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꾼들의 역사를 돌이켜본다. 2005년 8월 말,동기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퇴임을 했다.무료함을 달래고 건강과 우정을 나누기 위해 당해 9월 첫 주
목요일 등산일로 결정 등산을 시작했다.
18년의 세월이 흘렀다.역사의 뒤안길에는 희노애락의 발자취들이 있었지만
등산 후 저녁 식사와 2부행사를 위한 안식처를 찾아 머문 곳을 회자해 본다.
최초의 모임 장소는 도시철도 교대역 부근의 '촉석루'다.해운대 달맞이 등
등산후에는 도시철도의 접근성이 좋은 촉석루에서 저녁을 먹고 2부 행사를
했다.합천 삼가가 고향인 강사장 내외가 부담없이 산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었지만 음식의 하자 등 산꾼들을 대하는 태도의 부실로 산꾼들의 중의로
장소를 옮기기로 한다.
어린이대공원을 중심으로 '공원맛집'의 장소를 우연히 발견 그 곳에 머문다.
예쁘장한 김여사 아주머니,국민의힘 당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던 사장,밥을
고슬고슬하게 찜통으로 밥을 지어 그 맛이 일품이였으며 반찬이 좋아 산꾼들은
오랫동안 머물고자했다.
그러나 산꾼들의 2부행사의 오래 머뭄이 전기세가 문제가 된다며 주인아주머니가
전기세를 달라는 것이다.산꾼들은 아주머니가 달라는 금액을 선듯 주었다.그러나
산꾼들은 여러가지로 생각해 보니 전기세의 부당함이 항변으로 이어져 주인과의
마찰로 다시 장소를 옮겨야 했다.
본인이 잘아는 지인으로 부부교사 였던 회동 수원지 '삼미정'으로 옮긴다.이사장의
친절로 등산일에는 구서역까지 봉고차가 회동수원지 선동 마을까지 태워준다.
쾌적한 공간에 주인의 친절한 인정과 정성으로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장소였으나
장사를 그만 두겠다는 이사장의 알림으로 부득이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야했다.
본인 내자가 집안 여인 (누나,형수,제수,여동생 등)들의 매월 모임의 장소가 금정마을
'영도장'이라며 이곳을 소개한다.답사를 해보니 음식도 좋고 2부행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영도장 주변의 둘레길,온천천을 걷는 등 등산길을 모색,산꾼들의 동의로 '영도장'으로
결정한다.
2023.4월 7일 812차부터 온천천을 걷고 남은 시간은 영도장 위 금정마을 둘레길을 돌기로
한다.지금은 온천천을 구서역에서 명륜역까지 걷고 바로 영도장으로 간다.4개월이 지났다.
'영도장'이 산꾼들의 등산길 마지막 장소라는 것을 모두가 인정,영도장의 김사장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한다.
음식이 좋다.신선한 오리 구이는 그 동안 먹었던 오리와는 차별성이 있다.그리고 맛갈나는
김치가 오리고기와 조화를 이룬다.요사이는 청둥오리로 변신 그 고소한 맛이 한층 입맛을
돋운다.저녁은 돼지고기 오겹살의 찌개가 일품이였으나 낚시의 달인인 김사장이 직접 전라도
완도에서 잡아온 열기(돔종류의 고기) 찌개가 일품이다.앞으로 갈치 찌개,구이도 제공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기대가 된다.
그리고 김사장의 인품이 홀륭하다.나이든 산꾼들에게 대하는 친절한 말투와 행동,산행후 식당
에 들어오면 오리를 직접 구어 제공한다. 항상 고맙다.
오리가격 등 식사 대금도 다른 식당에 비교 값도 싸고 신선도가 높다.2부 행사의 장소도 일류다.
넓은 공간,편안한 의자,에어콘 등 부대 시설 모두가 산꾼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오래동안 머물게 될 것이다.
" 산꾼 모두 화이팅! 모두 건강하자."
다음 모임 안내 ; 24일 목요일 10시 30분 도시철도 구서역 2번 출구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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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구야 지난 추억들이 너무나 그립다 어찌도 생생하게도 올려줘서 참 고맙구나 벌써 세월이 엇그제 같은데 그렇게 흘렀구나 인생 후반기를 맞이한 우리들 남은시간 건강 잘 챙겨 9988234 하자구나 파이팅 ....
감회가 새롭다 모든 게 대장님의 애듯한 대원들에 대한 사랑의 결실임을 고맙게 생각한다 고맙다 우리 대장 영원하리라
오 하나님 저에겐 왜 이렇게 시련을 주시나이까 오늘 나에게 내린 11.8의 커다란 형벌은 너무 나도 가혹합니다
하이나 같이 웃으며 뜯어먹는 그 뭐 같은 인간들 ㅎㅎㅎㅎㅎㅎ
그러나 그들이 밉지 않고 다시 보고품은 무슨 심보 인가요
보아라 다음엔 꼭 복수하리라
그래도 친구가 좋고 사랑스럽다 내주에 웃으며 만나자
걷는 곳은 회동수원지가 좋고
음식과 GO 방은 영도장이 좋다.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지만 이대로 계속되었으면...
우리 대장 수고했다.
830차, 18년 세월 속 산꾼들의 발자취, 그저 놀라울 뿐이다.
산행일기, 사진일기 보며 그 발자취 더듬으니 추억들도 새롭구나.
같은 또래의 다른 모임, 우리들 모임이 무척이나 부럽다 했다.
앞으로도 웃음꽃 피우며 즐거운 나날 엮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산행기록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2부 행사를 할 수 있는 식당 찾기가 쉽지가 않은 현실인데. 요행히 좋은 곳을 잘 찾아서 다행이다. 여기 마산 친구들도 2부 게임을 즐기는 친구 넷은 격주 금요일 마다 점심시간에 만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내집으로 와서 2부게임을 하고 저녁 식사는 배달 음식으로 때우고 밤 8시까지 놀이를 즐기고 간다.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계속하잔다. 그리고 내가 현장 근무할 때 자생연구단체인 샘터회가 회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오피스텔을 회관으로 마련해 두었기에 거기서 자주 모여 2부 행사를 즐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