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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O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오이겐 요쿰, 라파엘 쿠벨릭, 키릴 콘드라신, 콜린 데이비스, 로린 마젤로 이어진 당대 최상의 지휘자를 수석 지휘자로
지명하여 제2차 세계대전 후 1949년 창단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에 입성하여 세계 오케스트라
역사를 다시 쓴 BRSO는 2003년 인텐단트의 혜안으로 당시 저 평가된 마리스 얀손스를 수석 지휘자로 임명하여 2004년
함께 맡은 RCO와 양대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최정상에 올려놓는다. RCO와 2015년 결별 후 연손스는 BRSO만을 맡아 더욱더
이 오케스트라는 발전시키려던 2019년 상임지휘자 얀손스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혼돈에 빠진 이 오케스트라는 2023/24 시즌
부터 사이몬 레틀과 상임지휘자 직을 5년간 계약한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기에 라파엘 쿠벨릭과 마리스 얀손스의 단단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계승한 brso가 그와 음악적으로나 앙상블적으로 케미가 맞을지는 많은 의구심이 든다. 특히 얀손스와는
16년간 같이하면서 아주 견고하고 밀도 있는 앙상블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존중받는
오케스트라가 되었고 그중에서도 brso의 목관 파트는 5관 편성을 갖추고 수석 두 명이 어떤 조합을 하더라도 환상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피콜로, es클라리넷, 바스 클라리넷, 잉글리쉬혼, 콘트라바순에 솔로를 지명하여 전문적인 책임을 맡김으로
가장 이상적인 오케스트라 목관 파트 像(모습)을 제시하였다. 올해로 69세가 되는 사이먼 레틀은 런던 심포니를 맡아
영국으로의 회귀가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다시 독일로 돌아와 독일 시민권까지 취득(eu와 결별한 영국인은 eu
국가에 취업하기가 까다로워졌다)하면서 brso에 전념할 뜻을 보인다. 런던 심포니와는 2022/23 시즌 후 상임 지휘자직을
내려놓고 명예 지휘자로 남았다.
“시작점으로 바이에른 사람들은 더 풍부하고 어두운 독일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아마도 더 세련되고 투명하며, 더 고운 색깔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뮌헨에서 섬세한 앙상블 작업을 할 때는 오케스트라가
따라옵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감정성, 자발성, 기질에 대해 연구할 때 나도 그들에게 얻는것이 있습니다.”
이는 얀손스가 rco와 brso 당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를 맡고 있을때 캐릭터가 다른 두 오케스트라에 대한 판단이다.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중, 지휘자 조련으로 가장 신뢰를 받았던 무신의 이론 "지휘자는 주지적인 것과 주정적으로 대비되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조화롭게 자신의 것으로 습득할 수 있을까의 의문이 가장 중요하다."에 주지적 기초에 주정적 심성을
가져 무신의 이론에 가장 근접한 지휘자가 얀손스라고 필자는 보고 있다. 아마도 얀손스는 가장 이상적인 지휘자의 길과
결과물을 남긴 지휘자일 것이다. 젊은 나이에 23년간 재직하면서 그와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룬 오슬로 필이 있었고
완숙기에는 서로 캐릭터가 다른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rco와 brso를 맡아 두 오케스트라의 전성기를 만들고
세계에서 가장 존중받는 지휘자로 우뚝 솟는다. 지휘자를 판단할 때 음악적 결과물과 오케스트라 앙상블 완성의 결과물을
병행하여 살펴야 오케스트라 발전의 정확한 기여도를 알 수 있는데, 얀손스는 오슬로 필, rco, brso에서 이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적 해석과 특히 여느 지휘자가 이루어내지 못한 밀도 깊은 섬세한 오케스트라 앙상블 이 두 결과물에 기여도가
가장 큰 지휘자로 다른 분야의 해찰 없이 묵묵히 오로지 평생 지휘자의 길만 걸어 모범적인 음악인의 상을 확립시킨 진정한
마에스트로라고 생각한다.
- "2019년 11월 30일 갑작스러운 대 지휘자의 영면 소식에 황망하여 한참이나 망연자실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인간미 넘치는 그의 음악은 세계인 마음을 울려 깊은 감동을 주었고 건강에 문제가 있어 항상 조심스러운 삶을
보내면서도 포디움에만 서면 최선을 다해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참 음악을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참 음악인 얀손스가
이 글을 쓰면서 유난히 보고 싶은 깊은 밤입니다."
28, Jänner, 2024. Trouville-sur-Mer. franciscopaik.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4, 포함 19명. 15명. 11명. 9명. 7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Pi. 총인원.
4명. 5명. 5명. 4명. 6명. 4명. 5명. 1명. 1명. 2명. 1명. 1명 - 99명.(2024년 1월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는 제1 바이올린에 Andrea 은정 Kim 제2 바이올린 수석 이지혜와 아카데미 비올라 유혜림과 콘트라바스 임채문이 있다.)
목관 악기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fl.
Henrik Wiese - Solo *2006 Paul Meisen - 2, ARD-Wettbewerb (2000)
Petra Schiessel *1990 Paul Meisen(Münchner Musikhoch.)
Natalie Schwaabe - Piccolo *1996 Paul Meisen(Münchner Musikhoch)
Ivanna Ternay (우크라이나) *2011 Bamberger Symphoniker
"Philippe Boucly - Solo (프랑스) *1988 Conservatoire de Paris (1980) Jean-Pierre Rampal 2023년 은퇴.
2024년 현재,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3.8년
ob.
Stefan Schilli - Solo *1991 professor(Mozarteum)
Ramón Ortega Quero - Solo (스페인) *2008 Ersten Preisträge ARD-Wettb (2007)
Emma Schied (영국) *2016 solo Budapest Festival Orch.
Tobias Vogelmann *2000 François Leleux, Orchesterakademie Bayerischen Rundfunks
Melanie Rothman *2022 CNSMDP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6.6년
cla.
Stefan Schilling - Solo *1993 Hans Dietrich Klaus (Detmold Musikhoch)
Christopher Corbett - Solo *2005 principal Gürzenich Orchestra Wolfhard Pencz Musikhoch.Mannheim.
Bettina Faiss *2000 Hans D. Klaus (Detmold Musikhoch)
Werner Mittelbach *1984 Gerd Starke (Münchner Musikhoch)
Heinrich Treydte - Basskla. *2011 Frankfurt Oper. Musikhochschule Lübeck Reiner Wehle, Sabine Meyer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5.6년
bn.
Marco Postinghel (이태리) *1994 Klaus Thunemann.
Susanne Sonntag - Kontrafagott *2007 Klaus Thünemann (Hanns Eisler) Berlin.
Francisco Esteban Rubio *2019 (스페인) Hanns Eisler
Jesús Villa Ordóñez * 2020 (스페인) Postinghel am Mozarteum
" Eberhard Marschall *1985 Klaus Thunemann. Hannover 2023년 은퇴.
" Rainer Seidel *1977 German Music Competition Bonn (1980), Toulon (1982) 2023년 은퇴.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3.5년
목관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2.4년
Chefdirigenten
1949–1960: Eugen Jochum
1961–1979: Rafael Kubelík
(designiert): Kirill Kondraschin
1983–1992: Colin Davis
1993–2003: Lorin Maazel
2003–2019: Mariss Jansons
ab 2023: Simon Rattle
https://youtu.be/awX08ahc56I?si=Obw_tnot1nJJfiFx
역사.
1949년에 창단되었으며, 창단에 깊이 관여한 지휘자 오이겐 요훔이 초대 상임 지휘자를 맡았다. 요훔은 1961년까지
재임하면서 악단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단기간에 수준급 악단으로 만들었으며, 자신의 전속사였던 도이체 그라모폰에
베토벤과 슈베르트, 브루크너, 오르프 등의 작품들을 녹음해 출반했다. 요훔 사임 후에는 라파엘 쿠벨릭이 자리를 이어
받았으며, 쿠벨릭은 요훔이 정착시킨 기본 레퍼토리를 유지하면서 모국 작곡가들인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 야나체크,
마르티누 등의 작품들과 말러의 교향곡 등을 연주 곡목에 추가시켰다. 특히 말러 교향곡의 경우 악단 최초의 전집을
도이체 그라모폰에 출반해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의 말러 재평가에 크게 이바지했다. 쿠벨릭이 1979년 사임한 후에는 객원
지휘에 의존하면서 전년도에 네덜란드로 망명한 소련 출신 지휘자 키릴 콘드라신을 1982년에 상임 지휘자로 초빙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었으나, 콘드라신이 1981년에 타계하면서 무산되었다. 이후 약 2년간 계속 상임 지휘자가 공석
상태에 있다가 1983년에 콜린 데이비스가 발탁되었다. 데이비스 이후에는 로린 마젤이 자리를 이어받았으며, 2023년에
마리스 얀손스가 부임하여 2019년 작고하기 전까지 오케스트라의 황금기를 이루었고 사이먼 레틀이 2023년 이어받았다.
주요 활동.
창단 때부터 방송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유능한 연주가들의 대거 영입, 요훔의 집중적인 지도 등으로 단기간에 급성장
했으며, 방송 교향악단이라는 이점을 살려 대부분의 연주회를 실황으로 중계해 많은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주요
공연장은 가스타이크 필하모니와 레지덴츠 궁전의 헤르쿨레스잘을 사용하고 있으며, A~C 세 종류로 분류되는 정기
연주회와 오데온 광장의 특별 야외 음악회, 악단원들의 실내악 연주회와 실내 관현악단 연주회, 현대음악 전문 연주회인
'무지카 비바' 등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초기부터 하르트만이나 아이넴, 오르프, 크셰네크, 윤이상 등 동시대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 소개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지금도 신작 위촉 등의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녹음은
도이체 그라모폰에 대량의 녹음을 남긴 요훔과 쿠벨릭의 것들이 유명하며, 후임자들인 데이비스와 마젤도 자신들의
전속사인 RCA에 독일/오스트리아 음악들을 중심으로 음반을 출반했다. 얀손스도 EMI와 소니 클래시컬에서 녹음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유력한 상임 지휘자 후보에 올랐던 콘드라신이나 객원 지휘자로 자주 등장한 리카르도 무티 등의
지휘자들도 녹음을 남겼다. 출처: 위키페디아.
독일의 관현악단. 2차대전 이후 독일 각지에 우후죽순처럼 창단된 방송 교향악단들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이며, 이후
전세계 방송 교향악단의 전형이 되었다. 1949년에 뮌헨을 거점으로 하는 바이에른 방송국에서 나치 시기 활동했던
뮌헨 제국 방송 관현악단의 생존 주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단원들을 영입해 창단했고, 초대 상임 지휘자로는
오이겐 요훔이 초빙되었다. 요훔은 12년의 임기 동안 악단 육성에 주력하여 단기간에 독일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뮌헨에는 이미 유서 깊은 바이에른 국립 관현악단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있었지만 단기간에
이를 능가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킨 것은 요훔의 공이 크다. 요훔은 자신의 전속 음반사였던 도이체 그라모폰에
하이든과 베토벤, 슈베르트, 브루크너의 교향곡들과 오르프의 3연작 '트리온피' 등을 위시한 많은 곡들의 녹음을
취입해 초기 악단의 명성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1950년대 중반에는 작곡가 칼 아마데우스 하르트만이 조직한 현대
음악 전문 연속 연주회인 '무지카 비바(Musica Viva)' 의 정규 출연 악단이 되었다.
요훔의 후임으로 체코 출신의 라파엘 쿠벨릭이 임명되었다. 쿠벨릭은 젊은 나이에 유서깊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되었지만 공산화되어가는 조국을 떠나 서방으로 망명했다. 망명 후엔 미국의 명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는 등 여러 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나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오케스트라를 전전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을 맡은 쿠벨릭은 사실상 본인의 남은 여생을
이 오케스트라에 다 쏟아부을 정도로 헌신했다. 쿠벨릭은 요훔이 마련해 놓은 탄탄한 기반을 더욱 발전시켜
서독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다음 가는 명문 오케스트라로써의 위상을 확립했다. 쿠벨릭은 요훔이 기반을
다져놓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정통 고전, 낭만 연주곡들을 계속 주요 레퍼토리로 하면서 모국 작곡가들인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 야나체크, 마르티누 등의 관현악 작품들을 악단의 연주곡 목록에 추가하는 업적을 남겼다.
특히 도이체 그라모폰에서 녹음한 말러의 교향곡 전집은 최초의 말러 교향곡 전곡 중 하나로 지금도 명연주로 회자
되고 있다. 지역색이 강한 바이에른, 뮌헨 지역에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구 프로이센 지역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대항하는 오케스트라로서 지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이 지역에서 쿠벨릭의 인기는
대단했다. 20년 가까이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을 이끌면서 뮌헨 지역에서의 큰 인기와 사랑을 받았던 쿠벨릭이
만성 다발성 관절염으로 반은퇴 상태에 들어가며 사임한 뒤에는 한동안 후임을 물색하지 못해 객원 지휘자만
받았는데, 그 중 1978년 서방으로 망명해온 소련 출신 지휘자 키릴 콘드라신을 제3대 상임 지휘자로 초빙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하지만 콘드라신은 1981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결국 1983년에 영국 출신
지휘자인 콜린 데이비스가 대신 그 자리를 맡아 1992년까지 재임했다. 취임 당시 장래가 기대되는 지휘자였던
데이비스는, 그러나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심하게 말하면 데이비스의 재임기간은 악단에 있어서 일종의 암흑기에 해당하는 시기였다.
데이비스 본인의 역량이 전임자들에 미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뮌헨에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첼리비다케가 취임하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바이에른 국립 관현악단
에도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객원지휘자로 자주 등장하면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많이
흔들렸던 시기다. 데이비스의 후임으로는 미국 출신의 로린 마젤이 영입되었다. 1989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마젤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을 맡으면서 예전보다 독일,
오스트리아 레퍼토리에 보다 주력했고, 해석의 깊이 또한 보다 원숙해졌다.
로린 마젤의 후임으로는 라트비아 출신의 마리스 얀손스가 영입되었다. 얀손스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기 상임지휘자 후보로 유력했었지만 90년대 말 심장발작으로 지휘대에서 쓰러진 이후 인공심장 이식 수술을 받아
한동안 지휘대를 떠나있어야만 했다. 얀손스는 악단의 장점인 정통 독일, 오스트리아 레퍼토리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토벤 등의 레퍼토리에서 과거 거장 지휘자들처럼 적극적인 가필을 통해 관악기를 음색을 보강하는
것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얀손스는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까지
동시에 역임하였지만,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직을 사임하였다.
그러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직은 계속 유지하였고 2019년 급작스런 영명에 들어갔다. 2023 시즌
부터 사이먼 레틀이 이어 상임 지휘자직을 맡고 있다.
독일의 여타 방송 교향악단들과 마찬가지로, 소속 방송국인 바이에른 방송국에 의해 거의 모든 공연의 실황이 중계
되고 녹음/녹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악단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음향과 영상 자료가 매우 방대하며, 상업용
녹음도 방송국 기술진들이 음반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많다. 상업적인 음반들은 지휘자의 전속사에 따라 다양
하게 출반되고 있고, 위에 쓴 것처럼 요훔과 쿠벨릭은 도이체 그라모폰에, 데이비스와 마젤은 RCA에, 얀손스는 EMI에서
주로 음반들을 발매하고 있다. 다만 악단과 같은 도시에 본거지를 갖고 있는 독일 음반사인 오르페오에서도 이 악단이
연주해 녹음한 음반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현대 작품들은 바이에른 방송국이 제작해 소장하고 있는 음향 자료를
사용해 주로 이 방면에 특화된 음반사인 베르고에서 출반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음반사들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바이에른 방송국이 직접 만든 음반사인 BR-Klassik를 통해 방송국이 소장한 실황 음원들을 CD로 제작 중이다.
비교적 보수적인 성향의 바이에른 주 소속 관현악단들 중에서도 진보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대중
친화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야외 음악회나 기타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공연도 물론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역사가 훨씬 오래 된 라이벌 악단들인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나 바이에른 국립 관현악단보다 대외적인
지명도를 더 높게 쳐주는 이들도 있다. 공연장은 창단 이래로 주로 레지덴츠 궁전의 헤르쿨레스잘(Herkulessaal)을 사용해
오고 있다. 홀의 음향이 좋은 편으로 Orfeo에서 출시되는 방송용 음원들에 이 홀의 좋은 음향이 잘 나타나 있다. 다만 홀
규모가 그리 큰 편이 아니고 국보급 건축물이라 내부 공간의 확장이나 개보수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편성
작품의 연주 때는 독일 박물관의 회의장을 공연장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1985년에 뮌헨을 가로지르는 이자르 강의 남쪽
기슭에 새로 지은 가스타이크 필하모니(Philharmonie am Gasteig)가 완공된 뒤에는 여기서 공연하는 횟수도 많아지고 있다.
다만 가스타이크 필하모니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 공연장으로 쓰고 있어서, 다른 공연장이 새로 지어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헤르쿨레스잘이 주 공연장으로 쓰일 듯. 합창 붙는 작품들의 공연 때는 1946년 창단된 같은 방송국
소속 합창단인 바이에른 방송 합창단과 거의 매번 무대에 선다. 상주 홀을 원했던 얀손스의 염원대로 곳지어질 Neues Konzerthaus München에서 brso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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