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세종명산산악회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1. 솔뫼
    2. 사니조아
    3. 이재용1
    4. 친환경(김윤정)세..
    5. 미르
    1. 금강솔
  • 가입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송해숙
    2. 아이비
    3. Hyejurhee
    4. 청강
    5. 이재용1
    1. 구름
    2. Midpath
    3. 미르
    4. seong ju
    5. 네오블루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게시판 스크랩 제주 환상 자전거길 1일차
동림산 추천 0 조회 313 16.05.25 12:4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 환상 자전거길 1일차

청주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비행기를 이용해서 가기로 합니다.

새벽 첫 기차를 타고. 조치원역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역에 도착해 약 700m정도를 케링백을 둘러메고 청주공항까지 가면 됩니다.

8시15분에 제주도로 가는 아시아나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 케링백의 자전거를 조립하고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김해에서 출발한 친구를 만나면 됩니다.

 조치원에서 출발한 3명과 김해에서 오는 친구를 만나 4명이서 널널하게 제주도 환상 자전거여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4~5인용 텐트1개,

2인용 텐트 1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제주도 환상자전거여행 동반자들입니다.

 

 

청주 "공항역"에서 약 700m정도되는 거리를 케링백을 어깨에 둘러메고 가야만 합니다.

자전거 무게라고는 고작 15kg이지만. 어깨에서 자꾸 흘러내립니다. 

어깨에서 자꾸 흘러내려, X자로 메고 걸어봅니다.

조금은 힘에 붙치는 듯 합니다.

 

 

어께엔 케링백을

등엔 커다란 배낭을 메고 승용차 사이로 걸어갑니다.

 

 

왼쪽에 메었다가 오른쪽 어깨로 고쳐메기도하고 공항을 향해서 진행을 합니다.

참 힘이 듭니다.

저 배낭엔 4인용 텐트도 들어가 있읍니다.

제주도 환상길에 하루나 이틀은  비박을 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3박4일로 여행을 계획했으므로 재미난 여행을 하려 합니다.

저녁엔 근사한 술안주도 준비해서 소주와 하늘의 별과 많은 대화를 바닷가 해변에서 해 보려 합니다. 

 

 

 

두친구는 앞서가고 난 뒤에서 따라갑니다.

한참을 온 듯 한데 아직도 공항은 보이질 않습니다.

조금은 안정된 자세로 공항으로 갑니다.

몇몇 사람들도 여행을 떠나려 청주공항을 향해서 발 걸음도 가볍게 갑니다. 

 

 

공항역에서 청주공항까지 고작 700m

참 힘이 듭니다.

케링백을 멘 어깨가 힘이 들어보입니다.

 

 

 

8시15분발 제주행 아시아나에 탑승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1번 게이트에서 아시아나 항공기를 탑승합니다.

 

 

 

 

드디어 제주공항에 내려

케링백에서 자전거를 꺼내 조립을 합니다.

조립하는데 30분 이상이나 소요됩니다.

앞바퀴. 뒷바퀴. 완장도 끼워서 높낮이도 맞추고. 후미등과 핸드폰 부착도 합니다.

 

 

내 자전거의 짐받이엔 코펠을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 됩니다.

다른 친구는 커다란 배낭에 텐트와 폴대를 나누워 메고 다녀야 합니다.

 

 

두 친구들 자전거 조립하고.

배낭을 정리하느라 아직도 바쁩니다.

 

 

이번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에도 나와 동행할 태극기를 뒷바퀴쪽에 장착을 했읍니다.

이번 여행에도 나의 안전과 작은 애국심을 고취 시키려 깨끗한 태극기로 교체해서 준비했답니다. 

 

그리고 집에서 자전거를 넣어서 제주도까지 이용한 "케링백"은 제주공항 물품 보관소에 3개의 케링백을 함께 보관했다가

제주공항에서 출발할때 다시 사용하기로하고 보관을 합니다.

이번 자전거여행을 준비하면서 약 5만원 상당의 케링백을 각자 하나씩 장만했고, 나중에라도 멀리 여행을 할때 사용하려합니다.

 

 

 

 

공항을 출발해서 잠시후 오늘 첫번째  인증센터인 용두암에 도착을 했읍니다.

먼저 도착한 우리3명과 잠시후 김해공항을 출발해 이곳에 도착할 친구의 만남 장소도 이곳 용두암 인증센터입니다.

우리보다 약1시간 정도 늦게 도착을 해서 만남을 갖고 함께

다락쉼터 인증센터로 향해서 간답니다.

 

 

 

친구를 기다리는 막간을 이용해 막걸리를 한잔씩 합니다..

제주도 감꿀막걸리 한병

제주도 우도 땅콩 막걸리 한병

그리고 안주는 오징어포 입니다.

뭐니뭐니해서 막걸리는 첫잔의 맛이 참 좋읍니다.

한잔의 막걸리가 목으로 넘어갈때의 그 감칠맛이란 표현못할 고소함이 함께 한답니다.

역시 땀흘리고 마시는 막걸리는 참으로 좋은 친구입니다.

 

 

 

용두암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몰려왔다가 가고

몰려왔다가 가고 몇번을 반복합니다. 

 

잠시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에 용두암을 몇번인가 살펴봅니다.

 

용두암 

용두암은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용머리 위로 파도가 넘실거리면 마치 용이 파도를 타듯

그 모양새가 위엄있고 멋스럽다.

서쪽으로 나 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해삼. 멍게 등 해녀들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 안내 책자에서======

 

12시50분경 친구와 조우하고

용두암 근처 식당에서 물회와 해물칼국수를 시켜서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물회에 밥을 말아서 마시듯이 먹어치웁니다.

늦은 점심이라서 그런지 맛도 좋았고. 해산물이 들어가서 아주 맛이 좋았답니다. 

 

 

조금은 미비한 짐정리를 서둘러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제주도 해안 환상자전거길을 달려봅니다.

 

 

약간은 아쉬운 자전거길인듯 합니다.

자전거길인지 아니면 주차장인지 모를 정도로 정리가 덜된 듯한 그런곳이 자주 눈에 뜀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좁은 해안가를 자전거길 만든다고 파란색 라인을 그려서 이곳은 지금부터 제주도 환상저전거길 입니다.

라고 했으니 이곳 원주민은 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닐 듯 도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잠시 자전거가 도로를 질주해도 뒤에서 빵빵거린다던가 가까이 근접해서 지나는 차들은 없었읍니다.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하는 관광지의 모습인것 같아 조금은 안정적인 라이딩이 될 듯 합니다.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남겨봅니다.

 

 

어디선가 휴~~~~~하는 휘바람 소리에 귀기울여보니.

해녀들의 물질하는 소리입니다.

붉은색의 부표가 있으면 해녀분이 물질을 하느라 물속을 연신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합니다.

 

 

 

사수동 약수물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곳에 돌을 쌓아 만든 민물입니다.

옛날에는 이물을 약수로도 사용한것 같네요.

물을 살짝 맛을 보니. 짜지는 안았답니다.

 

 

네모 반듯하게 만든곳도 있고요. 

 

 

달팽이 모습을 한 둥근 약수물도 있읍니다. 

 

뒤에서 찍다보니 대부분은 이렇게 흐릿하게 나오는 사진이 있답니다.

 

 

자전거길을 따라서 해안가를 따라서 달려봅니다.

벽에 벽화가. 타일로 만들어진 벽화들~~~~~~

아직은 시골스런 모습이 있읍니다.

 

 

구엄리 돌염전 입니다.

그저 옛날에 이런곳도 있었다라고 전하려 만든것도 같은데, 이렇게 소금 만들어서 몇명이 사용했을까?????

 

 

돌 염전

돌염전의 제주 토박이 말은"빌레"

구엄 어업인들이 체험객을 위해 복원해 놓은 것은 작은 듯하지만.

원래 염전 규모는5백여 평 정도였다고 한다.

뾰족한 현무암 대신 평평하게 누운 바위를 고르고 그 위에 자연적으로 생긴

홈을 따라 황토로 칸을 높여 나누어 놓았다.

수면보다 높으니 연중 바닷물에 잠기지 않는 위치에 너른 바위가 있어 자연적인 증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이 여러 개의 황토 칸마다 바닷물을 끌어올려 구엄 어업인들이 체험객들을 위해 바닷물을 부어놓는단다.

 

                                                         ====주워 들은 이야기====

 

한여름에나 소금이 만들어질 것만 같읍니다.

 

 

민물이 고이는곳에는 샘이 만들어져 있읍니다.

 

 

다락쉼터 인증센터 입니다.

용두암에서 약 20km정도 달려서 도착을 합니다.

이곳까지 오는 도중에 앞바람이 우릴 힘들게 합니다.

 

특히 김해에서 온 친구는 몸도 불편한데 갖가지 물건을 꾸려 끌고 다니느라 뒤에서 힘겹게 달리고 있읍니다.

이번 제주도 환상길 자전거여행을 위해 라이딩을 준비하는중에 언덕에서 넘어져 발목,무릎. 팔꿈치에 부상이 있어

붕대를 풀지도 않은 상태에서 힘겹게 자전거여행을 한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김해에서 온 친구의 자전거 뒤엔 많은 짐이 실려 있읍니다.

텐트.침낭. 갖가지 텐트에 사용될 물품들~~~~~~~

자전거 무게보다 훨씬 무거운 잡동사니들이 실려 있읍니다.

 

이 친구도 커다란 배낭에 침낭과

4인용 텐트를 질머지고 달리고 있읍니다.

 

 

선인장입니다.

다른말로 백년초라고 합니다.

 

 

 

한림항을 지나면서부터는 김해 친구를 대신해서 이친구가 자전거를 바꿔서 타고 갑니다.

 

몸이 불편한데도. 많은 짐을 싣고도 별 말없이 묵묵히 가던 친구가 마음에 걸렸던지,

친구가 대신해서 무거운 짐이 실려있는 자전거와 자신의 자전거와 바꾸워서 타고 달립니다.

(무겁고 힘겨울땐 누군가 대신해서 함께 나누고 배려하면 힘이 납니다)

 

몇년을 벼르고 별러서 이곳 제주도 자전거여행을 왔는데, 바람도 우릴 방해합니다.

그리 세지 않은 약한 바람이지만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우릴 지치게 합니다.

 

 

 

해거름 인증센터 입니다.

약 21km을 달려왔읍니다.

토요일인데 자전거 라이딩족들이 전혀 보이질 않읍니다.

오늘 우리는 해가 지기전에 텐트를 설치하고. 식당에서 저녁먹고. 다시 텐트에서 맛난 특식과 술한잔해야 하는데.

식당은 언제 나오고, 시장은 어디쯤에 있을까요 ???????

 

 

덩그러니 해거름 전망대만 자리하고 있읍니다.

쓸쓸하기까지 합니다.

가끔 사람들은 찾아오는지. 지금은 인적이 없어 허전한 바다와 바람만 스쳐 지나갑니다.

 

 

이곳 원주민이 사용하는 목욕탕인가?

아니면 지나는 행인들이 사용하는 곳인가?

생뚱맞게 여탕이란 팻말이 있읍니다.

 

 

그러면 보이는 저곳은 남탕 일듯 합니다.

남탕도 잠시 들러 봅니다.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제법 요란합니다.

이곳 주민들에겐 소음으로 전달되지는 않을런지. 혹시 소음공해를 호소하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이곳의 풍력발전기는 11기가 돌아가는중입니다.

 

 

보이는 섬이 차귀도 입니다.

 

 

보리밭입니다.

아직은 청보리입니다.

 

보리밭은 보리밭이고 멀리 해는 넘어가려하는데~~~~~~~

저녁 먹을 시간도 되었는데, 잠을 잘 야영장도 나타나질 않고. 식당이 있어야 저녁도 먹고 할텐데~~~~~

늘 자전거 탈때는 걱정되는 저녁 식사와 잠자리입니다.

오늘은 텐트를 준비했으니 적당한 장소에다 텐트치고 자면 되지만 저녁을 해결해야 됩니다.

일단 급하게  대정읍까지 가기로 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대정읍입니다.

물어물어서 대정시장을 찾아봅니다.

모슬포항에 야영장이 있답니다.

대정읍에서 모슬포야영장까지는 3km는 더 가야 됩니다.

 

대정읍 시장을 가기전 근처 정자가 있는 잔듸밭에 간단하게 텐트를 설치하고.(정자 위치는 "서가 시악로 교차로"근처)

시장을 보고 적당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하고 시장을 찾아 갑니다.

 

 

대정읍 시장에서 잠시 장보기를 합니다.

 

 

주위가 온통 캄캄한 밤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에 자리한 "이영순 해장국"집에서 늦은 저녁을 간단히 먹어봅니다.

식사를 준비하는 중에 간단히 세수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 저녁을 정자가 있는 잔듸밭 사이 자갈밭에서 하루 자야 합니다.

 

이사진은 컴퓨터 로드뷰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정자 아래 낡은 비닐 하우스 앞에 텐트 2동을 설치 했답니다.

 

2014년도에 찍은 로드뷰 라서 울타리도 설치 되어있고. 문도 있지만

현재엔 문도 없고 창고가 더욱 낡아 있읍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전 미리 한동을 설치하고. 식사와 술안주 거리를 장만하고

그 후에 작은 텐트를 설치 했답니다.

 

텐트 안에서 한잔의 소맥으로 제주도의 첫날밤을 맞이합니다.

약 3년의 기다림끝에 맞게되는 제주도 자전거여행입니다.

참 오랜동안 기다렸읍니다.

언젠가 완공된다던 제주도 환상자전거길이 오랜 기다림끝에 만들어졌고(어언 3년동안), 우리 친구들 4명이 의견 일치해서

비행기타고 드디어 4월 30일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왔읍니다.

 

시장에서 장만한 오징어와 멍게를 안주 삼아서 시원하게 마셔봅니다.

금방 저녁을 먹었는데도 이렇게 맛나게 먹는다는것이 신기합니다.

아마도 저전거에 몸을 싣고 달렸기에 맛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별이 무척이나 밝게 빛날때까지 술자리는 이어지고.

참이슬은 몇병이 비워지는지 모릅니다.

 

 

대정리 시장에서 오징어를 살때 고맙게도 공짜로 주신 마늘과 양파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제주도 환상자전거여행 첫날밤이 깊어만 갑니다.

 

 

새벽기차로 조치원을 출발해

청주공항역에 7시경 도착해서

청주공항에서 8시1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9시15분 도착해서

시작된 자전거여행을 모슬포항 근처 정자 잔듸밭에서 첫날 밤을 보냅니다.

 

오늘 약 70km를 달렸읍니다.

내일은 약 100km는 달려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 16.05.25 13:00

    첫댓글 참 자세히도 담으셨습니다
    무쟈게 부럽네요
    먹거리도...친구간의 우정도...
    거기에 경치는 보너스ㅎㅎ
    노상방뇨는 불법입니다 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감입니다^^

  • 16.05.25 15:44

    부럽기 그지없네요~~^^

  • 16.05.25 16:46

    좋은날씨라이딩
    보기좋네요
    제주구경잘하고갑니다~^^

  • 16.05.25 19:36

    사진을보니 3월달 라이딩이 생각나네요 그 잔차는 비행기도타보고~~
    좋은추억입니다

  • 16.05.26 09:59

    도전과 친구들의 우정 부러워요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여행 되세요

  • 작성자 16.05.26 10:54

    고맙습니다 .
    걱정해주고, 한편으로는 부러워도하고.
    2일치,3일치도 옮겨와서 올려야 될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여행후기를 즐거이 보아주심을 고맙다는말밖엔 없읍니다 .

  • 16.05.27 11:53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좋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라이딩 하기를...
    제주도 자전거길 상세한 내용도 부탁하고..
    기회가 되면 한번 갈려고.
    제주 사진 잘 보았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