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 한나절
신필영
꽃살문 열릴 듯 말 듯
부처님 웃을 듯 말 듯
허전한 등을 굽혀
연거푸 절 올리는
바람이
지나간 자국
뒤꼭지들 빼곡하다
- 《시조시학》 2024.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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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거푸 절 올리는 자'의 뒤꼭지가 바로 '불두화'로 읽혀지는데요.읽는 사람마다 자기화 해서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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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거푸 절 올리는 자'의 뒤꼭지가 바로 '불두화'로 읽혀지는데요.
읽는 사람마다 자기화 해서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