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식의 결핍
어떤 엑스레이(X-Ray)기사가 약간의 소화 불량증이 있어 위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평소에 건강했으므로 곧 잊어 버리고 근무했다. 이튿날 여전히 출근하여 전날 찍은 엑스레이(X-Ray)필름 여러 장을 정리하는 중 어떤 사진 한 장을 들여다보고 “지독한 암이로군”하고 던져 버렸다.
그러나 그 사진이 바로 자신의 것인 줄 알지 못 하였다고 한다. 실로 현대인의 최대 위기는 죄의식의 결핍에 있다고 하겠다. 자신의 마음속에 암 같은 치명적인 병을 키우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어리석은 세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