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8강:
프랑스오픈 4강:
결승전 Novak Djokovic : Csper Ruud
프랑스오픈 4강:
조코비치 vs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4강 격돌
*조코비치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와 세계랭킹 1위의 '신성'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러시아의 하차노프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그리스의 치치파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4강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알카라스와 남자 테니스 '빅3'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격한 백전노장 조코비치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이번 준결승전이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22차례 우승해 나달과 이 부문 공동 1위인 조코비치는 신기록 달성에 도전합니다.
다만, 프랑스오픈은 조코비치가 4대 메이저 대회 중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온 대회입니다.
그는 메이저 대 회중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적은 두 번만 우승했습니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 ATP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에서 딱 한 번 대결했는데, 이때는 알카라스가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당시 알카라스는 8강에서 나달, 준결승에서는 조코비치, 결승에서는 츠베레프를 제압했습니다.
강자들을 줄줄이 제압하고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빅3의 뒤를 이을 신성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알카라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이날 하차노프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따낸 뒤로는 기세를 잃지 않고 승리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에서 11대 7로, 위너에서 57대 38로 크게 앞섰습니다.
알카라스 역시 치치파스에 완승했습니다.
알카라스의 첫 서브 득점 확률은 79%로 61%에 그친 치치파스보다 높았습니다.
1세트에서 알카라스의 첫 서브 득점 확률은 무려 93%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언포스드에러에서도 알카라스가 치치파스에 30대 20으로 우위였고, 위너에서도 알카라스가 36대 21로 크게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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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왼쪽)와 '톱 랭커 킬러' 무호바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AFP=연합뉴스
테니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14위)를 2-0(6-2 7-6〈9-7〉)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이번 승리로 2년에 걸친 이번 대회 연승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2위)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지만, 사발렌카가 결승 진출에 실패해 시비옹테크의 ‘월드 넘버원’ 타이틀 또한 유지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