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큰만큼 실망감도 크다고...
농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전주를 연고로 하는 kcc 이지스가 이번시즌 결승전에 진출해...
오늘 4차전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는 제가 본 kcc의 경기중 최악의 졸전이였네요...
최강의 용병과 최고의 국내진을 보유하면서도 이런 경기를 펼쳤다니...
빈번히 슛을 놓치는건 고사하고
4쿼터엔 스스로 자멸하는 경기가 됐네요
덕분에 하루종일 기분 X같이 있다가 오늘 카페 처음 들어왔는데...
변함없이 썰렁한 우리 카페에 제글좀 남겨봅니다...
이번 시즌을 우승하면 멋진 경기장을 지어준다는 전주시장의 말도...
괜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더군요...
한번도 저희팀을 응원하로 가본적은 없는데요...
가서 열심히 응원도 해보고 싶지만...
주위에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도 없을뿐더러...
혼자 가기도 좀 글잖아요 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농구 게시판에서 타팀의 팬들과 한바탕하고...
왜 그냥 즐겨보기만 하면 좋을텐데...
팬들의 입장이란 또 그런건가 봅니다...
타팀은 무조건 비방하고 자기팀은 옹호할줄만을 아는...
내적인 문제만을 꼬집으면 될텐데 외적인 문제까지 끄집어내는...
잘못된 한가지만을 비방하면 될텐데 그 하나로...
모든걸 비하시키는...
또 그렇게 한바탕 싸우고나니 기분도 X같고...
유독 결승전 상대에겐 홈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그러려니 할수도 있지만...
1,2차전을 쉽게 잡았지만 3,4차전을 무기력하게 내줬기에...
그 실망감이 더 큰가봅니다...
아 월드컵 4강에서 졌을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였는데...
괜히 괜히 답답하네요...
내일이 휴일이라고 그쪽에서 꽤 많이 원정응원을 온걸로 아는데...
그쪽 팬들 입장으로보면 어쩌면 다행이겠죠...
한게임 따라잡아서도 좋겠지만...
괜히 지고 그 먼길 다시 돌아가려면 더 속상했겠죠..라고 하고싶지만...
게시판을 다시 보고오니 이자식들 솔직히 인간대접 받기를 포기했네요...
쓰잘때기 없는 소리 한건 그냥 이해하세요...
내일이 식목일이죠...
어렸을때 아빠따라 나무 심으로 간적이 생각나네요...
지금껏 나무 심은기억은 그때뿐인데...
움...
뭐 말로만 나무 심지 다들 그냥 쉰다는 의미가 더 강할거 같네요...
그러고보니 운영자 시켜주던날도 식목일이였는데...
근데 카페 왔다갔다고 다 흔적이 남는데...
글 쓰는건 고사하고 읽지조차도 않는거 같네요...
그럼 무얼 기대하시고 들어오는건가요??
그런거없이 그냥 이런게 있구나 하고 가시는건가요??
뭐 요즘은 이런 카페가 많이 퇴색해졌다는거 아니까 뭐...
나름대로 뭐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ㅎㅎ...
날씨가 이제 서서히 풀리려나 봅니다...
식목일 즐겁게 보내시구요...
봄햇살 열심히들 쬐두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나두응원 많이했는데..저버려서..아마 낼은 이길꺼야..그니까.넘 속상해 하지마라..오늘 머했니..난 그냥 화분하나 사왔어..낼 거기다 씨 뿌릴려구,..그거 자라면,,선물루 너줄꼐... 받아주라..ㅎ 방금 쥬스 한잔을 마셨더니..이휴 배가 넘불러..숨쉬기 힘들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