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 잘 들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포금해 졌네요~~
내일이 정월대보름...그래서 휴일아침
바쁘게 움직여 정월대보름 나물과 밥을 해 봅니다
시골서 올라온 곡식들과
선물받은 나물들로 열심히 준비를 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968404F2DE6BE20)
밥과 나물....아직 밥은 되고있는 중이라서
어제저녁 밤참으로 미리해 먹은 밥을 한그릇 빌려왔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675363A4F2DD2AF07)
재료:고사리.부지깽이나물.다래순.토란대.시래기.콩나물.무우나물.배추잎나물
이렇게 8가지...그런데 옛날은 9가지를 했지요~
그래서 나름머리굴려 검은콩조림을~~어찌되었던 9가지...ㅎㅎㅎ
오곡밥: 찹쌀.서리태.차조.강낭콩.조.밤.은행.수수.팥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44E424F2DD2B804)
먼저 큰언니가 직접해서 보내준 고사리
물에담가불려서 한번 삶아내고 국간장 들기름 깨소금넣어
조물조물 무쳐주고 다시한번 볶아 주면 되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61F1F3E4F2DD4B70D)
연한거만 췌취하여 보내중 것입니다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던자요~~
언니의 정성에 새삼 고마워 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1F1F3E4F2DD4B70D)
부지깽이나물은 선물로 들어온 것인데요~`
울릉도 미역취와 함께 왔는데...
미역취는 다 해먹고 부지깽이만 남아있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60771484F2DD1BC31)
부지깽이나물도 같은방법으로 볶아 주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67B813C4F2DD1BD31)
시래기 나물도 역시 조물조물 무쳐서 볶아 주었답니다
이나물은 거창 시댁에서 올라온 나물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77B13C4F2DD1BF34)
요것은 다래순 나물 ...
큰형부가 손수 해서 보내주신것..
몸도 아프신데 이렇게 정성 스럽게 보내준 나물 잘 먹고 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B8F3C4F2DD1C131)
요 다래순 나물 은근 밥도둑 이지요~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입맛을 돋운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B8F3C4F2DD1C131)
토란대나물 이것은 막내동생네 문경시댁에서 올라온 나물이네요
참 멀리서도 얻어먹느 나물이지요~~
이나물도 정성껏 손수 준비해서 주신 나물
맛있게 잘 먹고 잇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0F7E3C4F2DD1C329)
ㅎㅎㅎ배추도 시댁에서 가져와
보관했던 것...이번 추위에 잎부분이 조금 얼었네요
그래도 나물하는대는 별 지장이 없어요
배추잎 나물은 쪄서 들기름 소금 깨소금 이렇게만 넣어 무쳐 주었어요
그래도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요거 하기는 시워도 맛은 짱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36443374F2DD1C603)
콩나물은 오산시장서 5일장날 사온 것이지요~~
시루채 가져다 놓고 파시는데...
검정콩으로 키운 콩나물입니다
이 콩나물도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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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나물...시댁서 올라온 무우는 다먹고..
이무우는 서산쪽에서 올라온 무우입니다
친구가 준것인데...무우도 어찌나 커고 달던지..
나물을 해 놓아도 달고 맛잇네요
무우는 소금에 절여 물기 꼭짜고
들기름에 달달볶아 깨소금넣어주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36E333A4F2DD2B30D)
ㅎㅎㅎ 요게 참 희한하게 오늘 나물로 ...
예전부터 친정에선 9가지 나물을 꼭 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집에있는 나물할수있는게 8가지 뿐이라
부득이 검은콩도 나물이라고 우기며 먹게 하고 있어요~~ㅎㅎㅎ
요콩도 막네동생시댁에서 손수 농사지으신 국산콩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673D63A4F2DD2B409)
이렇게 혼자 열심히 무치고 볶고 하다보니
정월대보름 음식인 밥과 나물들이 완성이 되었네요~~
아~참 밥은 지금 끓고 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326424F2DD2B505)
그래도 나름 괜찮은 상이 차려지는듯 하지요~~
동생네 놀러갈려니까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여 만든 보름음식이지요
나물8가지에...콩자반...
그래도 구색은 갖추워 진것 같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66F00424F2DD2B708)
울딸 콩은 나물이 아니라고 우기네요~~
아들과 짝~~지도...
에~~~고...미운 울가족...
아침부터 얼마나 바쁘게 움직였는데.......
그래도 나물들이 참 맛있다고 잘 먹어 줍니다
여기에 시원하고 얼큰하게 김치콩나물 국이면
한끼 충분히 먹을수 있지 않을까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44E424F2DD2B804)
여기 오산은 쥐불놀이를 한다고 붙여놓았던데..
님들 동네에선 어떤 정월대보름 행사가 있으신가요~
달태우기.지신밟기/더위팔기.다리밟기 또 뭐가 있을까요~~
세월이 가면서 하나씩 뭔가를 자꾸 잊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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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나물로 귀신도 쫓으시고 악귀도 물리치시고...
농사의 시작을 알린다는 정월대보름
그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대보름 음식 맛있게 먹어야 겠지요~~
어거지로 9가지 나물만들어 우기는 저도
이날은 농부님들의 수고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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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은 말만 5곡이지...
있는곡식에 없는것은 사다가 넣어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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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빨간콩.흰강낭콩.팥은 시댁에서 올라온 것이고..
서리태는 막내동생네...
그리고 아래 수수,차조.노란조는 시장에서 구입한 재료 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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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시댁서 올라온거 까서 냉동해 놓앗던것...
은행은 아는언니가 올해먹을거는 주었답니다
저는 복도 많지요~~
매번 어찌 그렇게들 골고루 챙겨들 주는지~~
늘 감사하게 먹고잇다는 마음을 아실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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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밥찾는 두부자를 위해 미리 한그릇지어본 오곡밥입니다
어제는 은행과 밤은 깜빡하고 안 넣었지요~~
그래도 찰지고 맛있게 잘 지어짐 밥이 었지요~`
김에싸서 네식구 조금씩 먹고 잤답니다.
덕분에 지금 얼굴은 팅팅부워 있구요...저만..
이럴땐 좀 억울하죠..다같이 먹었는데 저만 부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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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과 밥 준비해 봤습니다
고소님들은 미리 미리 잘도 하시던데..
저는 이거 하느라 아침내내 분주하게 움직였다는거..
그래도 매년 오늘저녁쯤 해서먹곤했는데
오늘은 아침에 했다는것이 ...ㅎㅎㅎ
부지런좀 떨었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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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과상에 올려놓으니 한상이 되네요~~
큰접시에 다물 돌려담고...
밥 한그릇...콩자반 까지..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16D3D4F2DD2C009)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네요~~
울집은 땅콩과 호두로 부럼 준비해 두었는데..
님들은 무었을 무엇으로 부럼을 깨무실 건가요~~
대보름 음식 미리 드시면서...
휴일인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부지런도 하십니다그려...
처음보는 나물도 몇가지 있는데 맛이 궁금해서
젓가락 들고 살금살금^^ ^^
내일이 보름이라는데 왜 꼼짝하기 싫은지...
젓가락 들고 오세요~~
오곡밥도 많이 있고 나물도 있으니 같이 먹어요~~
고슬고슬한 찰밥~
깔끔한 나물반찬이 땡깁니다^^
나물은 집에 있는거로만 했답니다~
그래도 같이 드실래요~~ㅎㅎㅎ
낼까지는 반찬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솔향기님 따라할래야 따라 할수가 없어요
저많은걸 언제 그렇게 만드시는지
하루종일 요리만 하고 계신가봐요
신랑님께서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오메나 부러워라~~~
ㅎㅎㅎ 에~~고...저녁에 담가놓았다가 삶아놓고 잤답니다
아침에 후다닥 무쳐서 볶기만 했어요~칭찬에 좀 부끄러워 지네요~~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언제 저걸 다 만드셨어요...우와 ㅎㅎㅎㅎ 저 가서 숟가락만 놓음 되는거져?ㅎㅎ
부지깽이나물이랑 다래순나물은 첨들어봐요~한번도 못먹어봤는데 어떤맛일까요 ㅎ
찰밥두 찰~지게 맛있어보여요^^
다래순은 매년 먹는데 부지깽이는 저도 올해 첨 먹어 봤어요
근데 맛있더라구요~~어서 오세요~같이 먹게요~~ㅎㅎㅎ
여러가지 나물 준비하시느라 아침부터 바쁘셨겠어요~~
맛있는나물과 보름밥 잘 먹고갈게요~~
동생네 놀러간다고 아침에 부지런을 떨어 봤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어캐 하면 그런 복을? 전생에 조상이 나라를 구하신게 틀림 없으신듯합니다. 배추나물은 첨 보네요. 맛나게 한그릇 주세요
어서 오세요~~나물과 오곡밥 한그릇 내어 드립니다...
와우~~~
야식을 오곡밥 드시고 또하신다구욤? ^^
인간관계 좋은가봐요
여기저기서 농사지은걸 보내주어 맛있는 오곡밥 하신걸 보면,,,
부러울 따름이내요,,,
나물에 밥 비벼먹고 시어지내,,,ㅎㅎ
그러게요~~제가 복이 많은가 봅니다..
여기 저기서 들어온 나물들로 손쉽게 보름밥과 나물 준비 했어요~~
먹음직 스럽게 보여 침이 꿀꺽./// 여기 저기서 많이도 가져왔네요...ㅎㅎ....부러브~
그러게요~`여기 저기서 많이들 주시네요~~
농사지은소중한 것들이라 고맙게 먹고 있답니다..
부지런한 솔향기님 ~~
나물이 넘 먹음스러워요^^* 오곡밥두 ~~먹고 싶어요^^*
얼른 오세요~~오곡밥과 나물해서 한상차려 드릴테니~~~
여러가지나물 맛있게도 하셔서 침흘리고 있어요 ^^
오곡밥도 맛있어보이고요~~
저도 맛보고 갑니다 ㅎ ㅎ
마음만 바쁘게 보냈지요~~
눈요기가 좀 되셨나 모르겠네요~~
부지런 하시네요.나물 볶을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오곡밥 까지 그새 다 하셨네요.ㅎㅎ
하는김에 후다닥~~
동생네 놀러가면서 좀가져가서 맛보여 주려고 일찍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