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와 골조공사 중인 모습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동남쪽 해변에 지어지는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
지하 2층~지상 37층 2개동, 전용면적 80~181㎡ 총 192가구 규모.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0㎡ 28가구 ▲82㎡ 4가구 ▲84㎡ 132가구 ▲114㎡ 26가구 ▲172㎡-PENT 1가구 ▲181㎡-PENT 1가구.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로 테라스상가가 들어설 예정.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음.
"관할 관청인 완도군은 단지가 들어서는 입지가 파도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는 남쪽바다에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다도해상국립공원’이 있어 바다에 완전히 노출돼있는 해운대 마린시티보다 파도에 의한 피해 우려가 적다”면서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완도음식특화거리 쪽은 완도항 방파제와 완도씨월드방파제가 파도를 막아주고 동쪽 신지도도 파도를 완화시켜주는 곳”이라고 했다.
시공사인 쌍용건설에서는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태풍과 너울성파도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물은 강한 바람에도 뒤틀리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이를 위해 ‘100년 재현주기 풍하중’(1년에 일어날 확률이 1% 정도인 강력한 세기의 바람)을 적용한 풍동실험(風洞實驗)을 마친 구조설계를 적용했다.
해안 데크와 건물 안팎에는 파도에 대비한 구조물을 설치했다. 바닷가와 맞닿은 상가와 주차장은 입구에 침수를 막아주는 차수판(遮水板)을 마련했다. 창호도 바닷물을 막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파도를 바로 맞게 되는 데크는 해저면과 바람, 해류조건을 고려해 50년 만에 불어닥칠 수 있는 파도와 바람을 견디도록 설계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는 이 지역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히는 완도타워와 같은 높이(76m)로 지어지며 지상 32층에는 2개 동을 잇는 스카이브릿지까지 도입해 이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층간 두께가 15㎝에 불과한 고속버스터미널 3호선 하부 9호선 공사와 세계적 랜드마크로 꼽히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시공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현장 모습
바다와의 거리가 사실상 0m로 딱 붙어있음. 단지 하부 테라스 상가에서 바다가 바로 내려다 보임.
1층 창문에서 낚시도 쌉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