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포토에세이] 더위는 책으로
한 노인이 나무 그늘 밑 바위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모자와 신발, 가방은 바위에 올려놓은 채 책 속에 푹 빠져 있습니다. 40도 가까운 폭염이 연일 한반도를 뒤덮어 모든 이들이 에어컨과 선풍기를 벗 삼아 지내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책을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 마치 신선의 모습 같아 보입니다. 저도 오늘은 에어컨을 끄고 아파트 앞 정자에서 책을 읽으며 신선의 경지를 체험해 봐야겠습니다. 김경호 선임기자 한겨레 한라산 까마귀의 사랑이야기 구애
외면
미련
속삭임
사랑 한라산에 서식하는 까마귀가 마치 사랑놀이를 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독자인 강덕환(55·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씨가 14일 <한겨레>에 제보한 사진을 보면 까마귀들이 마치 구애 하거나 외면하는 등 사랑놀이를 하는 듯한 모습들이다. 연속 촬영된 사진에는 까마귀가 구애를 하는 모습과 이를 외면하는 모습, 그러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 속삭임과 입맞춤을 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한겨레 허호준 기자 사진 강덕환씨 제공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56572.html 일본인들이 을지로 부근에서 사죄하는 모습 : 임인식 사진작가 임인식(1920-1998)은 해방후 일본인 철수 모습부터 좌우대립, 중앙청에서 열린 정부수립 기념식에 이르기까지 서울에서 있었던 중요한 사건들과 시민들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았다
용산역에서 철수하는 일본인 : 임인식 용산철도경찰서 현판이 보인다. 경향신문 박용필 기자 기사보기 ☞ http://h2.khan.co.kr/201608141135001
고사 위기에 몰린 가시연꽃 군락지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문산읍 인근 삼곡소류지 내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2급) 식물 가시연꽃 군락지가 지속적 인 폭염과 가뭄 속에 고사 위기에 몰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16.08.14.【진주=뉴시스】차용현 기자
도심 속 시원한 워터슬라이드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워터슬라이드 2016'을 찾은 어린아이들이 슬라이드를 타며 즐거운시 간을 보내고 있다. 서대문구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물놀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길이 120m, 높이 10m, 너비 6m 의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했다. 2016.8.14 (서울=뉴스1) 박재만 인턴기자 '북적이는 수영장'
서울·경기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무더위를 보인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수영장이 물놀이를 나온 시민 들로 북적이고 있다. 기상청은 "여전히 한반도가 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계속 머물고 있다"면서 "주의보 대 치는 오늘 날씨가 흐린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내일이면 다시 경보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6.8.14 (서울=뉴스1) 박재만 인턴기자 '폭염경보 드디어 해제' 서울과 경기 지역 폭염경보가 열흘 만에 해제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 그늘 밑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쐬고 있다. 2016.8.14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뭐 맛있는거 먹으려나봐요 “우리가 돈 몇푼 받자고 수십년 싸운 줄 아나” 재일 조선인 2세 가수 이정미씨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에서 6·15합창단과 함께 ‘어기야디야’를 부르고 있다. 이정아 기자 10억엔 ‘배상 아니다’에 할머니들 허탈감과 분노 “오늘은 위안부 기림일이지만 내일은 광복절인데… 광복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 흘렸던 그 의미들, 거리에서 외쳤던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우리 정부는 허사로 만들고 있구나 싶다. 무능한 외교다.” (생략) 한겨레 김미향 박수진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56662.html 우리 식물에도 남아있는 일재 잔재 우리나라 특산물인 금강초롱꽃의 학명에는 한일합방의 주역인 초대 일본 공사 하나부사 요시타다의 이름이 포함 돼 있다. 2016.8.14 [국립환경과학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이섬에서 대형 인형극 퍼레이드
14일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이섬에서 초대형 인형극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남이섬에서 거대한 인형을 소재로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공연이다. 2016.8.14 (춘천=연합뉴스) "엄마 계곡물이 시원해요"
어른들은 고기 굽고, 아이들은 물에 '첨벙' 연휴 이틀째인 14일 전북 완주군 동상면 한 계곡에서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6.08.14.【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산소가 부족해" 물고기 구조요청
14일 녹조가 발생한 금강 백제보 부근 물속을 헤엄치던 물고기들이 물밖으로 주둥이를 내밀고 호흡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녹조가 확산하면 용존상소가 부족해져 물속 큰 생물체인 물고기들이 물밖을 나와서 호흡을 한다. 2016.8.14 (부여=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어라~ 비가오니 다들 웃네
계속되는 폭염속 무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내린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6.08.1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이디엠
‘제10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워터 워’가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19~21일 열린다.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이디엠(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즐긴다.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를 이끄는 디제이 샘 펠트와 2000년대 댄스 뮤직 열풍을 일으킨 더루드 등이 디제이로 참여한다. 강원도민은 50% 할인. (031)312-2012, facebook.com/worlddjfestival. 야영장으로 변한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
계속되는 열대야를 피해 대관령을 찾은 피서객으로 강원 평창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이 거대한 야영장으로 변한 가운데 14일 새벽 피서객이 이불을 덮고 잠을 자고 있다. [포토에세이] 곧 가을이 올 거야
가을 먼저 찾아오는 강원도 함백산에 자락에서 서늘한 가을 날씨 속에 잠자리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얼굴모양이 마치 사람의 미소를 닮아 보는 이들에게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한다. 한국일보 왕태석기자 유품정리 마지막 날, 슬픈 단체사진
“우리는 영원한 2학년 7반” 단원고 2학년 7반 엄마아빠들이 유품을 정리한 후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아이들이 단체사진을 찍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오마이뉴스 박호열 기자 '독조라떼' 비상인데, 낙동강에서 물놀이를?
자, 이것이 무엇인가요? 낙동강 녹조라떼입니다. 아니 맹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독조라떼'로 불리는, 그러니까 지난 8월 12일자 생산된 2016년 후반기 독조라떼 되겠습니다. 아주 따끈따끈 합니다. '독조라떼'에서 물놀이 하라는 지자체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독조라떼가 창궐하는 강물 표면에는 조류알갱이가 특히 많고, 수상 레포츠를 즐기다가 물 표면과 접촉하거나 입을 통해 조류를 흡입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정수근 기자글에서 발췌 기사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Tenman/report_last.aspx?CNTN_CD=A0002235254&PA 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우리는 서울시와 달라요” 청년에게 현금 지급 결정한 노동부의 황당 코미디 청년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교부세 삭감 시행령 통과 규탄 및 제대로 된 청년정책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고용노동부가 12일 청년들에게 최대 6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수당’ 정책을 발표했을 때, 진짜 이 사람들이 국민들을 웃기려고 농담하는 줄 알았다. 불과 지난주까지 서울시의 청년수당 정책을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비판하며 직권취소 처분을 내린 게 현 정부 아니었던가? 자기들도 창피했는지 노동부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상당 시간을 “이 정책은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는데 열을 올렸다. 그런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두 정책은 별 차이가 없다. (생략) 민중의 소리 이완배 기자 기사보기 ☞ http://www.vop.co.kr/A00001057721.html 물총새 식구들의 여름나기
물총새 식구들이 13일 오후 경북 경주시 남산동 서출지에서 먹잇감을 찾아 나서고 있다.(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 지부 김현태씨 제공)2016.8.13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영천 39.6·포항 39.3·대구 38.1도…‘펄펄 끓는다’ 그림클릭☞ 큰그림
13일 오후 울산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워터버블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물총 싸움을 하고 있다. 2016.8.1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신나는 물총놀이
13일 오후 울산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워터버블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물총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6.8.13 (울산=뉴스1) 장은진 기자
재밌는 토마토축제
전국이 폭염특보 속에 불볕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는 13일 강원 화천군 토마토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6.08.13.【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평양 대동강맥주축제
평양 대동강맥주축제가 12일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6.8.13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별똥별, 보셨나요?" '페르세우스 유성우(流星雨)'가 13일 새벽 인천 강화도 밤하늘을 가르고 있다. 2016.8.13 (강화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별 헤는 여름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 현상이 나타난 12일 밤 대전 유성구 대전시민천문대에서 한 초등학생 이 동생과 사이좋게 팔베개하고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2016.8.12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페르세우스 유성우 언제 떨어지나?
12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캠핑장에서 시민들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2016.08.12.【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폭염도 이겨내는 열정도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열정도 쭈꾸미 가게 앞에서 직원이 쭈꾸미를 굽고 있다. 열정도는 용산 재개발이 진행되면 서 생긴 고층 건물들 사이 방치된 골목이었지만 청년창업가들을 만나 에너지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열정도의 모든 매장은 월~토요일 17 ~ 2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2016.8.12 (서울=뉴스1) 허예슬 인턴기자 물놀이 즐기는 동심
더워도 너무 덥다며 하소연이 늘어도 더워서 신나는 동심이 있어 더위를 이겨낼 힘이 생긴다. 도심 한복판 서울 명동의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속으로 뛰어든 어린이의 표정은 찌는 듯한 더위와는 상관없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래 누군가 힘든 사람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도 있는 거지. 그게 세상의 이치다.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탁기형 사진하는 사람 한겨레 신문
사드배치 반대 대학생 스탑모션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한반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스탑모션을 하고 있다. 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6.08.12.【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탑골공원의 여름
폭염에 갈 곳 잃은 노인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린 1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고 있다. 아시아 경제 문호남 기자
녹조의 강
녹색 어도 녹조가 낙동강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돼 상수원 수질대책에 비상이 걸렸다.12일 오후 낙동강 수계 경 남 창녕 함안보 어도를 흐르는 물이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하다. 낙동강 칠서취수장, 창녕함안보, 합천 창녕보 상류 율지교, 우곡교, 도동서원, 본포교 인근 본포취수장에서 물감을 풀어놓은 듯 선명한 녹조띠가 관찰됐다 2016.8.12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폭염 '절정'…경산 하양 40.3도로 올해 최고치 폭염 땐 다리 밑이 명당 12일 오후 계속되는 폭염에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16.8.12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소정방폭포의 여름나기 폭염이 이어진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폭포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8.12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폭염에도 손 놓을 수 없는 농사일 12일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 구좌읍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무더위 속에 감자 파종 작업을 하고 있다. 2016.8.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홍학도 덥다
전국의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1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홍학들이 연못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6.08.12.【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광복의 기쁨' 플래시몹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디큐브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공연에서 학생들이 '파이팅, 대한민국'을 주제로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는 단체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풍물, 댄스 플래시몹 등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고척초, 안천중, 여의도중, 선린인터넷고, 여의도여고, 이화외고 등 6개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2016.8.12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강릉 경포 습지 족제비의 산책
12일 강원 강릉시 경포 습지에서 앙증맞은 모습의 족제비가 산책을 나왔다가 카메라에 잡혔다. 2016.8.12 (강릉= 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서울대공원, 스라소니 일반인 공개
12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맹수사에서 공개된 스라소니. 이날 서울대공원은 4월 28일 태어난 멸종위기 CITES Ⅱ급인 스라소니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서울대공원 제공) 2016.8.12 (서울=뉴스1) 추연화 기자 바다거북 '6년만에 고향으로!'
12일 오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들과 어린이들이 푸른바다거북 '광복이'를 방류하 고 있다. 이 바다거북은 2010년 광복절에 제주 연안에서 몸무게 24.6kg, 등딱지 길이와 폭은 각각 60.4cm와 54.4 cm로 구조됐다. 재활 훈련을 마친 현재 몸무게103kg, 등딱지 길이와 폭 97cm와 81cm로 성장해 6년만에 고향인 바다로 돌아갔다. 2016.8.12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할머니에겐 시간이 없다'
광복절을 앞둔 11일 오후 경기 광주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91세) 옆에 할머 니가 21살때 중국에서 찍은 사진이 놓여 있다. 할머니는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트럭에 실려 중국 지린성으로 끌려가 위안부로 강제동원됐다. 이옥선 할머니는 몇주 전 걷다가 넘어져 갈비뼈를 다친 뒤로 기력이 많이 쇠해지신 상태다. 나눔의집에 머물고 있는 할머니들의 평 균연령은 어느새 90세를 훌쩍 넘겼다. 할머니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배제한 합의 라며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남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이제 40명, 이대로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릴 순 없 다. 2016.8.12 (광주(경기)=뉴스1) 안은나 기자 ■1986년 8월12일 스스로 바지를 내린 청년들?
‘새파랗게 젊은 청년 146명이 옛날 복장을 한 채 부끄러움 없이 바지를 벗어내리는 진풍경을 연출해 화제’라는 기사가 30년전 경향신문 사회면을 장식했습니다. 자초지종은 이두용 감독의 당시 새 영화인 <내시>의 한 장면 을 찍기위해 고교생 알바들을 고용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왕의 ‘성은’을 입지 않은 상궁이 임신을 하자 그 범인을 잡기 위해 모든 내시를 집합시켜놓고 성기능 재활여부를 검사하는 장면이었다고 하네요. 100여명의 청년들이 바지를 내린 ‘장관’ 아닌 ‘장관’이 당시엔 큰 화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화 내에서 ‘범인’은 잡혔을까요?(ㅋ) 국립대전현충원에 둥지 튼 아기 솔부엉이 성장기
천연기념물 324-3호인 솔부엉이가 국립대전현충원의 고목에 둥지를 튼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7월말 3개의 알에서 새끼들이 부화했고 어미가 낮 시간동안 인근 나무에서 휴식을 취하면 새끼들은 경계의 눈빛 으로 주변을 응시했다. 제법 성장한 새끼들은 어미가 사냥을 해오는 나방과 여치 등의 곤충들을 넙죽 잘도 받아 먹었다. 큰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10일 어미 솔부엉이가 새끼에게 사냥을 해 온 곤충을 먹여주고 있다. 태어 난지 얼마 안된 7월 28일의 새끼들 모습. 낮 시간대 어미가 둥지를 비우자 경계의 눈빛으로 주변을 응시하는 8월 4일의 모습. 제법 맹금류의 포스가 느껴지는 사냥을 나간 어미를 기다리는 8월 10일의 모습. 중도일보 이성희 기자 [렌즈 세상] 아이들 생각 천진난만… 아이들의 생각이 부럽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으련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 노창길/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겨레 신문 신나는 물놀이… “무더워서 더 좋아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에 없던 고온다습한 날씨는 모든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이런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씩씩하게 여름을 보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더울수록 커지고 지칠 줄 모르는 아이들의 에너지. 기온과 습도가 오를수록 불쾌지수도 오릅니다. 씩씩하게 더위를 즐기는 아이들의 긍정 에너지 앞에서 높은 불쾌지수도 청량한 바람으로 변한 듯합니다. 기록적인 폭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린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물을 뿌리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어린이가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주말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2016.8.1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분수를 기다리는 아이들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첫 전체 폭염특보가 내린 1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분수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7.8.1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아찔한 놀이기구로 더위를 날려버려요
폭염이 계속되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시민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08.11.【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사랑의 삼계탕 나눔
연일 기록적인 더위로 서울과 경기 등 내륙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공원에서 열린 적십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데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며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배우한기자 누진세 걱정, '에어컨 대신 창문 열기'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웃옷을 벗고 창문을 열어둔 채 생활하고 있다. 2016.8.1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기억교실‘ 책상위 유품 정리 “마음이 너무 아파요“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한 유가족이 11일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에서 딸의 책상 앞에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다. 2016.8.11 (안산=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개성공단 전면중단 6개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개성공단 기업 비대위 소속 기업인들이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따른 실질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2016.8.11 (서울=뉴스1) 허예슬 인턴기자 나무도 독립운동…충북 영동군 ‘독립군 나무’ 그림클릭☞ 큰그림 충북 영동군 학산면 박계마을 어귀의 ‘독립군 나무’. 영동군 제공 (생략) 일제 때 이 나무엔 어떤 날은 하얀 헝겊이 달렸다가 어떤 날은 아무것도 걸리지 않았다. 마을 주민과 독립 투사 사이의 암호였다. 하얀 헝겊은 일본 군경이 순찰하거나 잠복하는 것을 독립군 등에게 알리는 신호였다. 3·1운동 때 서울에서 영호남으로 독립선언문을 전달할 때도 이 신호를 이용해 일본 군경의 감시를 피해갔다. 한겨레 오윤주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56214.html 경비실 앞에 ‘얼음생수’ 담긴 박스가 놓여 있던 까닭? 11일 오전 11시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 있는 럭키아파트 경비실 앞.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폭염에 길에 서 있기만 해도 몸에서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다. 신발 밑창도 뜨끈뜨끈해졌다. 경비실 한쪽에 있는 온도계는 섭씨 33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경비실 창엔 “집배원님, 환경미화원님, 택배 기사님, 경비원님. 시원한 생수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글이 적힌 안내 문이 보였다. 안내문 밑에는 아이스박스가 놓여 있었다. 아이스박스 안에는 얼린 500㎖들이 생수병 30병이 들어 있었다. “5년여 전부터 아파트 주민 한 분이 이곳에.. (생략) 한겨레 부산/글·사진 김영동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56207.html [옵스큐라] 아빠 보고 싶어요
갑을오토텍 노동자 이대희씨의 딸 다경양은 오늘도 아빠의 품을 그리워하며 엄마와 함께 기자회견장을 지키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갈월동 갑을빌딩 앞에서는 갑을오토텍 노동자의 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사쪽의 직장폐쇄 철회와 용역경비 철수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쪽에서는 이날 조건부로 용역경비 철수 요구를 받아들였지 만, 다경이가 길이 아닌 집에서 아빠를 만날 날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한겨레 박종식 기자 ■1956년 8월11일 ‘한국에도 열차강도’
미국 서부영화에나 나오던 ‘열차강도’가 한국에도 있었네요. 1956년 8월11일자 경향신문은 “질주하는 열차에 뛰어올라 승객에게 권총으로 협박하고 현금과 기타 소지품 등을 강탈 도주한 열차 ‘깽’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 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1956년 8월9일 오후 10시30분경 경북 청리에서 백미를 적재하고 용산으로 향하던 화물열 차가 경부선 신탄진을 통과할 무렵 돌연 권총을 소지한 괴한 1명이 질주하는 열차에 뛰어올라 승객을 위협하고 현금 1만2500환과 기타 소지품을 강탈, 열차가 회덕역에 정차하려하자 재빨리 뛰어내려 도주하였습니다. 이 괴한은 수시간 후 붙잡혔으며 25세 이원국이란 사람이었습니다. 이화여대 총장 사퇴 요구하는 수많은 불빛
14일째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에서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6.8.1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오늘도 에어컨은 돌아갑니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사무실 밀집 건물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들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다. 한겨레 김경호 선임기자 '기록적인 폭염... 마른 폭포수'
'폭포 맞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폭포수도 바짝 말랐다. 찜통 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는 10일 오후 경북 청도군 낙대폭포를 찾은 한 피서객이 뚝뚝 떨어지는 폭포수를 맞고 있다.2016.8.10 (청도 =뉴스1) 이종현 기자 '가을 언제오나'
경북 경주시의 낮 최고 기온이 38.2도까지 치솟으며 연일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10일 오후 강동면 친환경벼 위에서 메뚜기 한마리가 벼 이삭 밑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2016.8.1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여기 있는 얼음은 뭐지'
1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관광객들이 폭염대책으로 설치된 얼음을 만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6.8.10 (전주=뉴스1) 문요한 기자 '서울광장, 시원한 패션쇼'
10일 오후 서울광장 분수에서 열린 '서울 365 도심 속 수영복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수영복을 입고 워킹을 하고 있다. 이날 패션쇼에서 모델들은 수영복과 래시가드 등 여름휴가에 맞는 다양한 수영복을 선보였다. 2016.8.1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경향신문 김기남 기자 광복절 앞두고 열린 제1243차 수요집회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4차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및 제1243차 일본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서을 지 역위원장이 참석해 김복동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있다. / 한 참석자가 소녀상의 손을 꼭 잡고 있다. 2016.8.1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얼굴 긁힌 평화의 소녀상
10일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 공원에 위치해 있는 '평화의 소녀상' 얼굴에 약 7㎝ 가량 긁혀 있다. 제주평화나비에 따르면 이 자국은 지난달 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2016.8.10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아삭아삭 더위에는 물김치'
10일 대구 달서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아삭아삭 햇김치 나누기'행사에 월성2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시원한 햇김치를 만들고 있다. 이날 만든 김치는 관내 저소득계층 130 세대에게 전해진다.2016.8.10 (대구 =뉴스1) 이종현 기자
매미 채집 교실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산책로에서 열린 매미 학습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채집한 매미를 관찰하고 있다. 2016.8.1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 남산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번식 확인 서울시는 남산공원에 설치한 대형인공새집에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가 번식한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을 통해 조류용 인공새집을 설치하고 번식을 모니터링 해왔다. 솔부엉이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여름철새로 숲속에서 서식하며 낮에는 나뭇가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어두워지면 활동하는 야행성 맹금류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제공) 8.10 (서울=뉴스1) 추연화 기자
초록으로 가득한 이끼 계곡
폭염이 계속된 10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의 한 계곡이 태곳적 신비 가득한 초록 이끼로 덮여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2016.8.10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에버랜드, 사자의 날 맞아 사자가족 공개 10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에서 사자가족들이 '얼음 통닭'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용인 에 버랜드는 '세계 사자의 날'(8월 10일)을 맞아 사자 부부와 5남매를 처음 공개했다. 2016.8.10 (용인=뉴스1) 최현규 기자 [타인의 시선] 평화야, 고치글라(같이 가자) 강정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문화제가 열리고 있던 제주 탑동광장 방파제. 강정마을 삼거리식당을 지켜온 종환 삼촌이 바다를 바라보다 누웠다. 해군기지 크루즈항 가는 길 때문에 옮긴 식당 생각에 아렸겠지. 해군기지가 지어져도 대행진 참가자는 오히려 늘었다지. 그런 마음들이 모여 더 탄탄해진 삼거리식당을 곧 볼 수 있겠지. 우리의 평화는 그렇게 같이 가는 거니까. 정택용 사진가 한겨레 신문 청년 일자리 더 나빠졌다…음식숙박업이나 임시직 노동시장에 뛰어든 청년층은 늘어나지만 새로 생긴 일자리는 음식 숙박업종 임시직에 몰려 있다. 2015년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한국노동연구원, 올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 보고서 올 상반기에 노동시장에 뛰어든 청년층은 많아졌지만 새로 생긴 일자리는 음식·숙박업에 몰려 있고 그마저도 임시직이라서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생략) 한겨레 정은주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755843.html '무더위를 피해 서점으로 몰려든 시민들'
찜통더위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8.9 (서울 =뉴스1) 박재만 인턴기자 소나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린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 촉하고 있다. 2016.08.09.【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9일 오후 소나기가 내린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종이로 얼굴을 가린 학생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6.8.9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뛰어야한다' 9일 오후 소나기가 내린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6.8.9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어머 웬 비야' 소나기가 내린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수서역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2016.8.9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무더위 식혀주는 소나기'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피하고 있다. 2016.8.9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소나기 우정'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피하고 있다. 2016.8.9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초록 물감 풀어놓은 듯…
9일 오후 울산의 상수원인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사연호에 녹조가 발생해 물이 초록빛을 띠고 있다. 한국수자원 공사 관계자는 "최근 폭염 때문에 녹조가 증가했지만, 식수를 정수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황토 살포 등으로 녹조 확산을 막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6.8.9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불볕더위 속 노랑 코스모스 활짝
9일 불볕더위 속에서도 경주 동부사적지에는 어느새 노랑 코스모스가 활짝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 속에서 여성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일보 손동욱기자
폭염 내리쬐도 ‘소녀상 지키기’는 계속됩니다 ‘소녀상 지킴이’ 손민희(왼쪽), 김영진씨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 놓인 큰 양산 그늘과 선풍기에 의지해 더위와 싸우며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빵과 우유, 아이스크림이 담긴 봉지는 한 시민이 주고 간 것이다. 김정효 기자 일본대사관 부근 소녀상지킴이 활동 8개월째 “다들 태풍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폭염이 복병일 줄은 몰랐어요. 태풍 오면 비닐 덮어쓰고 견딜 수 있는데, 폭염은 피할 데가 없네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평화의 소녀상’ 앞. 소녀상 지킴이로 나선 채은샘(22)씨가 꽝꽝 얼린 생수병 한 보따 리를 부리며 말했다. “이렇게 얼음물을 주기적으로 주는 분이 계세요. 근처 식당에서는 얼음이 녹지 않도록 냉동시 설을 빌려주시고요.” 최나라니라(24)씨가 채씨가 가져온 생수통을 얼굴에 부볐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36도를 웃돌았다. 청동으로 만든 소녀상도 여름볕 아래 뜨겁게 달아올랐다. (생략) 한겨레 방준호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55820.html '간절한 기도'
수능 D-100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 불자가 자녀 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붉은 일출, 아침부터 찜통더위 예상
붉은색 태양이 9일 오전 엷은 구름을 뚫고 솟아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 동에서 서울 북한산 쪽을 바라보고 촬영한 모습이다. 2016.8.9 (고양=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한여름 밤의 신비…성충으로 변하는 매미
9일 새벽 강원 강릉시 경포대 부근에서 땅속에서 6∼7년을 기다린 매미 유충이 뜨거운 여름밤 세상 밖으로 나와 날개있는 성충으로 변하고 있다. 2016.8.9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966년 8월 9일, 먹게 해주지…
1960년 대의 기사를 찾다보면 당시의 궁핍한 경제 사정때문에 벌어지는 기막힌 사건·사고들이 종종 눈이 띄는데요. 1966년 이날 경향신문에도 그런 사건이 하나 소개돼 있습니다. 당시 한 농촌 지역의 참외밭에 참외를 훔쳐먹으려 기어들어가던 17살 중학생이 감전사했는데요. 참외밭에서 왜 감전사를 한 걸까요? 이유는 참외밭 주인이 도둑을 막으려고 밭 주위에 고압 전선을 둘러쳐놨기 때 문입니다. 기사는 몇년 전에도 어느 참외밭 주인이 참외 속에 독극물을 넣어서 참외 도둑을 죽인 사건이 벌어졌다 고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먹을 게 부족하던 시절이다보니 참외 도둑이 극성이긴 했겠지만 좀 지독하네요. “예전에는 인심이 좋았다”는 말이 다 맞는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렌즈 세상] 또 하루 약속합니다. 잊지 않고 희생을 값지게 ··· 일상을 헌신적으로 활발히 살겠습니다. 천 일 동안 매일 천 번의 절을 올리자는 668일째. 지치지 마시라 짹짹짹. 배진일/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겨레 “제 소원은요…” 12일 밤 유성우 쏟아진다 오는 12일 밤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개념도. 천문연은 우리나라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극대시간이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0시 30분까지라고 8일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연합뉴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간대…오후 10시~13일 0시 30분
국제유성기구, 시간당 150개가량 유성우 관측 예측 주위에 높은 건물·산 없는 트인 곳이면 최적 12일 밤 페르세우스자리에서 유성우 잔치가 펼쳐진다.
(생략) 유성체의 평균속도는 약 59㎞/s로 예상된다.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최적의 관측 장소다.
주위에 높은 건물과 산이 없어 사방이 트인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다. 유성우는 ‘유성들이 비처럼 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현상은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에
진입하면서 일어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라는 이름은 유성 궤적 시작 부분(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 있기 때문에 붙었다.
실제 페르세우스자리 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천문연 관계자는 “고개를 오랫동안 들고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활용해 몸을
눕히고 관측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한장 한장 조심스럽게'
4.16 기억저장소 자원봉사자가 8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기억교실(존치교실) 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 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16.8.8 (안산=뉴스1) 안은나 기자 '더워도 힘내요' 찜통더위가 계속된 8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고양이 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이 쪼그려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6.8.8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그늘막 쉼터에서 신호 기다리세요
연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8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 쉼터 안에서 행인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16.08.08.【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엄마 무서워요'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도로변 가로수에 둥지를 튼 어린 직박구리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자 지나가는 시민이 구조하고 있다.2016.8.8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공짜밥 못 먹을까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입법취지 훼손 규탄 기자회견'에서 김영란법 기준 완화 시도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6.8.8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수능 D-100일, 폭염보다 뜨거운 교실 풍경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일 대전 전민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무더위와 싸우며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중도일보 이성희 기자
아빠 손 잡고
35도 안밖의 폭염이 계속되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한 어린이가 아빠의 손을 잡고 물놀이를 하고 있 다. 2016.08.08.【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평온한 휴식
35도 안밖의 폭염이 계속되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한 시민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6.08.08.【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무등산수박 출하 시작
8일 오전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수박 정보화마을 인근 노지에서 농민이 탐스럽게 익은 무등산 수박(일명 푸랭이)을 수확하고 있다. 금곡동 무등산수박 직판장에서 10일부터 판매되는 수박가격은 8kg에 2만원, 16kg에 10만원, 20kg에 18만원, 24kg에 26만원이다. 2016.8.8 [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잊지 않을께" 그림글릭☞ 큰그림
8일 오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세월호 희생학생 추모물품들과 교실 이전 작업을 앞두고 칠판 위에 학생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이희훈|2016.08.09
스몸비족 노린 광고물, 길바닥을 점령하다 그림글릭☞ 큰그림
거리에 즐비한 간판과 광고물, 그 속에서 현란한 이미지와 어지러운 문구들이 아우성을 친다. 갈수록 더해 가는 자극의 홍수를 견디는 방법은 외면뿐이다. 이 거리에서 유일하게 나의 시선을 빼앗는 것은 손바닥 위의 스마트폰, 최신 뉴스와 ‘잼 나는’ 게임은 물론 모든 유익한 정보가 여기 들어 있다. 길을 걷는 동안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뗄 수 없다. 길바닥 광고도 덩달아 늘고 있다. 스마트폰에 고개를 처박고 좀비처럼 거리를 걸어 보았다. (생략) 보행자를 일컫는다.
기사보기 ☞ http://www.hankookilbo.com/mv/c8b5f7f8e4374f62ad91ab41965671b2
약초 이야기 - 금불초, 맵고 쓴맛 강해… 기침·가래 해소에 효과
금불초는 여름철에 국화꽃이 핀다고 하여 ‘하국(夏菊)’으로도 불린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의 풀밭이 나 논둑 등 습지에서 자란다. 키는 30∼60㎝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열매는 10월에 여문다. 우려낸 다음 무쳐 먹거나 된장국 등의 국거리로 쓴다. 약초를 만들 때는 여름에 활짝 핀 꽃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한방에서 꽃을 말린 것을 선복화(旋覆花)라고 부른 다. 주로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차는 증세, 오줌을 누지 못할 때, 딸꾹질과 트림, 만성위염, 구토에 다른 약재 와 함께 처방한다. 몸이 냉하고 허약한 사람과 열을 수반하는 기침이나 가래 없이 마른기침을 할 때는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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