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총학생회가 구성 되어 있어야
각 학과의 존재 의미가 있으며 그로 인해
여러 학과들이 각자 자신들의 과를 챙기고 활동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으로 뒤집으면
방송대 안양광역학습센터의 학생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결국 서로가 없이는 존립이 불가능한 것이지요
문교과를 대표해서
과회장이 수행하는 일은
안양총학의 회의를 참석하고, 여러 사안을 같이 의논하며, 결정하고
총학이 움직이는 일을 돕고
더불어 같이 자신들의 과도 운영해 나가는 일이라 여겨 집니다
첫번째는 아마도 스터디룸 신청이라 하겠습니다
매달 20일까지 각과의 회장이 총학의 까페에 <스터디룸 신청>란에
자기과의 스터디룸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
신청서의 변동이 있을때고 있고, 없을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문교과 각 학년의 스터디룸이 배정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 큰일은 아마도
신입생이나 편입생을 맞이하는 오리엔테이션 일 것입니다.
안양 시청에서 재학생과 신,편입생이 첫 대면을 하고
선물도 드리고, 연락처와 , 회비를 걷기도 하지요
그자리가 끝나면
식당으로 가서 서로 소개를 하며 인사도 나누고
입학생들끼리도 얼굴을 익히는 시기이지요 ^^*
그리고 며칠뒤
길라잡이를 통하여 다과도 나누며 학교적응 방법을 설명드리고
질문도 받고 , 여러가지 공부법의 팁도 드리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과 MT를 가고
안양총학 주관인 체육대회도 하고
문교과 전국행사인
문화제와 학술제를 참석하며!~~ 송년회를 기점으로
한해를 마무리 합니다 .
세월호로 인해 행사가 모두 2학기로 넘겨지기도 했고
또
나라전체가 그로 인해 너무도 참담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한해를 정리하고 차기 회장을 현 2학년 학우님들께
넘겨드리려 했으나
받으실 분이 없다고 하시는 상황이라
사실 저로서는 매우 암담한 상황입니다.--;
이 자리는 그냥 과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 여겨집니다.
그래도 문교과를 위해 현2학년이 받으셔야
또 다음학년에 넘겨져서 대를 이어갈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현 3학년이 이미 두차례 했고
2학년이 하실수 없는 것을 1학년에게 요청하는 것은 염치가 없어
저로서도 자신이 없습니다 .
올해 국문과가 회장이 있었고 활동을 했었지만
듣기로는 작년에는 회장이 없어서 활동을 안 했다고 합니다.
배는 있으되 선장이 없었던 것이지요
작금의 문교과가
내년에 그런 상황이 될것 같습니다.
마음 아프고 참담한 일이지만
저도 올 한해를 마무리 짓고 편안한 4학년이 되어 논문 쓰고 싶습니다
현 임원진이나 카페운영진들께서도
카페를 들여다 보시기야 하겠지만 장담을 드릴수는 없습니다.
선장이 없는 배가
어디로 향할지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당장 스터디룸 배정문제가 대두되고
카페로 전전하는 상황이 될지~~ 누군가 손을 들어
이 상황을 건져 줄지는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배에는 당연히 캡틴이 있어야 하겠지요
모두가 이 문제를 고민하시는 숙제로 남겨졌네요 ㅡㅡ;
저는 송년회를 기점으로 제 일을 마무리 합니다
더불어
그동안 가장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주신 우리3학년 동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보내며 ^^*
또 이런저런 자리를
참석하시고 도와주신 1,2,4학년 선후배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이렇게 맺음하게 되어 너무 걱정되고 가슴이 아픕니다 ㅡ.ㅡ
또한 졸업하신 선배님들께도 면목이 없습니다.
누군가 이 상황을 건져주실런지 !~~
모든 학년이 진지한 물음과 성찰을 할때라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 문교를 사랑하는 이은희 올림 --
첫댓글 회장님의 문교과에 대한 깊은 사랑과 더불어 고뇌가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큰 힘을 드리지 못하는 점에~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힘들게 이끌어 왔던 문교과... 행복한 마무리가 되면 좋을텐데....
회장님, 거듭 고생 많이 하셨고, 크나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제까지 훌륭하게 잘 이끌어 오신 회장님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저도 큰 도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회장님 그간 고생많으셨는데ᆢ
아직도 무거운마음 어찌하면 좋을까요 1학년중에도 없으신가요??
이런경우 순리에 따를수밖에ᆢ
회장님뜻대로 마무리~~
방송대 문교과에 왔을 때~ 1박2일 M.T도 문화제도 안가는 행사가 거의없는 학과였습니다. 하지만 전회장님과 이번 이은희 회장님께서 문교과의 활성화를 위해 애를 쓴 결과 그나마 이 자리까지 오지않았나 싶습니다. 방송대! 공부만 하고싶으면 집에서 강의 듣고 혼자서 해도 충분한 대학이지만 우리가 카페에 참여하고 활동하는건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는 평범함을 소중하게 여긴때문이 아닐까요...우리 모두 회장님의 고언을 진지하게 생각하하여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요즘 중요하게 가장 생각되는 일이 봉사라고 듣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열심히 돈을 버는 것도 봉사하고 기부하기 위해서라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