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 황인범? 노노
제일 의문인 남자 '이기제' 선수를 얘기해볼려고 해.
음.... 그냥 갑자기 급조된 내용이야. 심심해서 써본거고
이기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많이 부진했고, 또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이선수는 사실 지금 전술적으로나 기량으로나 뽑혀선 안될 선수였어.
그래서 단 한경기, 이경기를 알면 왜 뽑았으면 안됐는지 축구적으로 말하고자 해
*선수님 욕하거나 비하 하면 방당한테 혼나니까 참고하고!
2023년 9월30일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vs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홈)
이날 경기 배경에 잠깐 설명을 하자면, 수원 입장에서는 김병수 감독이 경질됐고 염기훈 대행이 첫 지휘봉을 잡았어.
그리고 인천은 수원 상대로 극악의 상성을 보였던 팀이고, 더군다나 경질버프로 인하여 인천 입장에서도 홈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부담을 가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성을 깨고 인천이 2대0으로 이겼던 경기야.
왜 이겼냐? 수원은 당시에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왼쪽에는 좌풀백 이기제 좌센터백 불투이스가 나왔던 경기고
인천은 일정문제로 로테를 돌렸지.
좌 김보섭 우 박승호(u23) 이렇게 나왔는데.....
경기 양상 자체가 수원의 왼쪽 라인이 아예 무너져 버렸지
이기제가 4백으로 나올땐 늘 윙백 자리와 미드필더 사이에 공간을 많이 잡는데
박승호의 뒷공간 침투 몇번에 스피드로 공략당하니까 대처가 안됐던 상황
결국 스피드가 되는 김태환으로 교체했지만 경기는 이미 터진상황
이외에도 오른쪽에서도 김보섭한테 계속 공간 노출하고 유효슛도 허락해주고
제르소한테도 털림. (물론 이건 김태환 미스)
이기제 선수는 이날 저 장면 두개만으로도 뽑혀선 안됐고
수원의 플랜이 아예 망가졌을 정도로 졸전에 졸전을 했지.
사실 이기제 선수를 데려간건 난 모르겠오. 클린스만 사단의 생각을 모르겠오.
대충 쓴글이야😅
첫댓글 사실 이기제 10월부턴가? 그때부턴 거의 명제라서 아예 안뽑힐줄 알았는데 이왕 뽑힌거 그래도 잘했으면 좋겠음
저 선수 포지션에 뽑힐 다른 사람이 없나? 그것도 아닐텐데 어찌...
왼발로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정발 풀백이 김진수말고도 필요한데 그런 인재가 k리그에 부족해서 그런가봐 이명재도 있긴하지만 수비진은 조직력이 중요해서 뽑을 타이밍을 놓친듯해 나의 뇌피셜이야...스만 아재도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이후론 왼쪽풀백에 변화를 줄거랬으니 어쩌면 스만아재도 지금 멤버가 완전 만족되진 않는가봐
우 치타 좌 설영우가 갈듯 싶어.
이기제 의외의 자원은 잉친이가 말했듯이 이명재인데 이명재도 이기제랑 단점이 비슷하기에 취향차이라고 생각은 했을거 같아.
이명재 홍철 김민우 3개의 카드가 있었고
김민우는 청두에서 윙백으로 뛰어서 한번은 긁어볼법도 했는데 시간상 안됐던거 같구 홍철이 좀 많이 아쉽긴 한데....
어쩔수없지 뭐. 이번 아시안컵 끝나면 리빌딩할거고 황재원을 계속 테스트할거 같아
와 진짜 몇년전에는 윤석영, 박주호, 김진수, 홍철 등등 왼쪽풀백넘쳤는데 어쩌다 이지경이된거지 저 시절에 비해 풀백한테 요구되는게 많아져서 선수들이 다 안 하려하는건가 진짜 젊은 선수가 없네
@우엉머거 요즘은 내가 보이는 자원으로는
대구 황재원, 인천 민경현 서울 이태석 셋정도 밖에 안보여. 리그에서 좀 친다는 애들은.
그것도 이분들은 3백 윙백 전용이라 더 암울하지
K리그 좀만 봐도 무장점 풀백인 거 알텐데 참
그만큼 우리나라 풀백 자원이 못크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같음 2002년 월컵 이후로 제대로 된 풀백 윙백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고
이영표 송종국 이후로 이렇다 할 풀백이 나오고 있지 않는 것이 문제지
나는 어지간하면 감독 편 들어주고 기다려보자는 편임
사람들이 한참 벤투 욕할때도 지금 바꿔서 또 사달 나는 것 보단
월드컵 망치면 그 때 욕하고 일단은 믿고 기다려보자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까지 딱 두명 욕하고 있음
슈틸리케랑 클린스만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두 감독 다 독일국적이고
현역때는 굉장한 선수들이었으며 둘 다 무전술임
클린스만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고는 하지만 세부전술은 따로 없는 걸로 앎
슈틸리케야 뭐 유명하지 신태용이 전술 다 짰으니
클린스만이 이기제를 뽑았다는 건 진짜 한국축구에 관심이 없다는 반증인 것 같음
차라리 김진수 주전에 유사시 설영우를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에 황재원이나 두현석을 꾸준히 기용하면서 키워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음
2020시즌 왼발은 ㄹㅇ 감동이었는데...난 아직도 광주전 억까 이겨내고 프리킥으로 4대3 이긴거 기억함....염기훈 영혼이 살짝 들어갔던 시즌이었는데 어쩌다....
수원 잉친이니? 어서 빨리 올라오렴.... 우리 또 응원대결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