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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수필 검정색 비닐 봉투
남곡-최용규 추천 0 조회 172 09.06.08 11:5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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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08 12:24

    첫댓글 살면서 검정색 비닐봉투에 많은 삶의 사연을 갖이고 다니지요. 투명한 비닐봉투도 필요하지만 검정색이라 편리하지요. 맵씨 있고, 삶의 향기가 풍기는 글 잘 읽었습니다.

  • 09.06.08 15:50

    최용규교수님. 말씀은 많이 들어왔지만 정식으로 인사는 못드렸지요. 그러나 이미 존경하고 있는 교수님이십니다. 검정색 비닐봉투 참 애환이 서린 글이십니다. 도넛츠부분에서는 너무도 도넛츠가 먹고싶어 군침을 생켰습니다. 우리 세대에 사카린 넣어 만든 도넛츠가 왜그리 맛있었는지요. 지금은 그맛을 느낄수가 없는 고급 도넛츠가 즐비하지요. 그리고 애환이 깃들인 사연들을 비닐봉투에 이것 저것 담으시는 모습에서 교수님의 소박하시고 박식하신 그리고 인간적인 면을 다시 느끼며 탐독하였습니다. 좋은글 읽게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꼭 인사를 꼭 드리겠습니다.

  • 09.06.08 20:32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마음의 키가 한자나 커진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09.06.08 22:14

    " 나는 이 날 본능과 규범의 갈등을 죄에는 벌이 따른다는 사실을 용서는 받았어도 마음속에 상처는 남는다는 것을 한꺼번에 알게 되었다. 그 날 이후로 내게 한 가지 집착이 생겼다. ......이미 꺼져버린 생리적 욕구를 아쉬워하며 실소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품바축제의 객석에서 주워들은 우스갯말을 얼른 비닐 봉투 안에 밀어 넣었다. 이젠 다시 살아나기 힘든 욕망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쓰디씀을 그나마 달래줄 수 있는 달콤함이 그 안에 있지 않은가.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인간의 상상력에 공감의 미소를 짓게 된다..... "

  • 09.06.08 22:13

    " 토요일 오후의 품바 축제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서는 많은 사람들의 손에도 검정색 비닐 봉투 하나가 들려져있었다. 그들을 싣고 돌아서는 승용차들은 저마다의 삶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그들의 지나온 삶, 그리고 앞으로 걸어야할 삶의 여정에서 들고 가야 할 검정색 비닐 봉투 하나에 담긴 상처와 미련, 그리고 여전히 미래를 위해 품게 될 희망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 그러나 들여다 볼 수 없으니 어찌하겠는가. "

  • 09.06.09 07:08

    소중하고 감동적인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교수님글 이렇게 읽을수 있어서 감사 합니다.

  • 09.06.09 10:44

    교수님 오랜만의 글 반갑습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존경의 마음을 교수님께 드립니다.

  • 09.06.09 21:45

    검정봉투의 사연을 읽으며 삶의 향기를 담아갑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09.06.09 22:03

    어쩌면 누구나 있을법한 검정비닐봉투안이 궁금해지기도 하지요. 교수님 잘 보았습니다

  • 09.06.12 05:52

    아무도 눈 여겨 보지 않는 것에서도 훌륭한 글감을 찾으시는 교수님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 09.06.12 10:41

    가게에서 밥을 해먹고 반찬을 해야 하는 저는 검정비닐 봉지를 무척고맙게 여긴답니다. 횡단보도 건너편에도 야채 노점상이있지만 싱싱하질 않고 값도 비싼편입니다. 좀 내려 가면 다문화가정인 필리핀 아줌마가 있는데 싱싱하고 쌉니다.교수님 말씀 처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비닐 봉지라면 언감생신 엄두도 못 낼 일이지죠. 소재가 없어 글을 못쓴다는 분들께 일침을가하시는 검정색 비닐봉투를 잘 감상했습니다.

  • 09.06.13 11:01

    검정 봉투에서 얘기를 담고 꺼내시는 선생니의 글에 감동을 느낌니다. 좋은 글 써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 09.06.15 01:16

    사월 중순답지 않게 무더웠던 토요일 오후의 품바 축제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서는 많은 사람들의 손에도 검정색 비닐 봉투 하나가 들려져있었다./ 교수님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글 감동으로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09.06.21 14:22

    누구나 흰봉투, 검은 봉투 함께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물건에 따라 담기는 봉투가 달라지겠지요... 벌써 품바축제 한지도 한 참 지나간 것 같습니다. 없다던 장마도 온다고 하니 분명 여름인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기다려 집니다..

  • 09.10.28 12:51

    오늘은 웬지 수많은 글 제목중에서 교수님의 검정색 비닐봉투안을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호기심을 느끼고 조심스레 검정 비닐 봉투안을 둘러보니 예상과는 좀 달리 교수님의 해맑은 동심과 소박한 인간미와 인간적인 성숙함이 소중하게 담겨있네요! 교수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내일 수필반에서 오전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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