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덥고 습한 북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여름 휴가철은 그 어느 때보다 폭염을 피하고 싶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공항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외에서 무거운 가이드북이나 카메라를 들고 낑낑대거나, 여행지에서 땀 범벅이 되어 길을 헤매고 싶은 여행객은 없을 터. 한 여름 무더위에서 우리를 구해줄 여행 관련 필수 앱을 확인해보자.
(※ 이 글에서 소개하는 앱은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 평판을 중심으로 선정한 것으로, 안랩과는 무관한 앱임을 밝혀둡니다.)
뙤약볕에서 헤매지 않게 도와주는, 지도 앱
한국에 ‘네이버 지도’가 인기 있다면, 해외에서 ‘구글맵(Google Maps)’은 필수이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은 구글 맵을 이용하여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을 금세 찾아낸다. 구글맵은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확한 지도와 현재의 위치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버스와 시간표, 주변 맛집 정보까지 보여준다.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해 차량을 렌트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com)
만일 어느 관광지나 음식점을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빠른 선택을 도와줄 ‘구글 트립(Google Trip)’,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과 ‘옐프(Yelp)’를 써볼 만하다. ‘구글 트립’은 구글맵과 연동하여 역사적인 명소나 쇼핑 명소 등 사용자에게 맞는 여행 코스를 짜준다. ‘트립 어드바이저’는 여행 어플 1위로 호텔 및 레스토랑 리뷰가 가득하고 다양한 모바일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있다. ‘옐프’는 식당과 같은 장소를 방문한 사용자들의 평점을 기반으로 추천해준다. 여행객 보다 현지인의 리뷰가 많고 최신 리뷰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만일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기 어렵거나 더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앱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위 속에서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카메라 앱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누구나 여행 중 잘 찍은 사진 하나쯤은 남기고 싶어 한다. 거기에 최근 다양한 카메라 관련 앱이 출시되면서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각 앱의 기능도 각기 달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앱이 좋을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어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com)
음식을 찍는 상황에서는 ‘푸디(Foodie)’라는 앱이 매우 유용하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음식 사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음식별로 30개가 넘는 다양한 필터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감성 필터로 알려진 ‘VSCO’나 옛 필름 카메라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구닥(Gudak)’ 도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각 앱과 필터마다 주는 느낌이 상이해 직접 사용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만일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경우에는 ‘SOVS’라는 앱을 활용해보자. 인물, 배경 구도 가이드라인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할 때 최적의 구도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땀 뻘뻘 상황을 모면하게 해줄, 번역 앱
해외여행 중 가끔은 절실하게 번역 및 통역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이때 ‘구글 번역기’와 네이버 ‘파파고’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구글 번역기’는 거의 대부분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여 어느 나라를 여행해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파파고’는 9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출국 전 미리 해당 언어를 다운로드하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번역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두 앱 모두 문구를 카메라로 찍으면 통역해주는 기능도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com)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 모두 자동 번역기로 연동이 가능하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와이어리스 헤드폰 자동 번역기를 내놓았다. 마찬가지로 ‘파파고’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인 웨이브에 탑재된 데 이어 올해 중 동시 통역 이어폰 마스(Mars)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들을 활용한다면 굳이 손으로 타자를 치지 않아도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해진다.
잠시 사라진 스마트폰을 지켜줄, V3 모바일 시큐리티
여행 중 깜빡하고 스마트폰을 화장실에 두고 나오거나 음식점에 놓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비밀번호를 설정해 뒀다면 그나마 덜 불안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특별히 민감한 것이 없더라도 괜스레 찜찜한 기분이 된다. V3 모바일 시큐리티(V3 Mobile Security)를 활용해 이런 찜찜함을 방지할 수 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5회 이상 잘못 입력하는 경우, 침입 시도로 간주하여 전면 카메라로 사진 촬영한 뒤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등 스마트폰 분실이나 도난 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V3 모바일 시큐리티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기능
이 밖에도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보호해줄 갤러리 숨김 기능, 앱 잠금 기능, 개인정보보호 도우미, 개인정보 클리너 등 V3 모바일 시큐리티의 기능을 활용해 평소에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