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학산업단지에 출장차 왔다가 잠시 짬이나서 낮바다 구경했습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서 그냥 '여수밤바다' 를 네비에 입력했더니 요기로 안내를 합니다. 여수밤바다 포차집 ㅋㅋㅋㅋㅋ
근데 이곳이 '밤디불거리'라고 하는 공원입니다.
하멜표류기에 나오는 하멜전시관도 있고
하멜등대도 있습니다.
하멜전시관에 들어가 보니(무료)
하멜과여수에 관한 이야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퍼온글
여수는 하멜과 인연이 매우 깊은 고장으로 1653년 그의 동인도회사 소속인 스페르웨르호가 제주도 부근에서 태풍을 만나 난파되었고 하멜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당시 유럽에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에서 왕명에 의하여 13년 동안 억류되었었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한국땅에 머물렀던곳이 바로 이곳 여수입니다.
하멜은 1663년부터 1666년까지 4년간 이곳 여수의 전라좌수영에 억류되어 있다가, 1666년 9월에 일본으로 탈출하여,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멜이 타고온 배
1000톤짜리 범선에 무려 100문의 포가 있었다고 하네요.
하멜이 사용한 숫가락 젓가락 엽전
하멜이 사용한 연장들
전시관 바로 옆에 거북선대교가 보이고
해상케이블카도 보입니다.
저 멀리 (아마도) '돌산대교'도 보이네요.
방파제에 낙서가 낭만적입니다.
한 커플이 4번이나 흔적을 남기며 왔다갔네요.
여수에 업무차 여러번 왔다갔다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뜻밖에 시간이 나서 여수밤바다는 아니지만 나름 즐거운 낮바다 구경 했습니다.
세상에 할일도 많지만 볼거리도 참 많네요.!!!
편안한밤 되세요~
첫댓글 풍경이 좀 추워 보입니다.
등대 주변의 야경이 이쁜 곳입니다.
낚시 다니다 알게 되어서 데이트 하러 다시 가곤 했는데...
아~ 옛날이여...
오늘낮에 춥지는 않았는뎅....
비슬님 옛생각에 마음이 추운건 아닌지
후다닥 ===33
평소에 가보고 싶은 곳 인데
사진으로 나마 가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번 출장에는 일만 보시더니
이번에는 여러 곳 들렀습니다.
저도 여수는 향일암과 영취산만 가봤네요.
여수에서 소중한 추억거리 만들고 오셨습니다.😊
덕분에 구경하고 잘 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