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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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기를 더해가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는 <서울 리빙디자인 페어>가 얼마전 코엑스에서 열렸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빙 트렌드 전시회인 그곳에서 <맘앤앙팡>이 발견한 것은 무한상상 공간에서 꾸며진 아이의 행복한 플레이 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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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꿈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곳, 플레이 룸 이번 <2008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유난히도 볼거리가 많았는데, 세계 3대 스타 디자이너인 론 아라드와 일본 최고의 디자이너 구마 겐코가 <오늘의 궁, Dream Palace>라는 주제로 풀어낸 ‘황후의 방’을 비롯 ‘디자이너스 초이스’ 관에는 건축가,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와 일반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리빙인테리어와 관련된 국내외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전시도 기간 내내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만한 관은 바로 ‘살롱 드 리빙아트’라는 특별 전시였다. 여기에는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스타일리스트와 작가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기획관 <7 rooms>이 있었고, 그 중에서 <맘앤앙팡>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아이를 위한 플레이룸이었다. Dreamlike와 Onirique(몽환)이라는 콘셉트로 꿈결같고 몽환적인 놀이 공간을 만들었는데, 초현실주의에서나 보여질 듯한 상상과 현실의 혼합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현실에서 실현시키고자 했다. 우산 속 일러스트와 선명한 색감으로 표현된 아이들의 상상 세계는 하늘에서 비가되어 세상에 내려오며 여러가지 오브제로 이미지화한 아이들의 꿈과 현실에서 랑데뷰한다. 총 지휘를 맡은 사람은 Studio VASE의 스타일리스트이자 협성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김성희씨였으며 로봇 등의 위트 넘치는 아트워크는 김보민, 신이철 작가의 솜씨다. 1 말을 타는 듯한 자세로 앉아 테이블에서 작업을 할 수도 있고 의자만 따로 빼 퍼즐 놀이를 할 수 있다. 리틀쿤 2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곡선으로 디자인해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흔들의자. 귀여운 포니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16만원, 까사미아키즈. 3 직육면체에 불과했던 하나의 사물이 안고자하는 의지만으로도 의자가 될 수 있음을 표현했다. 상판을 열어 상자 내부에 수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리틀쿤. 4 직접 만들고 그림을 그렸다는 유아용 스툴. 귀여운 자동차 모양의 장식이 포인트다. 심플한 디자인에 견고함을 더했다. 주문 생산 제품. 퍼니퍼니. 5 '레몬테라스’와 원목 전문 DIY 브랜드 ‘더 숲’이 함께 진행한 DIY클래스에 전시된 작품. 참가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컬러나 디자인대로 직접 만들었다. 더 숲. |
기자/에디터 : 이미경, 김소영 / 사진 : 디자인하우스 사진팀, 이지아 |
맘&앙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