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게 웃을 수 있으니
다시 눈을 감고 숨을 쉴 거야
여전히 멀지라도 우린~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오늘 버블 넘 재밌고 좋았어요
시험때문에 늦게 확인해서 큐앤에이 질문은 직접 못 해서 아쉬웠지만. 어차피 다 궁금했던 거라서 재밌게 봤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음팬카페 확인!! 을 했다길래 되게 놀라웠어요 ㅋㅋㅋㅋㅋㅋ 종종 아침마다 확인을 하시는걸까요??🤔 그럼 제가 자기 전에 쓰고 간 글도 몇 개 읽으셨겠죠 :) 좋은 하루의 시작을 위해서 매번 따뜻한 말만 가득 적어주고 싶다~ 그건 제가 더 노력하도록 하죠.
그치만 오늘은.. 너무 마음이 힘든 하루였어서..ㅜㅜ
오늘 11월 모의고사를 치는 날이었어요
솔직히 문제 풀면서 평소보다 슥슥 잘 풀리는 기분이 들길래 조금 기대하고 있었는데 채점 결과 확인을 해 보니까 이때까지 쳤던 모의고사 중에서 제일 충격적인(안 좋은 뜻..) 점수가 나왔어요
그래서 독서실에서 쪼금 눈물 쓰윽 하면서 공부하다가
자꾸 생각에 생각에 생각에 생각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서 공부가 안 되길래 집으로 갔어요..
심지어 버스도 눈 앞에서 놓쳐서 걸어감🥺
(그치만 마음 추스리기 위해서 원래 걸어가려고 했어요)
노래 들으면서 가는데 너무 슬퍼섴ㅋㅋㅋㅋㅋ
훌쩍훌쩍 울면서 걸어갔어요 흐아아
오늘 동생 생일이어서 가족 다같이 케이크에 초 꽂고 생일축하 노래 불러야 하는데.. 다들 저 올 때까지 기다린 것 같았는데.. 저는 방에 들어가서도 자꾸 눈물이 나와서 결국 방에서 못 나갔어요ㅜㅜ 아 우울하고 미안하다…
만약 이때까지 쳤던 모의고사들 중에서 오늘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렇게까지는 슬프지 않았을 것 같은데
올해 수능이 끝나고 저는 이제 바로 다음 차례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내가 고3이라니…
이때까지 제가 생각해왔던 저의 모습이 모두 무너지는 날이었어요.
잘 이겨낼 수 있겠죠…
원래는 없었던 불안한 마음이 많이 생겨서 걱정이네요
아. 그리고 집 와서 오랜만에 상엽오빠 예전 솔로 앨범 곡들을 들었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위로되고눈물나고고맙고따뜻하고… 그래서 이 글 제목도 노래 가사로 했어요🙂 고마워요 진짜루!!!!!!!!!!!!!!!!!!
그리고 또 힘들때면.. 제가 상엽오빠를 응원하는 만늠 오빠도 저를 응원한다는 그 말을 떠올리면서.. 힘을 내 볼게요 ㅜㅜ 저 잘 해낼 수 있겠죠… 😳
오늘도 고마웠어요 좋은 밤!
그리고 읽어줘서 고마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