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0일 11일 휴가로 인하여 어디 5라는 곳도 갈 곳도 없어 떠난 랜드에 마침 번호도 잘 주어서
9일 1200번으로 쓰리카드에 간신히 인하고 블랙잭 30테이블 예약 처절한 사투끝에 98만원 뺏기고 1시경 잭으로
아침 6시까지 또 처절한 사투끝에 160만원 뺏기고 출정 시드머니 21만원이 남았더랬죠 ㅠ.ㅠ
10일 11시입장 대기당첨 고한의 어느 산골에 박힌 모텔에서 새들의 울짖음에 시끄러워서 기상하니 오후 2시
귀찮아 라면 한사발 들이키고 입장하며 입장권에 뺏기고 시드는 20만원 ㅠ
블랙잭 10테이블만이 유일한 시드대비 전투장일 듯 싶어서 예약하고 4.5층 순회
원래 잘 안돌아다니는데 그 짓을 서너번을 반복하며 각 흡연실마다 향기를 남기고 드디어 전투를 시작~!
5층 닭장안으로 친히 인도하여 주신 랜드측에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구 착한 아주머니/2구 착한 아주머니/삼말구 못된 아주머니/말말구 말많은 아저씨/말구 더 말많은 아저씨
3구에 인하고 사랑하던 배추잎 20개를 겁나 예쁜 딜러에게 던지니 이쁜 딜러 어떻게 드릴까요?
씩씩하게 답변합니다. 2개!!!!
스타트 시작하며 바로 노랭이 배팅합니다. 속으론 무척 쫄면서 스플릿 나오면 어쩌지ㅜ더블뜨면 한방에에 올인이네ㅜ
오만가지 상념속에 다행인가 장8메이드로 불안감이 사라지고 딜러 이쁜이 7바닥
남이사 뭐든 말든 아가 제발 제일 많은거 가지고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말구에 더 말많은 아저씨 장4로 고만하다가 힛!!!! 9받으시고 장10하게 전4하십니다.
딜러 오픈 헉!! 7.3 더 말많은 아저씨가 일단 살려주심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4의 말씀드립니다.
이쁜이 딜러 2 또 2 다시 1 생쑈를 하더니 라스트 7을 어렵게 버스트됩니다.
인생은 알흠답고 블랙잭은 정말 순간순간 멋진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시드는 30만원 노랭이를 친절하게 이쁜이 딜러에게 던집니다. 어라 묻지도 않고 연탄을 집길래 바라봅니다.
연탄 10개중 1개를 다시 이쁜이에게 던집니다. 묻지도 않고 또 10개의 배추를 주려하기에 노노 2개~~
전 가5가 있어서 배추베팅은 못합니다. 암요 그렇구 말구요 흠..
저에게는 이제 노랭이2 연탄9 분홍이2 전4들2 무려 11개나 늘었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흐믓합니다.
카드를 돌리려는 딜러에게 카드를 달라고합니다. 언제 쉬는 시간이냐고 까지 물어보며 아는 핏보스에게 농담까지
저 혼자서 달랑 1판하고 무려 5분여를 시간 끌다가 카드를 받고 30테이블 대기를 걸러 씩씩하게 갑니다.
느낌이 좋았거든요. 제가 가진 대군들로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느꼈기에
허나 30테이블 대기자는 무려 70여명 ㅠ.ㅠ 한 발 물러서 20테이블로 바꿉니다. 그나마 40여명
어제 얼마나 사투를 펼쳤기에 콤프가 무려 22만원이나 뭘 쳐먹을까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3천원짜리 우유를 주문합니다.
정말 비싼 우유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유가 바싼 와중에 가장 착한 랜드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원두커피 원가가 300~400원인데 이놈들이 무려 5천원을 받아 쳐먹으니 ㅠ.ㅠ
정성스럽게 우유를 마시고 끼니도 해결했고 이제 전사들을 늘리러 다시 전투를 펼칩니다.
오후 7시 시드는 79만원으로 늘어나 어제의 아픔을 조금 달래주더군요.
9만원 베팅 장.장 고러췌~~~딜러도 장 이쁜이가 인사를 ㅠ.ㅠ 이런 씨2브럴
수명이 단축됩니다. 흡연실로 고고~~2구에 이쁜 아주머니도 따라옵니다.
게임내내 액션만 취하고 말 한마디 없던 이쁜이 아주머니가 드디어 말을 합니다.
4장님 담배1개만요~~기꺼이 내어 드리자 불도 달라고 합니다. 기꺼이 드리고 더 드릴 건 없냐고 물어보니 피식 웃습니다.
수명을 단축하고 다시 전장으로 가려는데 문자를 확인합니다. 11일에는 이 녀석들이 오지 말라더군요 ㅠ ㅠ
이어서 5층 철쭉방 앞에 20테이블로 오라기에 씩씩하게 칲을 거머쥐고서는 노랭이를 베팅합니다.
더 씩씩하게 6개를 주머니에 넣고 아웃을 외치자 2구 이쁜이 아주머니가 말씀하십니다.
사장님~담배.불 이후에 3번째 목소리를 듣습니다. 저 3구로 옴겨주세요~~음~~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참고로 이쁜이 아주머니 시종일관 5만원 베팅하시고 철저?한 갱랜룰러이십니다.
자 10테이블 라스트 노랭이 고고~~~장.장 그러나 쎄합니다. 매우 쎄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딜러 에이스ㅜ.ㅜ그러나 쫄지 않습니다. 우린 보험 같은 그런거 모릅니다.
이쁜이 딜러가 라스트 외침과 동시에 주머니에서 노랭이를 던집니다. 저는 분명 쫄지 않았습니다.
연탄 10개를 받아서 적절하게 5만원을 보험 들어봅니다. 쫄아서는 절대 아닙니다.
어쩌다가 제발 짹이기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3초~~이쁜이가 정말 이쁘게 인사합니다.
저도 얼떨결에 인사하며 75만원을 챙겨서 10테이블을 떠납니다.
2부에서 계속
첫댓글 기억력도 참 좋으십니다ㅎㅎ 서술적이고, 친절한 후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역전의 기운이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참 재미있는 후기입니다.
가오 엄지척^^
요즘 쓰리카드는 잘 안되나? ㅋ
ㅜㅜ형님 2021년 쓰리카드 저와 사대가 안맞습니다. 어찌 그리도 지독하게 지기만ㅜㅜ
4장님 글 달필이십니다. 2부기대됩니다..
부끄럽4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네츄럴은 바카라에서 어우리실것 같은데
의외로 짹도 잘 어울리시네요
맛깔나게 ㅋ
실은 바카라가 전공인데 내상이 깊어서 전향한지 언 5년 되었답니다. 카라보다 조금 덜 잃는게 매력?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