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을 나누며 기축년을 시작했던 날이 어제같은데 내일이면 이 해가 다 하는 날이네요.
모두 새해에 세웠던 소망들 다 이루셨는지요? ^^*
카페로서는 내실있는 한 해 였던 거 같습니다.
좋은 일, 슬픈 일을 함께 나눴고, 큰 일 작은 일을 공유했습니다.
특히나 새로 맞은 가족들의 활동이 돋보였지요.
이름하여 사학년.^^*
그 중심에 계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일년 동안 여러 일이 많았지만 사찰순례를 중심으로 다시 엮어 봅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 우리 카페의 역사가 되어주겠지요.
# 1월 봉은사와 능인선원
-봉은사 해수관음상-
1월은 몇 달 쉬었던 사찰순례를 새로이 시작한 달입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도심사찰이면서 1,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사찰 봉은사였지요.
내노라 하는 빌딩들이 우뚝 솟아 있는 강남 한 복판에 자리한 전통사찰,
최첨단과 전통이 잘 어울리는 멋진 도량이었습니다.
-사진: 묵언하심님. 일요법회를 이끌어 주신 봉은사 명진 큰스님-
대구에서 6시 30분에 출발한 덕분에 아침예불을 올릴 수 있었고, 명진스님의 일요법문도 들을 수 있는 행운까지 얻었습니다.
봉은사에서는 포교사단에서 나오신 분이 사찰안내를 두루 잘 해 주셨지요.
다른 사찰에서도 그렇게 좀 해 주심 어떨까 싶네요.
-봉은사의 천왕문인 진여문-
우뚝 솟은 빌딩들이 외호하듯 둘러선 곳에 2만 여평의 봉은사가 자리합니다.
봉은사 안내팀의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는 우리님들 모습이네요.
-사진: 보문님, 명진 주지스님을 모시고 해수관음상 앞에서 봉은사 순례 기념 사진을 찍다.
-서울 회원이신 비인대님, 고진님-
이 날은 수도권 회원이신 비인대님과 부인, 고진님, 그리고 하림님이 아이들 둘을 데리고 봉은사를 찾아 주었습니다.
반가운 만남이었지요.^^*
2월은 설 연휴가 있어서 쉬었습니다.
# 3월 여수 향일암과 흥국사
3월은 여수 향일암과 흥국사를 순례했지요.
향일암..........얼마 전에 화재로 전각 세 동이 전소된 가슴 아픈 도량입니다.
남해 여수 돌섬, 긴 계단을 올라 일주문으로 들어서고 있는 인드라망 순례단입니다.
동백나무가 길을 트고, 바위도 문을 열어 길을 내어주네요.
-향일암 총무(연호)스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다 사진: 꽃사슴님
향일암 총무스님으로부터 향일암 유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법문 후 기념촬영까지 해 주셨지요.
우리 뒤의 저 원통보전은 그때 당시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었지요. 현판이 걸리기 전입니다.
저 아름답고 장엄스런 법당을 지금은 볼 수가 없습니다.
머지않아 다시 복원이 되겠지요.
관세음보살 ()()()
-진지하게 법문을 경청하는 인드라망 회원님들
-대웅전 처마와 범종각
4대 관음도량 중의 한 곳인 향일암,
해를 머금은 도량이라고 하지요.
동백나무 숲을 배경삼아 먼 바다를 내다보고 계시는 향일암 해수관음상.
뒤로 진달래가 남아 있네요.
화재 소식을 듣고 이 동백의 안위가 또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없겠지요. 종각 바로 뒷편의 나무였으니...
다음은 오후에 참배한 흥국사입니다.
-사찰을 찾게 되면 대웅전 부처님부터 뵙는 법. 모두 대웅전으로 향하고 있다.
이 절은 정혜결사로 유명하신 보조국사께서 국가가 바로 되고 불교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염원하며 세운 사찰이라고 합니다.
보물만도 아홉점이나 보유한 곳이고 대웅전의 경우 대웅전 전각과 마루바닥, 삼존불, 후불탱화 모두가 각각 보물로 지정되어 있지요.
흥국사에서는 몇 번이나 놀랐습니다.
그동안 잘 몰랐던 사찰인데 그 규모가 생각외로 커서 놀랐고, 그 사찰이 참으로 피폐해 있어 가슴 아팠고, 다시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절 측의 모습이 안스러워 오래도록,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도 주지스님의 법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녀온 뒤에도 내내 마음에 남아 있던 절이라 카페 인드라망에서는 몇 달 뒤인 초파일에 온라인으로 등값을 보내어 [카페 인드라망] 소망등을 흥국사 대웅전에 달았습니다.
내년 초파일에도 흥국사 법당에 등 공양 올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문고리를 잡으면 업장이 녹고 소원이 이뤄진다고 전해지는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
-팔상전으로 오르는 멋스런 문, 팔상전 쪽에서 본 모습
-팔상전 뜰에서 내려다 본 대웅전 뒷모습과 전각들
홀로 외돌아진 곳에 폐허처럼 놓여져 있던 원통전, 다행이 내부는 화사했습니다.
-원통전 내의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
흥국사 밖 계곡에 걸려 있는 홍교, 선암사의 승선교만치나 유명한 곳이지요.
# 4월 구인사와 고운사
4월 순례는 구인사와 고운사를 다녀왔습니다.
천태종 본산이지요, 소백산 구인사.
초파일을 앞두고 도량이 온통 등과 꽃으로 장엄되어 있었습니다.
자연의 훼손을 최소한으로 줄이려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였지요.
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진 전각들이 인상적이었지요.
그리고 일년 내내 기도객이 이어지는, 장한 신심의 도량으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우리는 사시예불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다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이지요.
-자연 훼손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지은 구인사 전각들
-가람 주변은 온통 철쭉봉오리였다. 초파일 쯤에는 만개할 듯..
-설법보전 앞의 장엄물.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삼는 관음도량답게 관세음보살님께서 맞아 주신다.
-대조사전, 3층 목조건물
-대조사전 앞에서 기념 촬영: 보문님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기념촬영에 사람이 몇 없네요.^^* 앞으로는 좀 뭉쳐서 다닙시다요~~^^*
4월 두번째 도량, 의성 등운산 고운사
두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예쁜 굽은 도량주의 고운사 일주문,
새색시처럼 고운 자태로 우릴 반겼지요.
-고운사 대웅보전
잘 생긴 대웅전이지요. 이곳 역시 연등과 꽃이 만발한 화엄동산이었습니다.
말만의 화엄동산이 아니라 실제로 화엄도량으로 가꾸기 위해 절 입구에 법계도를 만들어 두었지요.
화엄사상을 널리 알리려 애쓰시는 호성주지스님의 법문이 계셨습니다.
일요일 오후시간에 짬을 내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도 기꺼이 법문을 내려주셨습니다.
내용은 화엄경 십지품에 나오는 십지에 관해 상세히 설명해 주셨지요.
-휴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 귀한 말씀을 들려주신 고운사 주지이신 호성큰스님, 사진: 꽃사슴님
-법문을 들려주신 고운사 주지스님을 모시고 기념 촬영, 사진: 보문님
-여기 보세요~ 올라가던 모습 그대로 뒤돌아 선 회원님들, 언제 봐도 정겨운 분들이지요.
-화엄세계는 꽃도 꽃이지만 보살로 장엄하는 것이 제일이라 했지요. 보살 맞습니까? ^^*, 사진: 보문님
-4월 사찰 순례지인 구인사와 고운사에 인드라망 이름으로 각각 법당 등공양 올렸습니다.
-법계도를 돌고 나온 뒤 기념 촬영
5월 사자산 법흥사와 산띠숙, 두미울목장
5월 사찰순례는 사자산 법흥사와 산띠숙이었지요.
-법흥사에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분향소가 차려져 있어 헌향, 헌화를 했습니다.
빨간 비단등이 부처님께 드리고픈 우리 마음의 공양인양 참 예쁘게도 떠 있었지요.
아, 적멸보궁.........
사자산 연화봉 아래의 적멸보궁은 기운차면서도 단아한 모습이었지요.
법당 안에 자리가 없어 밖에서 사시예불을 올립니다. 이날이 음력 오월 초하루였지요.
초하루 기도를 적멸보궁에서 올린 감동의 날이었습니다.
보궁 건물 뒷편에 탑이 있습니다.
법흥사 적멸보궁에서 초하루 법문을 들려주시는 무관큰스님, 내용은 문수보살 게송을 색다르게 풀이해 주셨지요.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앞에서, 제 10차 인드라망 사찰순례, 사진: 꽃사슴님
-디카 배우는 재미에 폭 빠진 금강지님, 강사는 디카반 보문님, 옆에 나침판님은 청강생. ^^*
-海印님 가족
아마 이때가 은빈이 처음으로 순례에 따라 나서던 무렵 같아요. ^^*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엄된 법흥사 극락전 처마
오후엔 산띠숙과 두미울과 이승복 기념관을 갔었지요.
-복원한 이승복군의 생가
-완전한 행복과 평화가 있는 곳, 산띠숙 앞에서 기념 촬영
이곳은 우리 카페 해인님이 경영하는 산장이지요.
즉석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두미울목장의 회장님께서 섹소폰을 연주하셨고, 산띠숙의 어느 님이 플릇 연주를 해 주셨지요.
인기 만점의 취떡입니다.
우리 일행이 직접 떡메로 쳤었지요.^^*
아래 사진은 뽀대로님댁 거사이신 현갑님.
-신발도 벗어둔 채 열심히 촬영중인 수미님,
이때 신발이 급류에 떠내려 가는 돌발상황이 생겼지요.
왼쪽에서 달려가는 양남석님, 신발은 눈앞에서 멀어만 가고..
오른쪽에선 심해님이 달려가지요.
결국은 건졌습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 산책도 하고, 그네도 탔었지요.
돌아올 땐 곰취나물과 표고를 사 왔습니다.
다음 두미울 목장이지요.
두미울 종마장의 두 분이십니다. 부인의 고향이 대구시라고요. 그래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강원도 평창 두미울 종마장
# 6월 덕숭산 수덕사와 간월암
6월 사찰순례는 덕숭산 수덕사와 간월암입니다.
신록의 계절답게 일주문 주변이 참 풋풋합니다. 생동감 있지요.
-국보 제 49호 수덕사 대웅전,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어졌다는 건립연대기가 남아 있다고 함
덕숭도령과 수덕낭자의 전설이 남아 있는 수덕사, 수덕낭자가 관음의 화신이란 이야기도 있지요.
관음상 뒷편으로 보이는 나무가 버선꽃, 버선꽃이 되었다는 수덕낭자 전설이 깃든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절을 하는 분은 행복지기님.
관음전 앞의 폭신한 잔디 배례석,
이날이 마법사님이 첫선을 보이던 날입니다.
저기 계시네요. 곱게 손모은 채.
말끔히 쓸려진 넓은 공간 속에 잘 놓여진 탑, 석등, 화분...
허전하지도 오밀조밀하지도 않은 딱 맞는 배치이지요.
수덕사 3층 석탑은 신라 문무왕 5년에 건립, 원효대사가 중수하셨다고 합니다.
대구 마하붓다선원의 중현스님께서 수덕사에서 포교소임을 맡고 계시다고 하셨지요.
우리를 위해 좋은말씀을 들려주셨지요.
대구에서도 그랬고, 인드라망 님들과는 인연이 있으신 중현스님이십니다.
-중현스님을 모시고, 사진: 우주래님 제공
수덕사 일주문 바로 앞에 수덕여관이 있지요.
이응로 화백의 부인께서 운영하셨다고 하는데,
여류화가인 나혜석씨가 출가한 친구인 일엽스님이 계신 견성암 아래 이곳에서 머문 일화가 유명합니다.
-'온갖 사물의 현상과 성함과 쇠퇴함을 추상화로 새긴 문자체의 암각화'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 암각화
다음은 간월암이지요. 달을 보는 암자입니까?
간월도는 1980년대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뭍이 된 섬이라고 합니다.
뭍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만조가 되어 물이 들면 간월암은 바다 가운데의 작은 섬이 됩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뭍이었어요. 바다물이 빠져나가 걸어서 간월암에 갔습니다.
이 곳은 만공스님의 일화가 많이 남겨져 있는 곳이지요.
머리카락이 하얘서 한마리 학과 같아 '백학도인'로 불리던 만공스님께서 모시 장삼을 입으시고 원담 사미(지난해 돌아가신 수덕사의 조실스님)를 데리고 간월암에 건너 가셔서
달을 보며 거문고를 타셨다 합니다.
중현스님께 들은 이야기 한토막 소개합니다.
[만공선사께서 안거 해제후 간월암을 가실 때의 일이다.
옆에는 혜암스님과 진성스님이 함께 계셨다.
그때는 바다 가운데의 섬이니 당연히 배를 저어 건너 가셨다.
만공선사께서 물으셨다.
"야들아! 배가 가느냐, 물이 가느냐?"
진성스님이 대답했다.
"배도 가지 않고, 물도 가지 않습니다."
"그럼 무엇이 가느냐?"
혜암스님께서 대답 대신 하얀 손수건을 들어 보였다.]
-물이 들면 바다 한 복판이겠지요? 사진제공: 우주래님
-왼쪽부터 아란야님, 평등심님, 심자재님, 자비하는 마음님으로 불리던 지금의 한나님
절 마당에는 이백년이 넘었다는 사철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지요.
이날은 인천의 인라인님과 한나님을 처음 만난 날이기도 합니다.
인라인님은 그 먼 곳에서 그동안 무려 다섯번이나 순례길에 동참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
1편은 이렇게 마감합니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편안히![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감 합니다.부처님전에 인연이 된것을 감사드립니다.().
유월 이후 한 번도 안 빠지셨네요. 개근상 받으러 대구 또 오세요.^^*
올 상반기에 좋은 님들 많이 들어오셨네요. 여러 좋은 곳 같이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내년엔 늘 함께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사찰순례![종](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4.gif)
합 1편 잘 봤습니다. ()
^^* 목정님이 합류하니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고 좋아졌습니다. 이래저래 신경 써 주셔서 고마워요. 고우신 분이 속까지 깊어서 아주 든든합니다. ^^*
부끄럽사옵니다...ㅎㅎㅎ
그동안의 순례에 아직까지 저는 등장인물이 아닙니다.![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인터넷으로 연보리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순례길 동참 발원하고 있었습니다.![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ㅎㅎ 아직 갈때가 안되였다고 좀 뒤로 빼실때지요 ㅎㅎ
저도 아닙니데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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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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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후편에 등장하십니더. 정암사부터였네요.^^*
순례동참은 목정님은 10월 골굴사, 우리 카페 두돌부터입니데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정리하여 올려주신 연보리님 정말 수고 많았어요 한달한달 넘겨보며 그때를 기억하게 해주시네요 ^^
그동안 참 오래 함께 했지예? 같이 가야할 세월은 몇 배나 더 길겠지만요.^^* 어디 보자~ 2002년부터이니 한 달 뒤면 만 8년이고 9년째로 접어 듭니더.^^*
벌써 그리 많은세월 함께 했네요 ^^
올해 상반기 사찰순례를 다시금 정리하여 한눈에 다봅니다..연보리님 올한해도 무탈하게 한해가 잘 넘어 가는듯 하네요..한해 수고 많으셧습니다..()
마법사님, 인드라망에 잘 오셨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어느 날 슬그머니 순례차 옆에 서 계셨어도 저는 우리 카페 회원인지도 몰랐지요. 차에 타고 보니 낯선 그 총각(![?](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이 우리 차에 타고있는 겁니다.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그때가 유월 수덕사 가던 때이지요. 잘 오셨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누구는 좋것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총각소리 들어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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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님은 올해도 내년에도 앞으로쭈-욱 아마 29살일꺼에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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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다 아실껄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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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기 대장인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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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내가 바로 본 거네요? 암만 봐도 총각 같았으니...ㅎㅎ
내사 목정님이 아가씨로 보이던데요 이쁘지요.....마법사님은 우기는 것이 대장이라고 ㅋㅋㅋ
1년을 모아 정리해 주셔서 너무 잘 봤습니다.저도 3월달부터 사찰길에 나섰네요.그동안 배운것도 많고 특히 소구리님께 깊은감사를 드립니다.연보리님께도 너무감사합니다.사찰후기가 또한번 공부가 되었습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올 들어 두 번째 순례부터였네요. 그 뒤론 결석 없으셨지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전부 참 대단한 열성이십니다. 고마워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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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다큐멘타리를 보는듯하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멋쪄요 연보리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순례 참석은 못했지만 다 다녀온듯한 착각속에 빠져드는것 같아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샤방](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gif)
네, 그게 다 관심과 사랑탓이지요. 마법사님을 인드라망과 나눠 가지시고도 이렇게 잘 협조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한해 동안 여기 저기 기억이 남아있네요.. 수고많았습니다..^^ _()_
늘 좋은 사진 담아 주셔서 제가 잘 빌려 씁니다. 고마워요, 보문 옵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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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문님으로 불러 봅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우~~와~~정말 멋지내요 멋진 사찰만 다녀왔내요 ............정리를 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
어느 분이 순례지를 정하셨는지 참 잘 정했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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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사찰이든 다 좋겠지만요. 한 해 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사슴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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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있다는 핑개로 서울이후로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동안 수고 하셨고 저도 발심을 내야겠습니다
핑계가 아니라 정말 먼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또 뵐 날이 있겠지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그 동안은 카페에서 열심히 보입시더. ^^* 고마워요, 고진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세이클럽 청년불교우리사랑에서의 인연까지 합하면 아마 7, 8년 될 겁니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사찰순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다녀온듯 합니다.정리하고 올리시고 연보리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연보리님 사랑해요~~^^*
언제나 함께 해 주신걸요. 큰언니처럼 마음 내 주신 그 정성, 우리 모두 잊지못할 겁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밝은 웃음 자주 뵙길 소망해 봅니다. 사랑해요, 언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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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좋은 인연들 감사한 순간들이란 말 밖에 더 표현할 길이 없네요.... 수고들 많으셨읍니다.
맞습니다.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했던 인드라망 가족이기에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네요. 고맙습니다. 소구리님.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볼수록 아름다운 모습들에 흐뭇합니다.......내년 이맘땐 지현향 순례일기 기대해보세용~~~~`^*^
예. 기대해 보겠습니다. 순례기는 카페에도 요긴하지만 쓰는 본인의 역사도 되어 주지요.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지현향님. ()^^*
지금은 없을 저 동백 생각에 맘이 아픕니다. 눈으로 보고도 아쉬워 연보리님의 저 사진을 모셔갔거든요. 3월 향일암과 흥국사 순례 이후엔 동참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 해를 잘 정리해 주신 연보리님께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저 동백이 좋아서 가져간다고 했었지요. 내년엔 어지럼증 물리치고 빠짐없이 같이 잘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수향님 빠지면 앞자리가 허전해요. ^^* 순례차에 올라가면 멀미 기운 가득한 수향님이 눈 꼭 감고 그 자리에 앉아 있어야 순례차 같거든요.^^*
사람이 늙어지면, 가슴에 추억이 많은사람이 부자랍니다.. 우린 부자 대열에 낀 거지요.. 올 한해도 인망님들과의 추억들이 이렇게 정명을 하고있네요.. 늘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제일 듣기 좋은 말이 함께 하겠다는 말이지요. 하모요. 우린 부자가 맞네요.^^* 고마워요, 이쁜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지난 일년동안 몇차례 다녀 오지는 않았지만 올려 주시는 순례후기를 읽으면 모두 동참한것 같습니다. 순례일정에 빠지지 말고 동참 하여야하나 하는 일이 남 다르다보니 몇달에 한번씩 참석하게 됩니다. 순례길 기획하고, 진행하시는 순례 팀장님, 총무님, 진행 봉사하시는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호광님만 보면 좋심더.^^* 언제든 시간 되실 때마다 얼굴 보여 주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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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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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들이 었읍니다. 수고 많았읍니다.
함께 한 나날이 참 많지요? ^^* 참 좋은 인드라망입니다. ()
봉은사 명진주지스님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
저도요, 기억에 선명하니 각인된 스님이고 말씀입니다.
사찰순례 사진을 보고 오프라인 정모에 참석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그러셨나요? ^^*
참말로 잘 오셨습니데이.
안 오셨음 인드라망 어짤뻔 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