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얼음판 위의 2~4위 싸움...
오늘 경기에서 신세계가 금호생명을 잡으면서 3위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놨습니다. 어제 삼성이 국민은행을 이기면서 단독2위를 뺐긴 상황에서 패했기에 타격은 상당했습니다. 이제 22일 용인에서 삼성과 금호의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는 팀은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이기는 팀은 2위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2. 삼성의 백업가드 문제...
정말 이건 이번 시즌 후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지금 이미선 혼자 뛰다시피 하는 가드진은 이미선 선수가 만약에 또 다시 부상으로 전력이탈한다면 치명상이나 다름 없습니다. 게임 리딩에서는 그나마 천민혜 선수가 낫다고 하지만 그것을 뺀 수비나 다른 부분에서는 이미선 선수와 격차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되든 안되든 최소한 5~10분 정도는 투입 시켜야 하는데... 이호근 감독이 그러는 것도 아니고... 미치겠습니다. 되든 안되든 천민혜 선수를 게임당 4~5분만 이라도 투입했다면 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투입하려면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천민혜 선수 기용폭을 넓히는 건 이미 늦었고... FA에서 해결하든 어떻게든 해결해야 합니다. 이번 시즌만 아니라도 다음시즌에서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지 않기만 바랄 뿐 이지만...
3. 최악의 경제한파 WKBL도 예외는 아니다...
국제적 경제위기는 한일챔피언십 무기한 취소까지 나오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어떠한 WKBL 구단도 안전한 팀 하나 없을 정도 입니다.
6개구단 중 은행팀이 무려 3개... 신세계 1팀 빼면 5개팀이 금융권(은행 3, 보험사 2)팀이니...
요즘 은행들 상황도 말이 아닙니다. 특히 우리은행은 작년 4분기 무려 6911억원 손실이라는 최악의 손실을 봤으니 말입니다... 국민은행도 318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구요... 금호생명은 아예 팀이 넘어가거나 최악의 경우(이런 일은 없겠지만...) 팀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일부 선수들 빼고는 실업자로 전락하게 될 판 입니다. 삼성생명 역시 삼성생명 보다는 삼성그룹 자체만으로도 초비상 입니다. 이미 프로야구, 프로축구 스폰서 포기를 선언했고 삼성썬더스 농구단 운영비 30% 삭감되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신한은 이를 비웃듯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신한 역시 같은 은행팀인 우리은행, 국민은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안 올 거라는 보장 자체가 없습니다. 올 4월이 신한에 있어서 최대 고비가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첫댓글 마지막 부분은 좀 무서운 내용이네여.. ㅠㅠ 잘 풀렸으면..
워낙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다 보니까... IMF때도 여자농구팀이 상당 수 해체되어 선수들이 무더기로 타의로 코트를 떠났는데... 두렵습니다.
제 생각엔 마지막 3번은 너무 극단적인것 같고.. 금호생명의 경우는 그룹자체 유동성 문제 때문에 매각을 한다고 작년에 발표했지만 현재는 그룹 자체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이 되어 매각을 오히려 철회한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중계보면 토토 많이 하는 거 같은데,, 그 수익금은 구단으로 안가나요? 글 올라오는 거 보면 그 수익금도 엄청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