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해수체험장은 한울 공원 인기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 명소이며, 해수체험장 앞으로 펼쳐진 아름 다운 바다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도심속 휴식처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지하 150m 암반해수 70%, 상수도 30% 비율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질 관리를 위해 해수 교체 및 청소를 진행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신택리지
경기 시흥시
자연을 담은 생명의 도시
서울에서 승용차를 타고 서해쪽으로 30여분 가면 오이도, 소래포구, 시화산업단지, 시화호 방조제가 나온다.바다와 갯벌 등 자연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도시, 한편에서는 첨단산업단지가 24시간 가동되는 산업도시 시흥시다.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해양녹색성장 거점도시로 미래 개발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300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호조벌 월곶 방향으로 제3경인고속도로 물왕톨게이트를 통과하면 드넓은 들판이 나온다. 바로 호조벌이다. 호조벌은 조선 경종(1721)때 재정 충당과 백성을 구휼하기 위해 만들어진 150만평 간척지로 시흥시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300년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호조벌이 생명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호조벌은 사람이 만든 공간이지만 자연을 담고 있다. 다양한 생명체가 호조벌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호조벌에서 생산되는 ‘햇토미’는 친환경 급식에 사용되고 있다. 강희맹 선생(1424~1483)이 중국에서 연꽃씨를 들여와 심었다는 관곡지에는 연꽃테마파크가 조성돼 가족나들이와 사진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가을이 익어 갈 때 쯤 열리는 매화동 호조벌 축제에서는 풍요로운 가을 들판과 어우러진 석양을 볼 수 있다. 호조벌을 가로지르는 보통천 주변의 그린웨이(Green way)는 전국의 자전거동호회가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지금 300년 시흥시 간척의 역사가 담긴 호조벌이 생명테마파크로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호조방죽을 복원하고, 둠벙, 습지식물원 등을 조성해 생명이 펄펄 살아 숨 쉬고, 사람과 자연이 지속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홍콩 마이포 습지에 도전한다! 갯골생태공원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인 시흥갯벌 안에 있다. 시흥갯벌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염전으로 개발되어 1996년까지 소금을 생산했고, 지난 2월 국토해양부로 부터 12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갯골주변에는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모새달군락과 칠면초, 갈대, 갯개미취, 갯잔디, 천일사초, 해당화, 나문재, 퉁퉁마디, 갯질경, 갯개미자리, 큰비쑥 등이 군락을 이루고 말똥가리, 검은갈매기,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 등도 관측된다.갯골생태공원과 근접한 거리에는 장현택지지구(88만 6,000평, 보금자리지구)가 있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가 사라진 곳, 홍콩의 마이포 습지(람사르협약 주요 습지)처럼 도시와 어우러진 생명공간을 꿈꾸는 곳이 바로 시흥 갯골생태공원이다.
포구의 변신 모던시티(Modern City) 월곶
월곶은 여행 좀 해봤다는 이들만 알고 있는 숨은 명소다. 수도권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은 물론이거니와 여타 관광지 등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가로움이 있다. 그러니 이러한 보석을 쉽게 꺼내놓으려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6월엔 월곶역 개통으로 ‘해안을 끼고 있는 도시’ 월곶의 감춰진 매력이 확실히 드러날 전망이다. 월곶은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월곶에서 바라보는 송도 야경과 자연포구와는 다른 도시포구의 멋스러움이 있는 곳이 바로 월곶이다.
시흥시의 랜드마크 군자배곧신도시
약 150만 평(여의도 면적의 1.5배)의 배곧 신도시는 한글의 아름다움이 도시 이름에 담겨 있다.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이 운영한 한글강습소인 ‘한글배곧’에서 따온 ‘배곧’은 ‘배우는 곳’을 의미한다. 교육과 환경, 생활이 어우러진 도시를 지향하는 배곧신도시는 이름에 걸맞게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와 서울대 병원 등 교육·의료 클러스터가 들어오며, 2016년 도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배곧신도시는 시흥시 간척사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1997년 한국화약(현 한화)이 군용 화약종합시험장으로 매립한 땅을 2006년 시민의 열정과 시흥시의 노력으로 매입해 시흥시를 대표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선사유적과 함께하는 오이도는 빨간 등대가 유명하다.
선사유적과 함께하는 오이도는 빨간 등대로 유명한 오이도는 수도권 지역 관광명소다. 김훈의 ‘염전의 가을 서해 오이도’ 등 문학작품의 배경지다. 조개구이, 새우튀김 등 먹거리와 수산물도 다양하다. 또한 일출·일몰이 아름다운 곳 베스트 5위에 올라 있다(랭킹대한민국여행백서·2011). 옥구공원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풍경도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일제강점기 염전 개발로 육지와 연결된 오이도에는 지하철 4호선의 종착역인 오이도역이 있다. 옛 문헌과 지도에 옥귀도(玉貴島), 옷귀섬으로 불리던 오이도에는 숨겨진 비밀이 또 하나 있다. 1949년 윤무병 교수의 발견으로 알려진 오이도 패총은 중부서해안 지역의 신석기시대 대규모 취락 유적이다. 오이도에 선사유적체험 공간이 조성되면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현재 오이도는 ‘오이도 선사해안관광특구’ 지정을 받았다.
이제 시흥스마트허브라 불러 주오!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화산업단지는 그동안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2011년 9월 ‘시흥스마트허브’로 정식 명칭을 바꾸고 현재 구조고도화가 한창이다. ‘반월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안산시 지역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사실 이 지역은 1986년 단지 조성 전부터 시흥시에 속해있는 지역이다.
현재 시흥스마트허브에는 7,000여 기업에 7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범정부차원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계획에 따라 복합비즈니스센터 등 다양한 기업 지원시설과 근로자 이용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간척지 위에 세워진 시흥스마트허브 주변에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시화MTV도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시화호 방조제길. 수도권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 꼽힌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시화호 방조제길인 시화호는 한때 죽음의 바다라는 오염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1997년 배수갑문을 개방하고 해수가 유입되면서 오염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방조제길을 드나드는 차량도 늘어났다. 바다를 가로지르며, 탁 트인 공간을 달리는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는 추세다.시흥시는 시화호에서 2003년부터 요트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앞으로는 요트아카데미 등 시화호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신택리지, 경태영, 경향신문)
대부도(大阜島)
안산의 하와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딸린 대부도는 면적 34.39km2, 해안선 길이 61km로, 섬의 북쪽에 최고봉인 황금산(168m)이 솟아 있다. 3,617세대 주민 7,036명(2016년)이 살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양도호부, 조선시대에는 남양군에 속했다. 1914년 남양군에서 부천군으로 편입되었고,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쪽에서 보면 섬 같지 않고 마치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서해안에서 제일 큰 섬이라 하여 큰 언덕이란 뜻으로 대부도라고도 한다. 대부도라는 명칭이 붙기 전에는 연화부수지, 낙지섬, 죽호 등의 지명으로 불리었다.
199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옹진군에서 안산시에 편입된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대부도-선감도-불도-탄도-화성의 전곡항 등 여러 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었다. 지난 94년에 시흥시 오이도와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동양 최대 규모의 시화방조제(총 연장 12.7km)가 완공됨으로써 여의도 면적의 60배에 달하는 17,300ha의 토지가 새로 생겨나고 저수량 1억 8천만 톤의 담수호가 조성되었다. 수도권의 여러 도시와 인접한 대부도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넓은 개펄이 있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방조제 중간에는 시화조력발전소가 있는데 하루 2번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면서 조력 발전을 하고 있다.
섬이 아닌 섬 대부도
대부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경기도의 하와이’라 불릴 만큼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낙조와 바다낚시, 갯벌체험, 먹을거리, 해솔길 등 산과 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는 유인도인 선감도, 탄도, 불도가 대부도로 연륙되어 대부도처럼 육지가 되었다. 경지면적은 논 661.9ha, 밭 422.6ha, 임야 1,868ha이다. 초지가 굉장히 넓다. 육지에 매우 가까운 섬이어서 예로부터 목장으로 이용되어 왔는데, 지금도 목초지 개발에 유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한국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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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작성자 등대사랑
첫댓글 어제 걸었던 풍경들을 사진으로 보니 새롭군요 걷고 사진 찍느라 고생 많았어요
멋진 안내 감사합니다.
걸은 길의 모습을 선명하게 잘 표현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다음 회차에 즐겁게 뵙겠습니다.
자상한 해설 과 다양한 경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