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行 문경새재를 다녀와서~~

[이쁜수]

문경새재는 잘 알려진 고갯길이다. 
새재에서 먼 한반도의 서남쪽 끝에 위치한 진도에서 부르는 〈진도아리랑〉에도 
사설의 첫 대목으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과도 관련이 깊은 곳이다.
새재는 경상북도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는 제1대로였던 영남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새재’라는 이름의 유래는 매우 다양하다. 
고갯길이 워낙 높아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고갯길 주변에 새(억새)가 많아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또한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의 고갯길을 의미하는 
‘새(사이)재’에서 연유했다는 주장이 있고, 
하늘재를 버리고 새로 만든 고개라는 뜻에서 온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새재의 어원에는 많은 유래가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지리학자들이 말하는 ‘새로 낸 고갯길’이다.

문경새재는 영남과 기호 지방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옛길이었다.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넘나들던 길로, 
문경(聞慶)이라는 이름과 옛 지명인 문희(聞喜)에서 드러나듯 
‘경사로운 소식,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는 의미도 과거길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연유로 문경새재는 급제를 바라는 많은 선비들이 좋아했던 고갯길이었다. 
그래서 영남은 물론 호남의 선비들까지 굳이 먼 길을 돌아 이 길을 택하기도 했다. 
《택리지》에도 “조선 선비의 반이 영남에서 배출되었다”라는 구절이 있음을 볼 때 
참으로 수많은 선비와 길손들이 이곳을 왕래하였음을 헤아릴 수 있다.

문경새재는 태종 13년(1413)에 개통되었다. 
새재가 열리기 전까지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계립령의 하늘재가 주요 교통로였다.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는 세 개의 관문을 따라 옛날 선비들이 다니던 길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약 10km에 이르는 구간이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새재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초점(草岾),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충청도의 한강 유역과 경상도의 낙동강 유역을 가르는 주된 도로였다.
 새재는 임진왜란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당시 영남내륙을 지나 올라오는 왜군과 맞선 신립 장군은 새재를 버리고 
충주 달천에서 배수진을 쳤지만 크게 패하고 탄금대에서 투신했다. 
전후 조정에서는 새재를 막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이곳에 전쟁 대비 시설이 없음을 한탄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서애 유성룡은 관문의 설치를 주장하였다. 
그 후 선조 30년(1597) 신충원이 파수관으로 임명되자 
일자형의 성을 쌓고 가운데 문을 세워 고개 아래를 내려다보는 조령산성이 축조되었다.

새재길은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이 많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갯길에 얽힌 설화와 민요가 매우 다양하다. 
이곳에는 임진왜란 이후 설치된 세 개의 관문이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첫째 관문은 주흘관(主屹關)이다. 
숙종 34년(1708)에 설치되었으며 세 개의 관문 중 옛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 
두 번째 관문은 조곡관(鳥谷關)으로 선조 27년(1594)에 
신충원이 축성하였으며 중성(中城)이라고도 한다. 
마지막 관문은 조령관(鳥嶺關)으로 새재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

★ 다음 백과사전에서 출처 ★

우리나라 걷기 좋은길 제1위에 올라있는 문경새재~~
걷기도 편할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많은곳이지요~~
사철 언제 가도 누구나 좋아라 할것 같은 길~~

그곳을 가기위해 올들어 가장 춥다는 날에 집을 나섰습니다.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전날 끊어다 놓은 표를 들고
8시 20분에 문경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충주에 대학 캠퍼스가 있어서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출발을 하고~~
쉬임없이 달려가다가 학교 근처에 우루루 학생을 내려놓고나니
달랑 우리만 남았네요.^^*
문경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문경새재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2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주차되어있는 택시로 다가가서 기사분께 물어보니 
그곳까지 6000원 달라고 합니다.
인원이 다섯이라고 하니 2000원만 더달라고 합니다.
오케이~~
다섯이서 구겨지듯 타고서 10여분 정도 달려갔을까?
문경새재입구에서 내려주고는 쏜살같이 달아나는 택시~~

엣길 보존비와 아리랑 노래비가 길 양옆에서 반기고~~
가운데로 이쁜 사과 이미지로 통과하게 해놓았군요.
찬바람이 반기던 문경새재입구~~
시작시간이 10시 40분~~
입구부터 볼거리가 많군요. 
옛길 박물관앞에서 잠시 주춤거리며
마음을 뺏깁니다.

날씨가 너무 추우니 사진담느라 주춤거리는것도 눈치가 보이고~~
출발한지 20 여 분 만에 제1관문인 주흘관을 만나고~~
주흘관을 지나서 왕건 촬영지도 지나고~~
오늘 걸을 거리가 그리 길지않으니 촬영장 구경해도 가는데~~
왕복하게 되면 내려올적에 들러도 되지만 
그러다보면 14키로 정도 거리이니 어떻게든 짧게 해보려고
날머리를 고사리 주차장으로 정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9키로가 약간 넘는거리이지요~~

그때부터 많지 않은인원이 나뉘어서 걷게 되었습니다.
뒤쳐져서 무주암도 만나보고~~옛길도 잠시 걸어보고~~
마당바위가 있는곳도 잠시들어갔다오고~~
그리로 조령산을 오를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조령산 다녀왔다고 큰소리 쳤더니 발치에서만 놀고 온 꼴이되었더군요.
조령산도 100대 명산에 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간 험한 구간이 있다고는 하네요.
봄이 오면 조령산을 다녀오려합니다.
험한 구간은 피하고 정상만 만나 보고 오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있는 주흘산도 아직 미답지~~

이쁜길을 걸으며 봄에 또 걸어봐야지 마음먹고~~
주막에도 들러서 여름휴가때 동생내외와 들렀던 추억도 들추고~~
기도굴과 바위굴은 먼발치에서만 바라봐야했습니다.
춥다고 먼저들 가셔서 나홀로 들르기에도 그렇고~~
교귀정을 지나서 꾸구리 바위를 만날즈음에서 
두언니를 만났네요.그러나 그것도 잠시 ~~
내가 주춤거려지니 자꾸 쳐지는거지요~~

소망탑을 지나서 우측으로 보이는 주막집~~
옛이름으로 주막집이지요 지금은 휴게소라나~~
철다리를 건너가니 동백아가씨 노래가 흐릅니다.
우리가 건너가는 모습을 보고는 
나이든 여자분이 어서오라고 반기는군요.
현대판 주모군요.^^*

그곳에서 파전과 도토리묵 무침 한접시 
그리고 막걸리 한병을 청하고~~
다들 조반도 거르고 왔을터이니 맛나게 먹습니다.
오르막길이 있다고 천천히 먼저 가겠다고 가신 청솔~~
원체 그런걸 좋아하시지 않으시니 맘에는 걸리지만~~

서둘러 먹고는 다시 길을 떠납니다.
그곳에서 얼마안가 제 2관문인 조곡관을 지나고~~
소나무숲과 어우러진 조곡관문~~
그곳을 지나서부터는 약간 오르막진길이 나옵니다.
韓詩가 새겨진 石碑들을 만나보며 걷는길~~
동화원을 지나서는 장원급제길을 택했습니다.

좌측으로 난길~~
그리로 들어가면 낙동강 발원지가 있습니다.
발원지를 지나 책바위를 만나보고 잠시오르니 
다시 아스팔트길과 만나지고~~
제 3관문이 짜짠하고 나타나네요~~
오라버님은 한발앞서 오르셔서 그곳에서 기다리고 계시고~~
3관문을 넘어서면 충청도래유~^^*그 문 이름은 조령관~~
백두대간길이기도 하고 주흘산과 조령산이 만나지기도 하는곳~~
백두대간 기념비도 만나보고 그곳에 앉아서 간단히 점심도 해결하고~~
우리야 안먹어도 되지만 오라버님은 오르시다가 커피한잔 하셨다는데~~

이제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고사리 주차장까지 2키로 남짓~~
숲속마을이라는 곳 휴양림이지요~~
길도 좋고 내려가는길이니 편합니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3시 10분쯤 되었는데 
30분쯤에나 수안보로 나가는 버스가 온다고 합니다.
그곳에 서서 신선봉을 올려다보며 시간을 죽이고~~

연풍에서 오는 버스가 도착을 했습니다.
그버스를 타고 20분쯤 왔을까?
수안보라고 합니다.
내려서  길에 서계시는분한테 버스터미널을 물으니 
손가릭질을 하시는곳에
버스가 한대 도착을 합니다.보아하니 동서울행~~

오마야 뛰어요~~
마침기사분이 내리시기에 동서울 행이냐고 물으니 네~~
차표를 끊어와야한다고 합니다.
서둘러서 표를 끊어서 버스에 오르고~~
3시 50분에 있는 줄은 알았는데 다행스럽게 그버스를 탔군요.
그버스는 아침버스 와는 달리 이곳저곳을 다 둘러서 서울로 오는버스~~
퇴근시간도 되고 해서인지 2시간 30분이 걸려서 동서울에 도착을 했습니다.

교통편 그만하면 양호한거죠~~^^*
추운날씨만 아니었으면 룰루랄라 하면서 걸었을길입니다.
다음을 다시 기약하구요~~
이른시간부터 움직여주신 네분께 감사드립니다.

행한날 / 2017년 12월.5일.
함께 하신분 / 청솔님~커피향님~목련님~옥구슬님~그리고 이쁜洙.
다녀온곳 / 경북문경과 충북연풍에 있는 문경새재.
오가는 버스시간 말고 트레킹 시간만 4시간소요~~
사진담고 주막에서 쉰 시간포함.
소요경비 / 갈적 버스비 일인당 10.900원.택시비 8000원.
올적 버스비 일인당 11.800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고사리마을의 유래

 조선시대 충청도로 접어드는 영남대로의 첫 숙박지 신혜원(新惠院)이 있던 곳이다.

17∼18세기에는 주막만 100여가구가 될 정도로 많았으나 광복 후에 자취를 감췄다. 
조령 3관문을 지나 2㎞쯤 밑에 있는 고사리는 새재 7∼8부 능선의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마을 주민 이종언(73)씨는 “옛날에 제1관문과 대안보에 역촌이 있었는데 
상놈이 많다며 양반들이 두곳을 피해 
‘고 사이에서 잠을 자고 가자.’고 하면서 ‘고사리’라는 이름이 굳어졌다.”고 전했다. 
































































































































































































































































































	 					

[보리]

문경새재가
그런뜻이 있군요
추은날씨라도 해가나니
핫팩서너개만 소지하시면
그리 큰 고생은
안하셨을것 같은데
고생들 하셨군요
긴글 쓰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덕분에 공부도 하고
잘 보고갑니다

[이쁜수]

언니 핫팩도 준비했지요.
겨울 날씨그정도는되어야 하지않을까요?ㅎ길이 좋아서 그깟바람쯤이야뭐.

[보리]

그러게요
핫팩써보니
참좋더군요
양쪽주머니에넣고
손에쥐면 손도안시리고

[이쁜수]

언니 그것이 화상을 입을 수 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보리]

네 그런가봐요

[청솔]

뒤처지면 숨이차 못따라갈것 같아 거북이 걸음으로 해넸어요
토끼와 거북이 경주 생각도 하면서 중간에 혼커피한잔 마시고
어느때 보다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러고보니 내겐 못잊을 새재고개가 됬네요
이모두가 울님들이 함께 하기에 감사 감사를 전합니다

[이쁜수]

그정도의 길에 숨 차 하시면 어쩌시나요
천천히 함께 걸어도 되는길이었는데 지레 겁을 잡수시고 그러셨어요.
봄이오면 다시 가보려 하는데 다시 가실것 같지않네요.
추운날씨에 일찍 나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커피향]

새벽찬바람 마시며 문경새재길을 걸으려 갔던날우리가 걸으면서 이렇게 매서운 찬바람은 처음이였던것 같네요
얼굴도 감싸고 새찬바람을 맞으며 걸었어도 문경새재길이 정말 볼걸이도 많고 말 그대로 걷기좋은길을 걸으니
추운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옛선비님들이 과거보려 다녔던길을 영상하면서 재미있게 걸었지요
집에서 생각했던것보다 컨니션이 좋아서 알통다리를 잠시 잊은채 재미있게 걸었던것 같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좋은추억 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함께하는님이 있었서 거웠고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이쁜수]

볼거리 길거리가 많고 길도 편안하고 그러니 일등자리를 차지한거겠죠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목련꽃]

올들어 그렇게 바람
불어보긴 처음이지요
문경새재길 처음걸어보지만
재미있게 걸을만한곳
함께한님들 고맙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쁜수]

그러려니 하면 되는데 미리들 겁먹고 말이야날씨 풀리면 제일 먼저 주흘산부터 올라가봅시다.

[목련꽃]

그려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