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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영종·송도지구 아파트 매매가격/출처=부동산114© News1 |
미단시티 '카지노' 효과…청라 매매가 3.3㎡당 1000만원 돌파부동산투자이민제 확대에 송도도 '꿈틀'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인천 신도시 영종·송도에 이어 청라지구의 아파트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 미단시티 카지노 개발 사업에 대한 정부 허가와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자이민제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초 3.3㎡당 950만원을 오가던 청라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현재 1000만원을 돌파했고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를 보이는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1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105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매가격이 10.7% 상승한 것으로 영종지구의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2억6000만원 선에 형성됐던 영종하늘도시 '영종힐스테이트'(83㎡)의 매매가격은 현재 2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 영종 동보노빌리티'(84㎡) 역시 지난해 2억4000만원 선에 거래됐지만 현재 시세는 3억원 안팎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청라와 영종지구의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최근 정부가 영종도 미단시티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건립하는 계획을 허가해준 덕으로 해석된다. 카지노 사업에 대한 허가 발표가 나온 뒤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반면 투자수요는 계속 유입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여기에 정부가 부동산투자이민제 투자대상에 미분양 주택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뒤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서고 있는 점도 인천 경자구역의 집값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부동산투자이민제 투자대상 확대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송도의 아파트 가격이 최근 반등하고 있다는 점이 이같은 상황을 방증하고 있다. 지난해 3억2000만원에 거래되던 '송도 풍림아이원1단지'(84㎡)의 가격은 현재 3억3000만원 까지 오른 상태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까지 송도의 아파트 가격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병기 리얼투데이 과장은 "카지노 개발과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는 물론 교통인프라 개선도 집값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청라BRT(간선급행버스)가 개통된 이후 서울의 전셋값에 지친 수요자들이 인천 경자구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라와 영종·송도 지구에 대한 주택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들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3891가구에 달했던 인천 경자구역의 미분양 물량은 올해 3월 12.0%가 줄어든 3425가구가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분양가를 할인해 공급 중인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와 최근 분양을 시작한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등의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댓글 그렇죠~ 카지노 때문일거란 생각이 들더군여~ 영종대교 도로비때문에 주말부부로 사는 사람들도 있던데, 남의일이지만 그 양반들도 잘 됬으면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