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는 매년 4월 초에 10일간 군항제를 합니다..
군항제라는 뜻은,,
진해시에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의 동상을 세워
그 뜻을 기린다는 추모제가 시발이 된 축제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일본인이 거주하면서 진해시에 심어진
벚꽃나무가 흐드러지는 기점을 맞춰 벚꽃잔치도 병행하게 되었죠.
여기 경상도 사람들은 우스개 소리로 "난리 벚꽃장"이라고도 합니다.
언제부턴가 군항제라는 의미는 퇴색되어버리고
오로지 벚꽃구경과 야시장으로만 여겨지게 되었죠.
여기저기 난리가 난다고 해서 "난리벚꽃장."이라고 하죠.ㅋㅋ
사실.. 서울에서도 여의도 등지에서는
벚꽃들이 이쁘게 핀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만,,
진해 혹은 거제대교 일대의 "왕벚꽃"이 절경을 이룬답니다.
왕벚꽃은 일반 벚꽃들보다 나무가 거대하며 그 꽃잎들의 크기와 갯수가
월등하게 많아서 그 꽃잎들이 날릴때는 마치 함박눈이 내리는 듯하죠.
에... 봄인가 봅니다.
개나리의 인사를 받고 이제는 벚꽃이 그 미모를 한껏 자랑하는 군요..
꽃잎이 날릴쯤에 사진한장 박아서 올려보겠습니다.^^
뱀다리(이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니여..).
군항제 전야제 갔었습니다..................남자랑 갔었습니다....................
불꽃놀이 봤습니다.................울었습니다.......................욕나왔습니다.
첫댓글 남자랑 갔었습니다....................남자랑 갔었습니다....................남자랑 갔었습니다....................남자랑 갔었습니다....................<-- 아놔 그 아픔 잘안다는..ㅜㅜ
증말 눈물없이 볼수없는....
태어나서 벚꽃놀이 가본적이 한번도 없군요.. ㅜㅜ..
그래도 가고싶습니다...여긴 너무 춥군요 /..
사실 요즘은 동네마다 벚꽃 않심은곳도 없고 가는곳마다 벚꽃 천지니 좋더군요. 무궁화보다 훨씬 많죠..
눈물이라도 흘려봤으면..........뉴욕엔 벗꽃이 없어요 ㅠ.ㅠ
길거리에 이쁜 처자들 널렷드만.... 어쩌다가....ㅋ 남자랑 갓엇습니다. 눈물 날라고 하네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