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7일 (일) 촬영.
고군산군도의 섬 중 하나인 장자도이다.
인천에서 6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3시간 30분여 만인 10시경에 장자도에 도착했다. 장자도 주차장이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 각자 매표를 하여야 한다.(경노는 편도 5,200원이나, 현재는 50% 할인 중)
매표소, 각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승선표를 구입해야 힌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시의 서남쪽 약 50km 해상에 위치하며, 옥도면에 소속되어 있는 군도(群島)이다.
선유도를 비롯하여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관리도, 장자도, 대장도, 횡경도, 소횡경도, 방축도, 명도, 말도 등의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16개가 유인도(무인도 47개)이다.
군산에서 고군산도의 중심인 선유도까지는 약 50km이고 가장 동쪽 섬인 야미도에서 가장 가까운 군산시 옥서면
화산까지는 12km이다.
고군산군도는 예로부터 "선유8경"이라 하여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새만금사업(1991~2020)의 추진과
함께 국제해양관광단지 계획이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고군산도의 여러 섬들이 육지와 이어져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군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고군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서 유래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에 조선태조가 금강과 만경강을 따라 내륙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인
만호영을 설치하였다. 세종 때 와서 수군부대가 옥구군 부면 진포(현 군산)로 옮겨가게 되면서
진포가 군산진이 되고 기존의 군산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으로 고군산이라 불리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라 전한다.
편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된 해발 19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섬들이 원형으로 자리한다.
사면에는 지질시대의 오랜 풍화작용을 받아 적황색 및 갈색 토양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선유도와 무녀도 및 신시도 해안에는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기후는 겨울에는 북서 계절풍의 영향이 강하며, 여름에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다. 연강수량이 1,100mm로 내륙
지방에 바해서 적은 편이나,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린다. 나무는 온대 낙엽수림과 상록 활엽수림의 혼합림으로
이루어져 있다.주민의 대부분은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며, 주요 수산물은 조기, 갈치, 민어, 삼치 등이며,
신시도에는 고군산 염전, 무녀도에는 무녀 염전이 있다. 주요 농작물은 쌀, 보리, 고구마, 콩, 마늘 등이다.
관광지로는 군도의 중앙에 있는 선유도의 명사십리 해변과 해수욕장과 기암절벽과 낙조가 유명하다.
또한, 선유도에는 조선시대 수군절제사가 주둔한 곳의 유적이 남아 있는 등, 해상관광지로서 개발의 여지가
많다. 군도일대는 근해, 연안 어업의 중심지를 이루며, 말도에는 등대가 있다.
군산, 비응도, 고군산군도(야미도, 신시도), 가력도, 부안 변산 반도를 잇는 새만금간척사업은 33km의 방조제를
쌓아 4만 100ha의 간척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공사이다. 신시도는 1991년 시작해 2009년 외곽 개발을 마친
새만금건설사업으로 새만금방조제에 연결되어 있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될 새만금사업 내부 개발을
통해 고군산군도의신시, 야미구간은 208.1ha 규모의 해양리조트가 건설될 계획이며,
신시도에는 신시배수길문부지 3.1ha 규모의 미니어쳐 파크를 조성해 축소된 새만금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할 계획에 있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연결한 장자대교.
선착장이다. 오늘 행선지인 방축도를 가려면 이 곳에서 배를 타야 한다. 출항 시간이 11시이다.
시간이 있어 장자도 주차장 주변에 형성된 상가를 둘러 봤다. 멸치 말리는 중.
상가 뒷편에서 본 대장도.
선유도와 연결된 인도교는 보수 중이다.
대장도는 장자도와 33m길이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인도교 뒤로 보이는 선유도.
할매바위가 있다고 안내된 곳으로 가보니,
바위는 없고 할배, 할매 조형물만 있었다. 할매바위는 대장도에 있다는데...
선유도.
선유도 명사십리 해변.
장자도와 대장도를 연결한 다리가 보인다. 높은산이 대장봉(142.8m)이다.
보수 중인 인도교. 아직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무섭다.
승선해서 장자도를 출발하여 방축도로 간다.
등대 옆,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이 뚫린 바위는 선유도의 남문바위이다.
좌측이 장자도이고, 우측이 선유도이다.
앞에 고군산도의 섬들이 보인다.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들이 63개(유인도 는 이 중 16개)나 된다고 했다
대장도의 대장봉. 우측 방파제가 있는 곳은 장자도이다. 장자도와 대장도는 하나의 섬같이 보인다.
등대 좌측 뒤로 보이는 바위산은 선유도의 선유봉이다.
보이는 섬이 관리도이다. 장자도를 떠난지 10분도 안되어 도착했다.
관리도 선착장.
앞에 보이는 섬이 우리가 내릴 섬. 방축도 이다.
좌측부터 말도, 명도 등대 우측의 무인도인 광대도 그리고 제일 길게 보이는 섬이 방축도이다.
등대 뒤가 방축도이고, 우측의 작은 섬이 횡경도이다.
좌측이 무인도인 광대도이고 우측이 방축도이다. 광대도는 방축도와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두 섬 사이에 구멍이 뚫린 독립문 바위가 있다.
방축도 선착장.
선착장에 내리면 우측에 알록달록한 방파제가 있고.
전면에는 "웰컴 투 방축도"라는 타일 벽이 반긴다. 지금부터 트레킹 시작이다.
선착장을 벗어나면,지금은 폐가가 된 집들부터 보게 된다.
독립문바위까지 1.9km라고 이정표가 알려 준다.
길가에는 토종 동백꽃들이 피었다.
옛 교회 종탑이 정겨운 방축도 소망교회다.
마을길.
빨래줄에는 가오리도 말라가고 있다.
방축도에는 동백나무가 참 많다.
어지럽게 전봇대에 매달려 있는 전선.
등산에는 마음도 없고, 체력도 달리니, 마을 구경이나 하자.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도 구경하고,
앞에 동백나무 숲길이 있다.
주민도 별로 없는 섬마을이지만 관광객과 등산인을 위해 마을길에는 테크도 깔아 놓았다.
광대도와 명도.
전망대 쉼터.
독립문바위.
광대도. 광대도 뒤로는 명도, 말도가 있다.
절벽위에도, 사람이 있다.
광대도.
독립문바위로 내려온 길.
독립문바위는 생각보다 높고 넓다. 사람과 비교하면 가늠이 된다.
방축도와 광대도를 연결한 광대도교.
산으로 다시 올라간다.
앞에 보이는 섬은 관리도이다.
좌측이 선유도와 대장도, 장자도이고 우측이 관리도이다.
광대도교는 흔들다리다.
건너편은 무인도인 광대도이다.
이곳에서 간식으로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고, 쉬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