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읽으시기 귀찮으실테니까 한마디로 줄여서 쓰겠습니다.
지금 공개된 등급컷 다 구라니까 성적표 나올때까지 맘편히 노세요.
뭐 논술 준비 할분들은 하시고 ㅡ,.ㅡ
한참 후 원서쓰실때 배치표나 몇개 대충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몇년도 수능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오승은이라는 여학생이 수학능력시험 최초로 만점이 나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다음해였을거에요 아마.
수능이 끝나고 가채점결과에서 전국에서 수십명의 만점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뜨고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라고 떠들어대며 미친듯이 높은 등급컷이 공개됬습니다.
한달후 성적표 결과는?
전국에서 만점자는 단 1명에 어려우면 어려웠지 결코 쉬운 수능이 아니었습니다.
매년 그래요.
가채점 점수 써서 제출하는 학생은 일명 수능 대박으로 평소 자기 성적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거나,
이미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제출합니다. 반면 평소보다 수능을 못쳤거나 가채점 따위 관심없는 학생들은
점수 제출을 안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수능 점수 모아서 등급컷을 나눠요? 다 헛짓이고 뻘짓입니다.
언어나 외국어가 다소 어려워서 수리에서 판가름이 난다? 이런거도 다 헛소리에요.
성적표 나오는 그날까진 전문가고 고3학생이고 자시고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첫댓글 ㅇㅇ 맞는말 지금 꺼 별로 믿을게 못됨
근데 쉬웠던건 사실인데
;;;;;;;;;;;
오오
잘되야되는데ㅜ
오 ... 님 감사 ㅇㅁㅁㅎㅇ류ㅠㅠㅠ 존나 큰 위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망했는데
아 이거보니까 그나마 살만하네
동감.. 저도 수능보고 뉴스에서 이번 수능은 뭐가 어쨋다 이런소리 다 개소리로 들음
망했어도 1년 더하면 되지 뭐하러 죽나 20년 아깝게
좋은 글이지만 그래도 가채점으로 등급컷나오는건 대부분 다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