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철쭉 재배 요령
1.나무의 특성
많은 종류의 철쭉 중에서 일본에 자생하는 상록성 철쭉을 모수로하여 상호간 또는 타지역의 철쭉과 수 많은 교배를 통하여 현재 3,300여종 이상이 작출 되었고 해마다 새로운 품종이 등록되고 있음
꽃의 빛깔, 모양이 아주 다양하고 잎 모양도 변화가 많아서 본인이 좋아하는 품종을 애배하고 있음.
나무의 특성은 저관목으로서 상록성으로 한국에서는 품종에 따라 노지에서 방임재배가 가능한 것도 있고 북쪽이 막힌(돌 축대 사이 등)곳에서 월동이 잘되는 것, 또는 노지에서 해마다 겨울에 가지 끝이 동해를 입으나 뿌리와 몸통이 살아있어-한국기후에서는 내한력이 떨어지는 품종도 있으나 아주 어린 묘목을 제외하고는 동해로 인하여 고사하지는 않음.
2. 재배 요령
해빛과 물, 통풍이 재배의 포인트이며 0도c∼2도c에서 (가을∼겨울)45일∼60일 정도 저온을 겪어야 정상적으로 개화하며 겨울에 가온된 실내에 일찍 들여놓으면 휴면타파가 되지 않아 정상화가 피지 않음. 알루미늄샤시가 된 남향 베란다에서는 겨울에 그대로 두어도 됨(물은 -거냉한 물-주어야 함.)동향 베란다에서는 특히 추워서 밖의 온도가 영하 6도c∼10도c이하로 내려갈 경우 비닐 한 장 정도를 살짝 덮어주는 정도로도 월동이 가능함. 한국의 기후는 일본보다 추운 날이 많기 때문에 생육기간이 짧아서 화분재배의 경우 줄기가 굵어지는데 다소 시간이 더 걸리나 북쪽이 막힌 양지바른 노지에 심으면 분재배 보다 훨씬 빨리 굵어짐.
대부분의 나무는 윗가지의 세력이 강해서 아랫가지가 삭정이가 지는 경우가 많으나 왜철쭉은 반대로 아래에서 무수한 부정아가 나와서 윗가지가 잘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기르고 싶은 가지를 남겨두고 나머지는 일찍 따주어야 정상적으로 잘 생장 함. 경우에 따라서는 방임 재배를 하여 일단 밑동을 굵게-가지가 많으면 줄기가 빨리 굵어짐.-만든 다음 줄기둥치를 제외한 가지를 전부 자르고 새로 나오는 세력이 좋은 가지를 골라 길러서 원하는 수형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음. 나무의 특성상 새싹이 잘 터서 중심가운데 기본 줄기를 제외한 모든 가지를 한번에 전부 자르고 새로 나오는 가지를(아무 곳을 잘라도 새싹이 너무 많을 정도로 잘 나옴)이용하여 새로운 수형을 만드는 경우도 흔히 있음.
나무의 수형은 소나무 분재 수형과 같이 직간, 곡간, 사간, 반간, 쌍간, 삼간, 주립, 근연, 돌붙임, 문인목, 현애 등 어느 형태로도 가능하며 단지 꽃만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방임재배 하여도 꽃이 너무 많을 정도로 잘 붙음.
나무의 뿌리는 솜털과 같아서 계분과 같은 강한 거름을 주면 뿌리가 타서 고사하며 묽은 거름을 주어야 함. 하이포넥스를 나무의 크기에 따라서 500배∼1000배로 희석하여 주거나, 깻묵덩이를 화분 크기에 따라 몇 개정도 놓아주면(한 달에 한 번 정도 놓은 위치를 변경)되고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거름을 주지 않는 것이 최소한 나무는 죽이지는 않음.
나무를 이식한 경우 3주간은 절대로 거름을 주어서는 않됨.(꼭 지켜야 할 사항.)
개화시기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경으로(품종에 따라서 시기가 약간 다름)꽃을 피울 나무는 3월하순 부터는 거름을 끊어야 품종 고유의 꽃빛깔이 나옴.(시비를 하게 되면 품종에 따라서는 꽃의 휜 무늬(저백)가 없어지고 한 가지 빛깔의 무지로 피는 경우가 많으나 꽃을 피우지 않고 빨리 자라게 할 경우에는 3월부터 시비 함.
3. 꽃의 빛깔:
백, 홍, 자색, 등색, 분홍색을 기본으로 하여 단색으로 피는 것과 (백색 무지, 홍색무지 등)속이 희고(저백) 꽃잎 가장자리가 빛깔이 있는 경우, 여러 빛깔의 무늬가 들어간 경우, 등 가지 가지임. 한 나무에서 여러 가지 빛깔의 꽃이 피는 종류도 흔하며 재배자의 취향에 따라서는 한 가지 빛깔의 꽃이 흠뻑 피는 종류를 좋아하는 경우도 많음.
4. 꽃 모양:
홑꽃, 반 겹꽃, 겹꽃의 3종류가 기본이며 꽃 모양이 흔한 철쭉, 영산홍, 아젤리아 모양과 같은 것도 많이 있으나 꽃잎이 둥글지 않고 도라지, 백합형도 있으며 가늘게 갈라지는 것, 모란형, 장미형, 깊게 갈라지는 형 등 다양 함.
꽃잎의 가장자리가 칼로 끊은 것 같이 선이 뚜렷한 것과 가장자리가 파상(소파타, 대파타)이 있는 것 등 여러가지 이며 꽃의 크기는 아주 작은 것부터 무궁화 보다 더 큰 것에 이르기까지(거대륜, 대대륜, 대륜, 중륜, 소륜)다양 함.
5. 잎 모양:
크기에 따라 대엽, 중엽, 소엽, 극소엽으로 구분하고 모양에 따라 환엽(끝이 둥근 것) 검엽(칼 끝 모양), 권엽(잎이 말리는 것), 각엽(잎모양이 약간 각이 있음)등이 있고 잎에 백, 황색의 무늬가 들어 있는 반입종도 있음. 신엽은 대부분 초록이나 홍엽으로 나오는 종류도 있으며 가을에는 아름답게 단풍이 드는 종류도 많음. 봄에 나오는 잎은 정상잎 보다 다소 크게 나오며 여름 동안에 나오는 잎이 정상잎으로 이것이 월동하여 상록성임.(봄잎은 가을에 낙엽이 됨.)
6. 재배 흙:
뿌리가 솜털 같은 세근이라 물 빠짐이 좋아야 하는 것이 첫째이며 마사토에 부엽토를 7 : 3정도로 섞어 쓰는 것이 가장 좋으나 모래나 마사토에 그냥 심어 길러도 됨. 노지에 심을 경우에는 특별히 배수에 문제가 없는 곳을 택하고 토양은 약산성 토양이(산도 ph5.5전후)최적이나 아마추어 재배의 경우 신경 쓰지 않아도 됨.
7. 병충해: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고온건조기의 방패나방으로 하루살이 만한 작은 나방이 잎뒤에 붙어 수액을 빨아 잎이 하얗게 됨. 4월부터 살충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뿌려주면 되나 취미재배시에는 잎이 하얗게 된 것이 하나, 둘 눈에 띄면 즉시 살충제를 살포하여 구제해야 함. 뿌리가 냣는 근부병은 한 번 걸리면 거의 나무가 죽기 때문에 약을 처서 살리려고 노력 해 봐야 효과가 거의 없고 태워서 멀리 버리는 것이 상책임.
8. 가지치기:
철쭉류는 화아분화가(꽃봉오리 맺기)6월 하순경부터 7월~8월 중순에 이루어지므로 수형을 잡기 위한 가지치기는 6월 20일경 까지는 완료해야 하며 7월에 들어서서 가지를 자르면 애써 맺은 꽃봉오리를 자르게 되어 그 가지는 이듬해에 꽃이 피지 않는다.
9. 번식:
꺾꽂이, 취목, 분주, 실생 등으로 번식하나 주로 삽목(꺾꽂이)으로 번식하며 접목도 됨.
(1) 삽목:
온도만 맞으면 연중 삽목이 가능하나 주로 3월경과 장마 시작전인 6월 말경에 실시.
◎ 3월 꺾꽂이: 전년도에 자란 실한 가지를 5∼7cm정도로 잘라서 꽃봉 오리를 제거하고 물에 30분 정도 꽂아 물을 올린 다음 (너무 오래 담가두면 삽목 후에 썩는 경우가 있음.) 모래에3∼1/2정도 묻히게 꽂으며 이때 흙에 묻히는 부분 의 잎은 제거함. 잎이 서로 닿지 않을 정도의 간격으로 꽂으며 너무 간격을 벌려도, 너무 깊이 꽂아도 발근율이 떨어짐. 40∼60일 후면 발근이 되어 옮겨 심을 수 있으 나 9월중에 옮겨 심으면 안전하고 이때 꽃봉오리를 따주 면 다음 해에 꽃은 피지 않으나 성장이 빠름. 품종을 확 인하기 위해서는 그냥 두었다가 다음 해에 꽃을 확인하 고 바로 정식하는 방법도 있음.
◎ 6월 꺾꽂이: 꽃이 진후 장마가 시작되기 전 대개 6월 하순경 그해에 자란 가지를 같은 요령으로 모래에 꽂으면 됨. 발근율은 3월 꽂이 보다 훨씬 좋고 뿌리가 내린 후에도 생장이 더 빠름. 대부분의 재배가는 이시기를 이용.
10. 기타:
왜 철쭉은 여러 종류를 상호 교배하여 신품종을 작출 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해마다 꽃 빛깔과 모양이 조금씩 변화되는 경우가 많아 취미재배의 경우는 이점이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음.(꽃 빛깔이 좋으나 내한성이 떨어지는 것과 내한성이 있고 꽃빛깔이 다소 떨어지는 종과 교배 한 신품종의 경우 그해 겨울이 예년 보다 추웠을 경우 내한성이 우수한 인자가 더 우세하게 작용하여 지난해 보다 꽃이 틀리게 피는 것임.) 한 그루에 여러 가지 빛깔의 꽃이 피는 나무의 경우 꽃모양과 꽃빛깔을 잘 표시하여 해당 가지를 잘 관리하면 결과적으로 한 그루에서 가지마다 빛깔이 다른 꽃이 모여 피는 아름다운 수형의 분재를 작출 해 낼 수 있음
11. 종류별 특성.
대배:
우리나라에 일찍 소개되어 이제는 고화에 속하고 우리나라 기후, 토양 에 완전히 적응하여 철쭉분재중 제일 많음. 진분홍색의 단정한 중륜으 로 빛깔이 화려하고 강건종임. 신품종에 밀려서 명성이 퇴색되었으나 분재철쭉의 대표격으로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한 품종임.
관동백:
순백색의 중륜으로 꽃잎에 파상이 없어 윤곽이 뚜렷하고 단정하여 백색 계통 중에서 제일 인기 품종임.
대설산:
순백색으로 꽃이 백색계통에서 제일 큰 거대륜으로 대형분재에 적합.
홍매:
매화꽃을 닮은 중륜으로 진분홍 무지와 옥반(꽃잎에 일본옷의 홀치기 무늬 처럼 흰 무늬)이 들어간 2가지 꽃이 피며 고급종으로 생장이 약간 느리고 묘목 값이 타 종류 보다 배 이상 비싼 인기 품종. 꽃 모양은 비 슷하나 순백으로 피는 것은 백매라 하며 관동백 보다는 꽃모앙이 둥근 편임.
금채:
흔히 보는 철쭉꽃과는 달리 가느다란 채썰은 모양의 순빨강꽃과 드물게 보통 철쭉꽃 모양의 2가지 꽃이 피는 특이종으로 봄에 나는 신엽이 붉 은 빛을 띰.
구화:
꽃잎이 깊게 갈라지는 빨강색으로 같읕 모양의 연한 살색으로 피는 황 산의 광의 변종임.
광화:
꽃이 대륜으로 순백색, 순빨강, 분홍복륜과 3가지색이 서로 섞여서 반은 빨강, 반은 흰색등 한 그루에서 여러 가지 빛깔의 꽃이 핌. 가지마다 색 깔을 달리하게 하여 분재로 기르면 경이로울 정도임.
록산:
잎이 약간 각이 저서 일명"각엽 진산"이라고도 함. 진초록의 극소엽이 밀생하여 분재로서는 가장 모양이 돋보이며 성장이 느려 소형분재에 최적으로 꽃모양은 빨강색 보통 철쭉꽃 모양. 생장이 느려서 묘목 값이 타종류 보다 비쌈.
금배:
순빨강 무지와 꽃속이 백색이고 가장자리가 빨강색의 2가지 꽃이 피며 거름을 많이 하면 빨강 무지색만 피기 때문에 개화 2개월 전에 시비를 중단해야 고유의 저백 빨강색 꽃이 핌.
동방삭:
분홍색 저백의 꽃이 피고 가끔 분홍색 무지도 핌. 강건종으로 꺾꽂이 번식이 특히 잘 됨.
유:
검변의 소륜으로 분홍 줄무늬가 들어가며 가지를 잘 침.
홍모란:
꽃모양이 모란꽃 축소판인 빨강색 겹꽃으로 추위에 강함. 우리나라에 일찍 들어와서 화단에 많이 심겨졌고 조금 일찍 개화 함.
대정금:
빨강으로 추위에 강해서 우리나라에 대배와 함께 제일 먼저 들어와 적 응된 품종임.
소사자:
분홍색의 겹꽃으로 추위에 강하고 제일 늦게 까지 피는 품종으로 노지 에서도 잘 자람.
팔지경:
주황색 무지, 주황색 옥반 2가지의 꽃이 피며 강건종으로 인기 품종.
신경 :
팔지경에서 변이된 것으로 꽃의 빛깔에 백색무지도 펴서 한가지 전체를 흰색으로 기르면 신비하게 느껴질 정도로 화려함.
진산:
대배와 같으나 꽃색갈이 빨강임.
광:
분홍색 복륜(색깔이 있는 꽃잎 끝에 흰테가 들어 간 것.)의 중륜이 욱학 이나 여기서 변이 된 것으로 꽃이 무궁화꽃 만한 거대륜으로 대형분재 에 적합함.
학옹:
잎이 극소형으로 생장이 아주 더디고 연분홍색의 소형꽃이 멀리서 보면 살구꽃 같음. 희귀종으로 드물어서 묘목 값이 비쌈.
자부사:
잎에 흰 무늬가 들어간 반입종임. 생장이 느리고 약해서 재배하기가 조 금 까다로움. 꽃은 진분홍색.
백령:
순백색으로 꽃잎이 검변으로 소형임.
자료의 예:
잎이 또르르 말리는 권엽의 희귀종으로 진분홍 꽃.
설중송:
잎이 권엽. 백색. 성장이 느리나 가지가 밀생하여 가지치기를 게을리 하 면 통풍에 지장이 있어 관리에 유의.
자룡의 무:
진분홍색의 반겹꽃으로 대륜이며 내한성이 강하여 노지에 많이 식재된 일찍 들어온 품종으로 이름이 자룡의 예와 비슷하나 꽃모양, 잎모양이 전혀 틀림.
장수보:
왜철쭉 중에서 특이하게 9월까지 개화하는 품종으로 꽃이 작은 반면 꽃 술이 길게 발달하였음. 개화기간이 길어서 오랫동안 꽃을 감상 할 수 있어 선호하는 사람도 있으나 늘 꽃이 붙어있어 질리기도 함. 붉은색의 별 모양의 꽃.
태양:
일반적으로 말하는 왜철쭉과는 다른 종류로 4월경에 일반 철쭉과 같이 개화 함. 꽃빛깔이 짙은 빨강으로 철쭉종류중 빛깔이 가장 곱고 특이함. 우리나라 철쭉분재전이 5월 하순경에 개최되는 관계로 출품 할 수가 없 어 일반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품종으로 소장자가 많지 않음. 화형 도 분재에 아주 적합한 소형으로 봄잎은 가을에 떨어지나 여름잎은 그 대로 월동하는 상록 철쭉임. 철쭉류 중에서 가장 분재에 잘 어울리는 명품임. 가을에는 잎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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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장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