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마광수 교수
68세를 정년으로 퇴임을 했다
자유로운 성애를 다룬 "즐거운 사라"
그가 발간해 숫한 화제를 몰고 다니던 소설이다.
그외 여러권의 소설 문집을 낸 한때 유명세를 탔던
교수의 퇴임사중 가슴을 아프게 한 한마디
"노년이 우울하다"
가진것도 없고 명예도 그 무엇도 남지 않은 빈털털이
앞으로 남은 세월이 막막하다고 했다.
한국의 문학세계 종사자들의 말로가
이렇게 비참하게 종지부를 찍는 이들이 한 둘 이랴
한편의 시가/ 한편의 소설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파국이
얼마나 무한한데 이들의 앞날이 이렇게 비침하게
끝이 없는 암담함으로 빠져 든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스승이자 나의 인생지표가 되어 주신
은사님도 한숨어린 한마디를 뱉어 내셨다.
"한국의문학계 종사자들은 모두가 배고프다 "
바른말 하면 곧바로 징역형.
돈을 벌자면 문학을 떠난 외설이나 말초 시경을 자극하는
소설을 써야 하지만 마광수 교수처럼 왕따가 되는 때문에
이럴 수 도 저럴 수도 없다고.
소설은 소설로서의 가치를 인정 해야 하건만
인간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나라 하게 파헤치면
모두가 숨어서는 보면서 겉으론 점잖은체 외설 운운 하면서
왕따를 시킨다는 것이다.
나도 아주 미미하나 글을 쓰는 사람중의 하나이나
아주 가까운 지인들 조차도 조그만 실 수 하나 덮어줄줄 모르고 실랄하게
비판하고 폄하시키는 말들을 거침 없이 쏟아내며 아픔을 주었다.
이래서야 어디 글 한줄 마음 놓고 쓸 수 있으랴!
문학은 어디까지나 문학으로 인정을 해야 하지만 조그만 사건 하나도
대단한양 몰아 부치면 그대로 주저 앉고 마는 문학인들
그 들의 앞날이 정말 참담하다.
"우리문학이 세계를 감동시킬만한 작품이 많아 외국에서는
추앙을 받아도 정작 대한민국에서는 추방을 당하여
손발 묶이는 문인들을 수 없이 보아 왔다고"
한탄 어린 말씀을 하시던 스승님의 얼굴이 떠오른다.
마광수 교수님의 은퇴식에서 씁슬하게 던진 한마디
"나는 노년이 우울하다"
이 한마디가 마음에 걸려서 두서 없는글 한번 올려본다.
첫댓글 이시대 사는 우리
대부분 공감하는 말이죠
나와 생각이 다르면 좌빨이니 우빨이니 싸우는거보면
우리 모든 노년이 우울하다
장년부터 우울하다. 문인만
그런것이 아님 ㅎㅎ
ㅋㅋ 그런가요....온국민이 다 우울한가...청년실업도 문제 노인문제도 문제...
문재인도 문제 문제 투성이 한국 ,,다 우울감 지수 100%
당신은 印稅라도,, 그리고 년금이라도 나올낀데,, 무신노무 걱정이 있갔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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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그러게요
살만한 사람들이 더 엄살심하죠
@친구따라 같이 나눠 묵읍시다.![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며칠전 아침마당에 어느분이 나오셔서 강의하신 내용중
노년이 우울한것은 기존에 틀에서 못 벗어나서이기 때문이다.
좋은일 쉬운일 편한일 깨끗한일은 젊은이에게 양보하고
남들이 기피하고 천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노년이 그리 우울 하지만은 않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조금 위로가 오더라구요~
휴지를 줍던 박스를 줍던 배추껍질을 벗기러다니든
몸만 건강하면 뭐든 하면되니께요~~
휴지줍는거 아무나 모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