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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들이 ‘최순실 게이트’로 정신없는 사이 중국에서 새 소식이 들려왔다. 中공산당 인민해방군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 선체 조립을 완료했다는 소식이었다.
지난 10월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들은 中공산당 국방부의 정례 브리핑 소식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우첸 대변인은 “랴오닝省 다롄에서 건조 중인 국산 항공모함의 설계작업 및 선체조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우첸 대변인은 “항공모함에 장비 및 설비를 설치 중이며, 건조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日언론들은 “中인민해방군이 자체 건조 중인 항공모함이 이르면 연내 진수식을 하고, 남중국해 하이난다오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日언론의 전망대로라면, 中인민해방군의 해군전력은 2017년부터 동아시아의 세력 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中인민해방군의 항공모함이 그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2020년은 넘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中인민해방군은 현재 舊소련이 건조했던 항모 ‘바랴그’를 사들여 자체 개조한 ‘랴오닝’호를 2012년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거의 비슷한 크기와 항공기 탑재량을 가진, 배수량 5만 톤의 ‘베이징’급 항공모함을 2015년 말부터 건조한다고 밝혔다.
中인민해방군이 “선체 조립이 완료됐다”고 밝힌 것을 믿으면, 그 건조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문제는 항공모함은 함재기와 주변 호위함대가 없으면 ‘물 위의 오리’나 다름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美‘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한 평가가 얼추 들어맞아 보인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中인민해방군의 ‘베이징’급 항공모함 선체조립 완료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의 경우 항공모함을 배치할 때 전시에는 3~4년, 평시에는 4~5년이 건조기간이 걸린다”면서 “항공모함은 선체를 조립한 뒤에도 내부 설비 구축, 승무원들의 적응 훈련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전배치에는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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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 호라고 이전에 고철로 쓰기 위해 들여온 러시아 항모를 기억 하시는지요.
저도 어렸을때 고성 덕명 앞바다에 떠있는걸 구경할려고 산을 타고 넘은 기억이 있습니다. 자료 정리하다가 민스크 호 관련 자료가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활용방법을 찾기를 바랬었는데..
Kiev급 항모 가운데 Novorossiysk와 Minsk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고철용으로 해체 또는 중국에 재매각 되었던 인연을 갖고 있다. 이들 고철용 폐항모의 도입과 관련하여 항모보유의 기회를 놓쳤다면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특히 Minsk號의 반입과 관련하여 일본 매스컴에서 의혹의 시선으로 다루자 일본 때문에 장착된 무장이나 설비가 해체 또는 파기되어 들어오게 되었다는 오해가 있으나, 당시 이들 고철용 폐항모는 국제입찰을 통해 도입 되었으며, 이 입찰의 전제조건이 '해체를 통한 고철화'였었고, 이 해체과정에는 러시아에서 직접파견한 감독관에 의해 '해체과정의 감시'라는 계약이 전제된 것이었다는 사실을 간과한 데서 오는 오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호위함 체계 마련이 선행되어 있어야한다는 상식에 기초할 때, 프리킷이나 구축함이 1척도 없던 상황을 생각하면 비현실적인 바램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해체과정에서 역설계나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으며, 이 때문에 해군관계자나 우리나라 조선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자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ovorossiysk와 Minsk의 도입과 관련 내용을 일지식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991..........▶ 소련의 해체로 러시아 태평양함대 운용난 봉착 (연간 유지비 1억5,000만U$)
1992.02.26 ▶ 러시아 태평양 함대 사령관 이반 칼라빈 해군중장 "태평양함대는 당분간 버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료 비축분을 갖고 있으며, 소속 함정들도 계속 해상을 항해하고 있다" " 보급품 부족에 따른 사기 사기가 급격히 저하됐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주장.
1993 .........▶러시아는 중국,인도 등을 상대로 민스크의 매각을 추진
1993.07.02 ▶ 러시아는 민스크호를 퇴역시키기로 결정
1993.01 화재로 항모 노보로시스코를 잃어 버렸기 때문에 민스크의 퇴역은 태평양 함대의 항공모함 전력이 無상태 됨을 의미.
1994.01.05 ▶ 크로모프 러시아 해군 사령관은 '민스크'등 26척의 함정 수출계획을 정식으로 승인. 이와 함께 러시아가 해외에 매각할 함정은,
- 태평양함대 소속 키예프급 항모인 Novorossiysk를 포함한 8척
- 북양함대 소속 키예프급 항모 '키예프'와 크레스타 2型 미사일 순양함 1척 등 6척
- 발트함대 소속의 고르프 1급 공격 잠수함 등 11척
- 레닌그라드 기지의 디젤 잠수함 1척 등 모두 26척이라고 발표)
1994.06.06 ▶ ㈜영유통은 러시아 콤파스社와 퇴역 순양항모인 Novorossiysk호와 Minsk호의 구매계약을 400만U$에 체결 (매각입찰에 33개국 참여). 영유통은 부산지역의 해체조선소에서 4-5개월 동안 대형크레인과 해체장비를 동원해 2백t급 이하의 작은 덩어리로 분리한 후 고철은 국내 전기爐 업체들에게, 나머지는 필요로 하는 업체들에 판매하고 남는 양은 해외로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발표.
아울러 국내에 인도되기 전에 배에 탑재된 각종 무기와 통신장비가 제거되고 국내로 들여온 후에는 군사목적으로의 전용방지를 위해 러시아측 검사관 2명이 파견돼 해체진행상황을 감시하며 해체된 후에는 해체증명서를 러시아측에 전달해야한다고 발표.
1994.11.16 ▶ 러시아 국방부는 태평양함대소속 폐항공모함 2척을 한국에 고철로 판매할 것을 승인.
1995.03 ... ▶ 소스코베츠 러시아 제1부총리가 연방보안국과 세관국에 폐항모 매각계약 현황을 조사토록 지시
태평양함대 군사방첩국과 극동세관국이 조사한 결과 장비의 제거 또는 폐기 후 인도한다는 계약과 달리 Minsk號 경우 중앙지휘센터 장비 및 레이더, 防空情報시스템, 미사일 발사대와 지휘시스템, 표적탐사 시스템 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게약에 따른 인도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영유통에 앞서 구입을 시도했던 중국에 전매될 가능성도 있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고 발표.
1995.09.22 ▶ 러시아 소베츠카야가반 항구에서 예인선으로 민스크호 한국을 향해 예인
1995.10 ... ▶ ㈜영유통은 ' Minsk호의 해체작업 기간이 1년이며, 1일 해체작업때 동원 인력만도 무려 4백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로 전체 해체비용이 1백억원에 달해 지역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면서, Minsk호의 해체장소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경남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 연안, 전남 군산항 등 3개항의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협의했으나 해체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돼 연안이 심하게 오염된다는 이유로 합의는 실패했다.
1995.10.30 ▶ Minsk號는 해상오염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해체장소를 구하지 못하고 95.10.31일 현재 동해상에 대기
1995.11.02 ▶ 浦項시 南구 장기면 良浦항에 입항하려다 해상오염을 우려한 지역어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대로 입항 실패 후 마산으로 항해
1995.12.21 ▶ 민스크호의 浦項 良浦항 입항을 반대하는 어민 궐기대회가 浦項시 南구 장기면 良浦항 매립장에서 지역어민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가량 열림.
1996.08 ... ▶ ㈜영유통은 96.10.31일 "환경오염을 우려한 해당 지역민들의 반발로 해체가 어려워진 민스크호를 해상관광선으로 이용하기 위해 러시아 국방부와 수차례 협의 후 용도변경 허가를 받음. 이에 따라 대규모 숙박 및 위락시설을 갖춘 해상관광호텔로 탈바꿈되어
1997년 하반기에 남해안 한려해상공원이나 서해안 해상관광명소에 정박시켜 일반인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
1997년말.. ▶ IMF 사태로 해상관광사업에 투지하려는 대상자를 찾지 못함으로써, 관광사업에 대한 새로운 구상의 실현이 어려워짐
1998........ ▶ ㈜영유통은 민스크호에 대해 "그동안 여러가지 활용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뚜렷한 해법이 없었다"
"국내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최근 제3국으로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 제대로 해체 매각하면 막대한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Minsk號는 당초목적에서 바뀐 관광용 선상호텔로 꾸밀 계획까지 세웠으나, 이마저 참여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지금까지 '이름값'도 못한 채 진해 해군기지에 세들어 살면서 적잖은 자릿세만 물다가 결국 수입 당시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동해안에서 남해안까지 가는 곳 마다 따가운 눈총을 받다가 '실패한 換투기'의 한 케이스로 전락.
1998.08 ... ▶ 영유통은 민스크호를 군사적 이용이 아닌 고철로만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중국 회사에 판매.
중국 회사가 항모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될 경우 심각한 불이익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
1998.09.02 ▶ 민스크호 중국 남부 동관市 인근에 정박 확인.
민스크號는 이 후 16개월동안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내부수리 및 개조작업을 통하여 3만㎡의 널찍한 공간을 자랑하는 관광용 테마파크 시설로 변모 한다고 발표
2000.09.27 ▶ 중국 남부 홍콩 인근인 센첸(深川) 사터우자오(沙頭角)만의 군사테마공원에서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 개시.
★...중국 선전 앞바다의 구소련 항공모함 민스크호가 31일경매에서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에 약 152억원에 낙찰됐다.
★...민스크호는 1995년 한국 기업에 팔렸다가 98년 중국 기업에 넘어가 2000년부터 선전 앞바다에 서테마 파크로 변신했으나 이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또경매에 부쳐졌다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이 25일 정식 취역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
2012년 9월25일 당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궈보슝(郭伯雄)·쉬차이허우(徐才厚) 중앙군사위 부주석 등 중국 당·정·군 주요 인사들이 대거 랴오닝성 댜롄(大連)조선소에 집결했다. 중국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 취역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 취역
중국 국방부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오전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정식으로 군 편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국 해군은 “항공모함이 취역함으로써 중국 해군의 종합 작전 능력 수준을 높여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랴오닝호의 실전 배치(취역)는 예상돼 있던 것이지만 그 시기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빨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보통 항공모함이 진수된 뒤 실전 배치되기까지는 2~4년의 시간이 걸린다. 승무원의 숙련도 제고,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함재기)들의 이착함 훈련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년 8월 시험항해를 시작한 랴오닝호의 실전배치에는 불과 1년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시험항해도 불과 10여 차례 했을 뿐이다. 더구나 랴오닝호에는 취역할 때까지 함재기 배치가 이뤄지 않았다. 중국은 러시아 SU-33 전투기 복제품인 J-15 전투기를 랴오닝호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9월 랴오닝함 취역식 모습
시험항해 후 불과 1년 2개월 만에 실전배치
중국 국방당국은 2012년 11월 초 함재기 이착함 훈련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가 11월 4일 랴오닝호에서 지난 10월 첫 항공모함 탑재기 이착함 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한 것이다.
해방군보는 훈련 참관기 형식의 기사에서 “탑재기가 귀청이 찢어질 듯한 엔진 소리를 울리며 항공모함에 접근해 잠자리가 물에 닿듯이 랜딩 기어를 가볍게 갑판에 대고는 곧바로 하늘로 날아올랐다”고 훈련 장면을 묘사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이 실시한 훈련은 본격적인 이착함 훈련 초기단계인 ‘터치 앤 고(touch and go)’ 훈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터치 앤 고’ 훈련은 함재기가 항공모함에 완전히 내려 앉는 것이 아니라 항공모함 갑판 위에 바퀴만 살짝 댔다가 곧바로 엔진 출력을 높여 이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착륙 거리가 짧고 공간도 좁은 항공모함에서는 착함 때 조금이라도 안정권에서 벗어난 곳에 내려 앉으면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곧바로 엔진 출력을 최대한 높여 이함해야 한다.
‘터치 앤 고’ 훈련이 숙달돼야 본격적인 이착함 훈련 단계로 접어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에 따라 랴오닝호가 함재기를 본격 운용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한 사진들도 훈련 내용이 ‘터치 앤 고’ 훈련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내륙지방에 랴오닝호와 똑같은 비행갑판을 만들어놓고 함재기 배치 및 이착함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랴오닝호 앞 갑판. 스키점프대 스타일이다.
랴오닝호 함교
주력 함재 전투기 J-15, 작전반경 800km
랴오닝호의 주력 함재 전투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J-15는 러시아 항공모함 함재기인 SU-33을 사실상 복제한 것이어서 성능도 SU-33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SU-33은 길이 21.94m, 날개 폭 14.7m, 최대 이륙 중량 33t 등으로 항속거리는 3000km 수준이다. J-15의 작전반경은 최대 800km 정도다. 랴오닝함의 작전반경이 최대 800km 안팎이 된다는 얘기다. 이는 랴오닝호에 J-15가 탑재된 상태에서 서해에 배치되면 서해는 물론 우리나라 영공 상당 부분이 J-15 작전반경에 들어가 우리 해군의 서해 진입이 어려워지고 우리 영공에서의 작전도 영향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
J-15는 또 최고 속도 마하 2.5~3.5, 사정거리 110~120km인 Kh-31·41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등을 쏠 수 있어 우리 함정에 위협적이다.
하지만 랴오닝호는 미 7함대로 한반도와 서해를 작전영역에 두고 있는 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 비해선 함재기의 성능이나 작전 영역 면에서 상당히 떨어진다는 평가다. 조지워싱턴호의 작전 반경은 1000 여km에 달하고 주력 함재기인 FA-18 E/F 슈퍼호넷은 J-15보다 성능이 앞선다.
서둘러 실전 배치된 배경?
랴오닝호가 아직 함재기도 제대로 못 갖춘 상태에서 서둘러 실전 배치된 배경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랴오닝호 조기 취역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분쟁 등을 의식한 대외과시용의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랴오닝호가 어느 함대에 배치돼 어느 지역 분쟁에 주로 활용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중국 전문가는 댜오위다오보다는 남사군도 등 남중국해 분쟁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지만, 국내에선 서해나 이어도를 담당하는 북해 또는 동해함대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남해함대 기지는 아직 군수지원 시스템이 부족해 북해나 동해 함대에 일단 배치된 뒤 본격적인 작전능력을 갖췄을 때 남해함대에 배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중국은 랴오닝호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등 7~8척의 함정으로 구성될 항공모함 전단 구성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란저우’급 방공 구축함 2척을 비롯, 중거리 방공 및 대잠수함용 구축함, 2척의 호위함, 2척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이 항공모함을 호위하게 될 것으로 2011년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최신형 공격용 잠수함인 093형 상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보통 이지스 구축함과 원자력 추진 공격용 잠수함 등 8~9척의 함정으로 구성된 항공모함 전단을 운용하고 있다.
중국은 3개의 항공모함 전단을 구성할 꿈을 꾸고 있다. 사진은 랴오닝호 초대 함장
중국, 2020년까지 3개 항공모함 전단 구성 예상
근해 방어를 벗어나 원양 해군을 표방하고 있는 중국은 오는 2020년쯤까지 항공모함 2척을 추가로 건조해 3개의 항공모함전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14년쯤까지 랴오닝호와 비슷한 재래식 추진 방식의 항공모함 1척을 만들고, 2020년쯤에는 중국의 첫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을 진수한다는 것이다. 이들 항공모함은 원래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됐던 랴오닝호에 비해 크고 개량된 장비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랴오닝호 제원
배수량 67,500톤(만재) / 길이 300m / 폭 73m / 속력 32노트(시속59㎞) / 항속거리 7,130㎞ / 승조원 1,960 명 / 함재기 J-15 등 고정익기 26대, 헬기 24대
중국정부가 운영하는 국영매체인 중국망은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를 인용 중국의 첫 항공모함에 '랴오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소개했다.
랴오닝호는 이날 다롄(大連) 항에서 공식 취역식을 가졌으며, 중국 지도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에 인도됐다.
중국 해군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함이 정식으로 군 편제에 들어갔다"며 ""항모가 취역함으로써 중국 해군의 종합 작전 능력 수준을 높여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랴오닝'함은 1998년 미완성 상태로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해 다롄 조선소에서 완성한 뒤 10여차례의 시험항해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