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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에 미깔시럽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신랑이 미깔시럽게 이연타를 날려 도저히 입이 근질거려서 참을수가 없어서요...
1. 어제 고사미딸이 아빠가 갑자기 카톡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겸...9월 생일 선물 겸...졸업 선물 겸 해서 폰을 바꿔준다고 링크를 보내며 골라라고 했답니다.
참고로 딸램이 폰으로 동영상 강의보다가 모르는거 검색하는데 쪼오금 불편하다...라고 했더니 바로 갤럭시 탭을 사주는 딸바보 아부지입니다. 아들 둘은 택도없슴다.
12월이면 쪼매난 아이폰에서 화면 큰 아이폰으로 바꿀수 있다고 신나하던데
알고봤더니 폰이 다음주에 온답니다.
아빠 최고~~~ 를 날리며 딸램 좋아 죽더라구요
비쌀텐데...했더니 기변으로 기계값은 폰요금으로 내는거랍니다.
오~ 기분 좋겠다 하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딸램 폰요금을 제가 내더라구요...
뭐지뭐지
하아... 아니 진짜...
칭찬은 아빠가 다 듣고 돈은 내가 내는거였어요ㅡㅡ
2. 방학이라 6월초에 내려온 대학생 큰아들이 무슨박람회 간다고 며칠전 서울갔다가 오늘 새벽에 내려온데요.
낮에 가족 단톡방에 신랑이 큰아들에게
몇시에 내려오냐니 밤 12시 버스 탄다더라구요.
4시간쯤 걸리는데 신랑이 캐리어 무겁다고 도착30분전되면 전화하래요.
이럼 아부지가 태우러갈게~~ 이 의미 맞죠?
아부지 쫌 자상하네 생각하고 말았는데
아 글쎄 이 인간이 7시반에 술약속있다고 나가는거있죠...
뭐지뭐지...
생각해보니 어제부터 잡혀있던 약속인데 왜 30분전에 전화하라는거죠?
분명 4시쯤 술이 덜 깨서 운전은 못하는데...
결국 제가 태우러 가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아......
이럴때 쓰는 말이 바로 미깔시럽다...입니다.
미깔시러버서 아까 저녁에 콩국수 먹는데 신랑꺼만 소금 안 뿌려줬어요ㅡㅡ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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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아들
우리 동네말로 미깔시러븐 신랑...
나루
추천 0
조회 215
24.07.07 00:0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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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깔시럽다ㅡ
알죠알죠ㅡㅎ
진짜 미깔시럽네요
ㅋㅋㅋ
맞죠...왕미까리ㅡㅡ 이럴때쓰기 딱인 말이에요!!!
달곰님이 착하셔서 그런가봐요
저같으면 너가 뿌려놓은 씨앗을
왜 나보고 주워담으래? 너가 책임져! 하고
돈도 너가내 술먹지말고 너가 갔다와
했을것같아요
남편분이 와이프 잘둔줄 아셔야할텐데 말입니다
ㅋㅋㅋ그러게요. 물론 저도 지랄지랄 좀 털었습니다. 결국 제가 태우러 나왔지만요
미깔시럽다는 얄밉다? 이런 뜻인가봐요.
맞나요?ㅎㅎ
뭐죠 생색은 다 내시고 달곰님이 처리하고. 뭐지 진짜아아????
매깔스럽다로 알고있엇ㅎ는데 같은 말인가봐요 뭔가 미운데 확 미운건 아니고 정이 가다 말다 하고 뭔가 뭔가 애매한 ㅋ
오마나 말로 다하셨구만요!!
한번 기강을 잡으셔요!!
미깔스럽다 알죠 알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