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4.23/1박2일]남해 여행

[양파]

지난 주에 지리산 등반에 이어 이번 주에는 동료들과 1박 2일로 남해를 다녀왔습니다.

봄 나들이 가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네요~

왜관에서 출발하여 남해까지 가는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을 짜다보니 합천-진주-사천을 지나게 되더군요..

우리 일행이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합천 정양늪생태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창녕 우포늪에 비하면 규모는 비교도 안 되지만 간단한 산책을 즐기기에는 좋은 장소인 듯합니다.

다음 목적지인 진주 진양호를 향해 갈 때 쯤에 뱃속에서 신호를 보내와, 핸펀으로 검색한 <진양호 밀면>에 들렀는데 12시 밖에 안 된 시간이었음에도 식당엔 손님들이 많을 정도로 주변에서 맛집으로 인정받는 집인가 봅니다. 밀면 한 그릇에 군만두를 뚝딱 해치웠드랬죠.. 국물이 끝내줘요~~^^

진주에는 가볼만 한 곳이 촉석루만 있는 줄만 알았는데 진양호 공원 규모다 상당하더군요~

공원 내에 공연장, 놀이공원, 동물원이 한 곳에 몰려있어 산책이나 아이들과 놀러가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양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모양이 독특하죠~ㅎ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진양호 전경입니다. 지리산 노고단과 반야봉도 보이네요~

바람에 날린 송진가루가 몽글몽글 솟아올라 시야가 녹색빛으로 흐려지네요~

드디어 삼천포 대교를 건너 남해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다리를 건너 편의점에 들러 바다 풍경을 벗삼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ㅋ

예전에 갔을 때 입장료가 있는 줄 알고 안 갔었던 독일마을에도 들러보았습니다.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어요~

전국 경로당 중에서는 제일 멋진 건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2일차 다랭이 마을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 한 장만 순서가 뒤바뀌어 있네요~^^;

다시 독일마을입니다.

해변가로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천연기념물인 물건리방조어부림이라고 하네요~ 바다 바람을 막아주는 방품림?!

이 건물이 독일마을에 최초 정착하신 분의 집이라는군요~

여기만 보면 외국에 와 있는 거 같죠?? ㅋㅋ

1일차 숙박을 위해 들른 미조항!!

지금은 비수기라 항구가 조용하네요.. 성수기에는 낚시꾼들이 많다는..

정확한 간판 이름은 생각이 안 나지만 민박과 낚시가게도 같이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팔도민박~!!

멸치가 제철이라 사장님의 추천메뉴인 멸치회를 주문하였습니다.

일단 기본 반찬은 이렇게 나오구요~ 

메인 메뉴인 멸치회입니다. 저녁을 먹으며 사장님과 얘기를 하다보니 주방장이 자기 매제인데 일본분이래요~

일본에서 호텔 주방장하다 올해 여기로 이사를 왔다고 하네요..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가 깊으신지 요리에 들어간 소스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인터넷에서 검색 안 된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소주 땡기시쥬~?? ^^

향긋한 식감의 멍게비빔밥~

각 식탁마다 펜과 전복껍데기를 놔 두어 손님들이 쓴 걸 가지고 벽에 하나씩 붙여 인테리어가 진행중이네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벽을 가득 채우겠네요~

저녁식사 후 홀로 일목을 보기 위해 남망산으로 향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ㅋㅋ

[들길따라]

볼거리가 푸짐하네요~~

[양파]

다음 편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초롱이]

아웅 이뻐~
가고싶네요^^

[양파]

통영가실 때 시간내서 다녀오세요~^

[강물처럼]

한대 맞아야 겠어~~~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여~~~

[양파]

한 번만 봐주이소~^^

[꽃향유]

독일인 마을은 첨부터 입장료를 안받았구요.그옆 원예촌 마을이 입장료를 받았어요.
그리고 물건리 어부방조림은 그곳에 앉아 낚시를 하고 물고기를 잡을수 있다해서 어부림이라고 불리는데 방풍림인거죠.
바로 옆동네.대지포를 10년동안 자주다니다 보니 남해 변천사도 독일인마을 형성도 미국인 마을도 보고 알게 됐어요.

[양파]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