 기다리면 된다.
p.129
- 세상을 더 좋게 만들어 가려는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 우리에게 유익한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는 것은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라 바람직한 행위다. 우리는 그들 덕분에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들도 성장하는 우리를 보고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건강하고 이상적인 인간관계란 이런 것이다.
- 선하고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제 많고 질 나쁜 사람들과 지내는 것보다 더 어렵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은 그야말로 이상적이다. 그런 사람과 가까이 지내려면 강인한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겸손해야 하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 모든 걸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조건 없는 동정과 연민도 경계해야 한다. 그런데도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법칙 4_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p.149
- 내일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면이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이다.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오로지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오늘 어떤 선택을 해야 내일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지 그 답은 나만이 알고 있다.
- 작은 목표를 세워라.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우리는 능력에 한계가 있고, 쉽고 편한 걸 좋아하며, 걸핏하면 자신과 남을 속이려고 하고, 잘 안되면 세상과 남을 탓하며, 어지간하면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보자.
- 목표가 바뀌면 보이는 게 바뀐다!
p.159
- 그러나 순종은 적어도 출발점이라는 가치가 있다. 훈련과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어떤 목표도 세울 수 없다! 순종하며 배우지 않으면 우리는 무엇을 목표로 삼아야 할지도 모르고, 어찌어찌 훌륭한 목표를 세웠더라도 목표를 이루는 법을 모른다. 그리고 목표로 정할 것이 없다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다. 목표가 없으니 방향을 잃고 방황한다.
- 그렇다고 순종으로 충분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은, 다시 말해 제대로 훈련받은 사람은 적어도 잘 연마된 도구와 같다. '적어도'에 주목하자(그것을 훨씬 넘어설 수 있다는 뜻이다).
p.168
-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자기만의 비결을 찾아야 한다. 함부로 '나는 동기 부여 따위는 필요 없는 사람이다'라고 단정 짓지 말라...자신을 잘 안다고 자만하지 말라.
- '오늘에 집중하라!' 그래야 현재를 온전히 살 수 있고, 바로 눈 앞에 놓인 그 일에 완전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힘을 쏟을 수 있다.
- 가장 높은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오늘에 집중하라.
[법칙 5_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p.177
- 성별이나 성격 혹은 상황에 상관없이 부모의 무의식적인 증오(때로는 의식적일 때도 있다)가 자녀의 올바른 성장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p.186
- 자녀 훈육은 책임이 따르는 행위다. 훈육은 잘못된 행위에 대한 분노가 아니고, 그릇된 행위에 대한 복수가 아니다. 공감과 장기적 판단을 세심하게 결합한 행위다. 적절한 훈육을 하려면 큰 노력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는 쉽지 않다.
p.198
- 그래서 아이가 실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가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배워야 할 것들을 잘 배울 수 있도록 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p.205
- 가장 중요한 훈육 원칙은 두 개다. 첫째, 중요한 최소한의 규칙만 남겨라. 둘째, 그 규칙을 적용할 때 최소한의 힘만 사용하라.
[법칙 6_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p.233
- 당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것들을 중단하라! 오늘 당장 중단하라! 그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면서 그 행동을 합리화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그런 식의 합리화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혼란을 키우고 실천을 방해할 뿐이다.
[법칙 7_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p.245
- 미래를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고, 희생이 클수록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 우리는 즐거움을 뒤로 미룰 수 있고, 그것이 더 좋다는 걸 무척 어렵게 깨달았다. 만족 지연은 인간에게 근본적으로 내재해 있는 동물적 본능과 반대되는 것이다.
p.249
- 성공한 사람은 희생한다! 성공한 사람은 희생할 줄 알기때문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 눈에 들어오는 세계가 원하는 세계가 아니면 가치관을 점검해봐야 한다. 지금 진실이라 믿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당신이 목표로 하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p.288
- 바르게 행동하면 심리적인 안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그로 인해 당신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당신이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일관된 의미를 지니게 된다. 모든 것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선순환이 완성된다. 인생의 의미는 더욱 충만해진다. 의미는 경험으로만 느낄 수 있다.
p.291
- 의미는 주변의 모든 것이 하나의 고귀한 목표를 향해 움직일 때 생겨난다.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하루하루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는 주변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법칙 8_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p.301
- 세상을 조작하는 언어는 비열한 책략이고, 허위 구호이고, 거짓 선동이다. 이런 삶을 살면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 뒤틀린 욕망으로 옳지않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말과 행동을 정교하게 조작한다.
- 인생의 거짓말은 인식과 생각, 행동으로 현실을 조작하려는 시도다. 그래서 욕망을 채우기 위해 미리 계획한 한정된 결과만 얻을 수 있다.
p.311
- 부모가 실망과 고통으로부터 자식을 지켜 주겠다고 과잉보호하면 자식은 독립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자식은 부모의 품을 떠나지 않고, 덕분에 부모는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면, 병이 서서히 우리 몸을 잠식하는 것처럼 부모와 자식 모두 서서히 비극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p.321
- 지위는 언제라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인격은 어디에서나 당신과 함께한다. 올바른 인격을 기르면 어떤 역경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
- 어떤 목표를 추구할 때 주의를 집중하면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목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얻게된다는 점이다.
p.236
- 명확히 규정된 세부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나아가라. 스스로 실패와 성공에 대한 기한을 정해 분명한 기준에 따라 평가하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당신이 진실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동안 주변 세계와 당신의 영혼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내버려두라.
p.330
- 진실을 보고, 진실을 말하라.
- 진실은 구호도 아니고 이데올로기도 아니다.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의견이라고 해서 진실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진실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당신의 진실은 당신이 처한 독특한 환경에 근거하고 있다. 오로지 당신만이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법칙 9_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p.334
-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경청한다. 경청은 주의를 집중해 듣는다는 뜻이다. 경청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은 뜻밖의 것까지 말한다. 남들이 알아서 좋을 것 없는 문제까지도 털어놓는다. 때로는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도 말한다. 그의 해결 방법이 오히려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때도 있다.
p.354
-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면, 상대는 자기 생각을 빠짐없이 솔직하게 전달한다. 놀랍고 이상하고 터무니없는 생각까지 꾸밈없이 털어놓는다.
[법칙 10_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p.389
- 정확하게 말하면 어떤 것이든 분류하고 정돈해서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협상을 통해 합의에 이르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불분명하게 말하면, 어떤 것도 모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목표도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아서 불분명하다.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지 않는 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한 협상은 불가능하다.
p.395
- 당신의 의도를 말로 표현해보라. 그래야 당신이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알아낼 수 있다. 당신이 말한대로 행동하라. 그래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낼 수 있다.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라. 당신의 잘못에 주목하고, 그 잘못들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라. 이렇게 할 때 각자의 삶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삶의 비극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삶의 비극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다.
[법칙 11_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p.400
- 특별한 제약이 없고 환경이 받쳐 주면 인간은 도전적인 삶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성공하는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기고 혼돈에 맞설 만한 힘이 길러진다. 이렇게 성장하는 것이다.
p.441
- 지나치게 상냥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정도가 과해서 자기 권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생각하리라 가정하고, 자기 배려가 당연히 보답받을 것이라 기대한다. 기대한 보답을 못 받아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인정해달라는 요구도 하지 않아서 제대로 인정받는 경우도 드물다. 이런 성격은 항상 억압된 상태에 있고, 원한이 쌓여서 어두운 면이 느닷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당신 잘잘못을 가감없이 따져본 후에도 당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확신한다면, 누군가 당신을 이용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럴 때는 당신의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한다. 그것이 자기를 지키기 위한 도덕적 의무다.
p.444
- '나를 떠나지 마라. 그 대가로 내가 너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 네가 나이 들어도 어른스러워지지 않는다면 무가치하고 서러운 존재가 되겠지만, 어떤 책임도 질 필요가 없다. 너의 모든 잘못은 다른 사람 탓일 것이다.' 이것이 거래 내용이다. 자식은 이런 거래를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다. 선택은 자식에게 달려있다. 과잉보호로 가장 먼저 망가지는 것은 아이의 정신이다. 과잉보호는 이제 막 자라난 영혼을 황폐하게 만든다.
[법칙 12_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p.478
-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고통받는 자녀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선한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이런 세상이 존재하도록 허락할 수 있겠는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다. 하지만 중대한 결함이 있다. 이런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면 그러잖아도 나쁜 상황이 최악의 상황으로 변한다. 삶이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삶을 증오하고 경멸하면 삶 자체가 더욱 힘들어질 뿐이다. 이런 증오와 경멸은 삶의 비극에 맞서는 자세가 아니다. 어떤 선한 의지도 담겨있지 않다. 오직 고통을 위한 고통을 만들어 내겠다는 욕망만 있을 뿐이다. 이런 욕망이 악의 정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라도 대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 이런 상황, 즉 실존적으로 견디기 힘든 상황에 필요한 것은 생각이 아니라 '깨달음'이다. 내가 고통스러운 순간에 깨달은 점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게 아니라, 바로 그의 한계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p.486
- 피노키오를 만든 목수 제페토처럼 높은 목표를 세워라. 간절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행동하라. 운이 좋아서 하늘의 뜻과 일치하면 하루하루 집중할 수 있다. 신중하게 행동하라.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을 정돈하라. 무질서한 것을 정비하고, 고장 난 것을 수선하라. 이미 좋은 것은 더 좋게 만들어라. 신중하게 행동하면 인간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인간은 무척 강인하다. 인간은 고통과 상실을 견뎌내고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역경에도 굴복하지 않고 인내하려면 절대자의 선한 면을 볼 수 잇어야 한다. 그 선한 면을 보지 못하면 삶의 방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
p.487
- 아무리 안좋은 날이라도 주의를 기울이면 그런 작은 기쁨의 순간을 발견할 수 있다. 찾아보면 기분 좋은 행운은 얼마든지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10~20분을 보내도 좋다. 그렇게 고단한 삶을 잠시 잊고 긴장을 풀 수 있다.
:: 서평
처음에는 책의 분량에 놀랐는데(무려 500여 페이지), 지루하지않고 재미있다는 것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개인차있고요ㅋㅋ) 물론 중간에 종교적인 내용이 강해서 이해가 쉽지않은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글이 깊이있으면서도 설명을 잘 풀어주는 저자의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인지 법칙5 챕터는 더욱 흥미있게 읽히더라구요
삶은 고통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통제하기 쉽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삶에 시련이 닥치면 어쩔 줄 모르고 표류하기 일쑤입니다.
이번 독서를 통해 그동안의 착각은 일부 바로잡고, 일부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확신이 들지않았던 점은 더 깊이 이해하고, 간과했던 점은 새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질서와 혼돈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않고, 진실을 외면하지않고, 올바르게 살아낸다는 것은 인생을 진정 의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진정 의미있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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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책의 키포인트만 발췌해서 이내용만 읽으면 책한권 다 읽은거나 마찬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