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저의 몇몇 백일장 참가 詩입니다.
追慕四宜軒鄭仁獻先生忠義
2023. 8. 12. 포항 성균유도회 參榜
四翁壬亂救吾東 사의헌선생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구하시고
不道華勳孰敢同 화훈을 말하지 않음이 누가 감히 같으랴.
親族懷柔先倡義 친족을 회유하여 먼저 창의하시고
鄕兵糾合共殫忠 향병을 규합하여 함께 탄충하셨네.
兄江大捷樹鴻跡 형산강 대첩으로 큰 업적을 세우고
火岳善防成大功 화악산 선방으로 대공을 이루셨다.
郭將山城修築助 곽재우장군 산성 수축을 도우시며
縱橫活躍頌無窮 종횡 활약을 무궁하게 기린다.
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요절
2023. 8. 23. 정읍문화원 심사위원 시
發刊要節幾經春 요절을 발간한 지 얼마의 봄이 지났는가,
直指人心佛性親 직지인심이 불성과 친하네.
回顧白雲成冊日 백운화상의 책 만든 날을 회고하며
闡揚釋璨鑄金辰 석찬화상의 주금한 날을 천양하네.
禪門拈頌箴言奧 선문염송집의 잠언이 오묘하고
景德傳燈法錄新 경덕전등록의 법록이 새롭다.
世界文遺登載裏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가운데
歸還祖國所望眞 조국으로 귀환되길 참으로 소망하네.
願 幸福都市 淸道建設 원 행복도시 청도건설
2023. 9. 11. 청도백일장 參榜
革新淸道照明時 혁신 청도를 조명할 때
幸福雄都指向知 행복한 웅도를 지향함을 알겠네.
共感疏通將載史 공감 소통은 장차 역사에 남겠고
相生協助久吟詩 상생 협조는 오래 시로 읊겠구나.
善隣定住便安處 선린 정주로 편안한 곳
文化觀光活性基 문화 관광이 활성되는 터
六大課題完遂後 6대 과제를 완수한 뒤
與民可矣必然期 여민가의를 반드시 기약하네.
城山日出 성산 일출
2023. 9. 16. 제주도 한시백일장 심사위원 시
城山探訪仰朝陽 성산을 탐방하여 아침 해를 우러러보는데
忽出東溟及大洋 홀연히 동쪽 바다에서 솟아올라 대양까지 미친다.
一直天光成別界 바로 뻗은 하늘색은 별천지를 이루고
三分海色作仙鄕 셋으로 나눈 바다색은 신선계를 만드네.
玲瓏紫霧巖頭繞 영롱한 자색 안개 바위 꼭대기를 두르고
燦爛紅霞火口粧 찬란한 붉은 놀 화구를 장식한다.
恰似靑蓮波上泛 흡사 푸른 연꽃이 물결 위에 떠 있는 듯
耽羅祕境讚中望 탐라의 비경을 감탄하면서 바라보네.
追慕 多大僉使 尹興信將軍 추모 다대첨사 윤장군
2023. 9. 24. 부산 봉산음사 백일장 參榜
將軍僉使赴任時 장군께서 첨사로 부임하실 때
亂入倭兵初勝熙 난입한 왜병을 처음 승리하여 빛났네.
兄弟同心威武振 형제분이 동심으로 위무를 떨쳤고
官民協力首勳垂 관민이 협력하여 수훈을 드리웠으며
捨生奮鬪守臣道 사생분투로 신도를 지키고
決死抗爭扶國基 결사항쟁으로 나라의 기틀을 도왔네.
抱擁殉身恭合葬 포옹한 채 목숨 바친 몸을 공손히 합장하니
儒林追慕獻呈詩 유림들 추모하며 시를 헌정한다.
古 珍島關門 碧波亭 옛 진도관문 벽파정
2023. 10. 1. 진도 백일장 次下
憶昔旅人過沃州 옛날의 여행자가 옥주(진도)를 지날 때
長途休息碧波樓 먼길을 벽파루에서 휴식했더라.
使臣望海消餘毒 사신은 바다를 보면서 남은 여독을 풀었고
謫客迎風忘積愁 귀양 객은 바람 쐬며 쌓인 근심 잊었네.
忠武李公隣近適 충무 이공께서 인근에 머물렀고
別抄裵將此中留 삼별초 배장군도 여기에 머무르셨네.
他鄕苦楚吟詩處 타향의 고초를 시로 읊던 곳
探訪今吾讚歎遊 탐방한 지금의 나는 찬탄하며 노는구나.
瀛州秋色 영주(강릉) 추색
2023. 10. 4. 강릉 율곡선양백일장 參榜
瀛州勝景節秋迎 영주의 승경이 가을철을 맞아
地濶天晴爽氣生 땅은 트이고 하늘은 개어 상기가 생긴다.
黃菊玲瓏粧浦口 노란 국화 영롱하게 포구를 장식하고
丹楓燦爛展山城 단풍은 찬란하게 산성에 펼쳐진다.
郊盈稻穗忘心事 들에 가득한 벼 이삭은 심사를 잊고
澤滿蘆花遠俗情 못 가득한 갈대꽃은 속정을 멀리하네.
五穀登豊農父樂 오곡 등풍은 농부를 즐겁게하고
家庭和睦國昇平 가정은 화목하고 나라는 승평한다.
祝 華西淵源錄刊行 축 화서선생 연원록 간행
2023. 10. 4. 제천 백일장 參榜
華翁逝去幾經春 화서선생 서거하신 지 몇 봄이 지났는가
淵錄刊行感慨新 연원록을 간행하니 감개가 새롭네.
一萬門徒尋盡力 일만 문도를 진력으로 찾았고
三旬歲月輯渾身 삼십년 세월을 혼신으로 수집했네.
捨生取義薰陶赫 사생취의를 훈도함이 빛나고
就死成仁講論眞 취사성인을 강론함이 참되었도다.
後日可知全國脈 후일 전국의 학맥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
崇高素志不忘伸 숭고한 소지를 잊지 않고 펼쳤네.
聖留窟 성류굴
2023. 10. 6. 울진백일장 심사위원 시
聖留窟在蔚珍區 성류굴이 울진 구역에 있는데
九曲羊腸萬象俱 구곡양장에 온갖 형상을 갖추었네.
羅列巖盤成別界 나열된 암반은 별세계를 이루고
造成石柱作屛圖 조성된 돌기둥은 병풍 그림을 만들었구나.
莊嚴坐佛禪僧現 장엄한 좌불과 선승이 나타나고
怪異飛龍伏虎模 괴이한 비룡과 복호를 본떴네.
太子寶川修道處 태자 보천이 수도한 곳
觀光名所再言無 관광명소로 두 말이 없구나.
讚 忠孝之鄕尙州 찬 충효지향 상주
2023. 10. 14. 상주백일장 參榜
尙州風俗古來眞 상주 풍속은 옛날부터 참인데
忠孝之鄕具義仁 충효지향으로 의와 인을 갖추었네.
梅老捐生扶社稷 정기룡장군은 삶을 버리고 사직을 돕고
鄭君凍死守天倫 정재수군은 동사하며 천륜을 지켰네.
事親竭力民心篤 사친 갈력으로 민심이 두텁고
保國傾誠士氣均 보국 경성으로 사기가 고르더라.
當亂獻身傳統市 난리 당하면 헌신하는 전통의 도시
先賢遺志永年伸 선현의 유지를 오랜 세월 펼친다.
첫댓글 참으로,
우현이란 분이 있어 대구에 해가 뜨나 싶습
니다.
오늘 발표된 진도에서
도 차상하셨으니 축하
힐 일이지요.
어떤데서는 참방글도
징원이라고들 하는데
차하는 장원이나 마찬
가지리니 장원으로 알
겠습니다.
이젠 장원도 천만원 시
대가 열려 차하도 7-8
00난원 시대가 오면 잔치도 열고 머리도 심고 검버섯도 밀어
버릴수 있으면 얼마
나 젊어질까요?
이제 칠순리시니 앞으
론 나이를 거꾸로 드시
길 바라는바이올시다.
우현방장을 위하여 다
함께 부라보!!
보면 볼수록 보고 싶은
사람 있듯이,
지금 여러편의 입상시
를 보니 꾸밈이 없이 눈에 보이는대로 쓰
셨으니 군살없이 참
신하고 미끈하여 이
런게 시구나 감탄이
저절로 일어나는군
요.
따라서 中脚도 따라
일어나 주면 좋으련만
세월이 너무 시끄러워
그건 며칠부터 잠만자
빠져 자고 있나이다.
오늘은,
안주없이 손가락만 빨
아도 될것 같습니다.
먼저번,
대구 아양루 백일장에
서 영천애서 장원한 H
모씨가 술에 취해 담벼
락에 대고 오줌을 누다
가,
지나는 아주머니가 시
인도 별수 없다며 힐책
하길래,
시짓느냐고 고생해서
흘리는 눈물이니 용서
해달라하자 파안대소
하며 웃더군요.
시인들은 옥체니 그것
도 잘 보관해야 하겠다
싶어요.
저도 며칠전 자정쯤 길가다 급해 깔려버렸
더니 차안에서 데이트
하던 사람이 라이트를
켜서 얼마나 놀랬던지
몰라요.
오줌도 한달에 한번 날
잡아 누게 하면 좋겠어
요. 그게 어려우면 빨
간글씨 공휴일만 누게
하던가?
결론은,
우현 선생이 과연 시선
답다는 말씀오이다.
다음엔 인천앞바다 오
이도에서 만나 한잔 하
시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