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타임!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크라임씬
NEW 솔드아웃
테이스티 로드
스타일 로그
나인 투 식스
아이 러브 베이스볼
트로트 엑스
트루 라이브 쇼
M 카운트다운
심플리 케이팝
카톡쇼
겟 잇 스타일
올 댓 뮤직
코미디 빅리그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쇼! 챔피언
해피투게더
세어하우스
비타민
옴므
아이 갓세븐
모큐드라마 싸인
리틀빅 히어로
올리브쇼
제시카 & 크리스탈
더 쇼 : 올 어바웃 케이팝
댄스배틀 코리아
카라 프로젝트 - 카라 더 비기닝
슈퍼 아이돌 차트쇼
룸메이트
런닝맨
개그콘서트
월드리포트
----------------------------------------------------------------------
이게 도대체 뭔지 아십니까?
한국에서 방송되는 TV 연예 프로그램의 제목입니다.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 엄연한 국어가 있는 한국의 현실입니다.
======================================================================
신문이나 잡지에서 보는 패션에 관한 글은 더욱 가관입니다.
패션센스가 돋보인다는 남자들의 사진을 올려놓고 쓴 기사에서 사진만 빼고 옮겨봅니다.
1
센스 넘치는 네이비 톤온톤 코디네이션! 오른쪽 남자는 네이비 블레이저에 네이비 셔츠,
한 톤 더 어두운 네이비 컬러의 쇼트 팬츠까지 뚝심 있게 원 컬러로 매치했다.
심지어 플라워 부토니에와 포켓 스퀘어까지 네이비 컬러다.
2
블루 컬러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에 톤 다운된 그레이 컬러 팬츠를 매치해 묵직하고 정중해 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다크 네이비 컬러의 타이와 화려한 패턴의 포켓 스퀘어로 밸런스를 맞췄다.
3
네이비에 스카이 블루와 화이트를 조합한 베이식한 스타일링.
브라운으로 통일한벨트와 태슬 로퍼까지 베이식 아이템만으로 멋진 룩을 완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슴 포켓에 꽂은 산호색 패턴 포켓 스퀘어와 안경, 소검을 길게 맨 타이 등이 멋쟁이임을 증명해준다.
4
네이비 재킷에 베이지 치노 팬츠와 라이트 블루 컬러 데님 셔츠의 조합.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룩이지만 포켓 스퀘어를 자유분방하게 꽂고 단풍잎이 수놓인 슬립온 슈즈와 미러 렌즈 선글라스로 멋지게 업그레드했다.
오렌지와 그린 계열의 컬러 플레이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5
포멀한 피크드 라펠의 식스 버튼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데님 팬츠의 매치가 멋스러워 보이는 것은
다크 브라운 컬러로 통일한 솔리드 타이와 묵직한 레이스업 슈즈 덕분이다.
대신에 선글라스와 포켓 스퀘어, 팔찌 등의 소소한 액세서리를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6
라펠이 좁고 피트가 슬림한 네이비 수트와 블루 컬러의 절제된 조합이 멋스러운 룩이다.
데님 셔츠와 리넨 포켓 스퀘어, 라펠의 넓이에 맞춘 폭 좁은 타이 모두 톤이 조금씩 다른 블루 컬러로 통일했다.
7
이탤리언 가이 특유의 대담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네이비 재킷 룩이다.
선명한 블루 컬러의 깅엄 체크 셔츠와 양말, 형광 그린 컬러의 미러 렌즈 선글라스에 화이트 윈도페인 팬츠까지
하나같이 튀는 아이템이지만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화려하되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8
네이비 블레이저, 블루 셔츠, 베이지 치노 팬츠,
브라운 스웨이드 태슬 로퍼까지 그야말로 베이식 아이템으로 완성한 룩이건만
위트 넘치는 넥타이와 가슴 포켓에 꽂은 화이트 포켓 스퀘어, 뿔테 선글라스만으로 멋스러운 차림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딤플을 살린 넥타이와 적당한 길이로 턴업된 팬츠 등 디테일에서 스타일에 관한 내공이 드러난다.
9
라펠이 좁은 모던한 네이비 재킷을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되게 스타일링했다.
기본 아이템인 화이트 라운드넥 티셔츠와 베이지 치노 팬츠로 베이식하게 연출하고 튀는 느낌의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화려한 패턴 포켓 스퀘어와 카무플라주 클러치 백, 화이트 드라이빙 슈즈로 훨씬 멋스러워 보인다.
10
베이식한 네이비 턴업 팬츠를 대담한 멋쟁이 룩으로 버전 업시키는 묘수를 보여준다.
톤 다운된 레드 컬러 드라이빙 슈즈와 볼드한 스트라이프 재킷을 보라. 화이트 티셔츠와 재킷의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
그리고 애비에이터 선글라스가 쿨 가이 룩을 완성한다.
*****************************************************************************************
이건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쓴 글일까요?
이 글을 쓴 기자는 영어를 제대로 사용할 수나 있는 사람일까요?
=======================================================================
나라살림을 좌우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도 오염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쉽고 좋은 말 놔두고, 인프라가 어떻고, 펀더멘털이 어떻고 모멘텀이 어떻다고 말합니다.
나처럼 경제학에도 어둡고 영어에도 서툰 사람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에게 말할 때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우리나라 말을 써야 마땅합니다.
무식한 사람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면 공직자들의 섣부른 외국어 사용도 줄어들 겁니다.
한문 쓰다가, 일본어 쓰다가 이제 또 다시 영어를 쓰며 잘난 척하기는 심히 부끄러울 테니까요.
세종대왕은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어리석은 백성을 위해 훈민정음을 만드셨다는데,
이러다가 언젠가는 영어가 우리나라의 상용어(常用語)로 되는 건 이닌지 참 걱정스럽습니다.
노래 제목을 영어로 짓고, 관공서를 무슨 센터로 바꾸고, 농협을 NH로 바꾸다 보면
청산별곡 같은 우리 시가(詩歌)도 제대로 맛을 살려 영어로 번역할 수 있게 될까요?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靑山)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靑山)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 저 위에 나오는 영어 잘하는 사람에게 영역(英譯) 좀 부탁해 볼까요?
첫댓글 한반도는 말그대로 '혼돈' 그 자체요,
소생의 대글박도 '뒤죽박죽'으로
아떻게 하면 '멍' 때리는 시간을 늘릴까
엄청 노력 중이요~ 써글 ㅎㅎㅎㅎㅎ
나라의 운명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 같은데, 그걸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인지... 쩝~~~
@Kiwi 모든 일을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데
자난 4월부터는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황방산. 일운님이나 황방산님까지도 그리 생각하실 정도면 나도 일찌감치 기대를 접어야겠습니다그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당님의 말씀이야 지당하옵니다만 저런 토막영어는 아주 짝에도 쓸모가 없소이다.
내가 영어만 쓰고 산 지가 어언 20년이오만 저놈의 패션 기사는 도무지 알아먹을 수가 없습니다.
영어로 쓴 기사라면 금방 이해될 것이오. 아마 저 기자도 영어권에 가면 벙어리 노릇을 할 게 분명하오.
차라리 영어로 쓰등가~~
오당님 요새 더운 날씨에 건강은 어떤지?
엇 오당 님 간만이구려 반갑네그려
@Kiwi kiwi님의 관찰력과 소신있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가 무슨 애국지사인양 떠벌린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부끄럽게 다가와 제글을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시기바라며, 쓰잘데기없는 잡소리는 삭제하겠으니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건강관리 잘하셔서 좋은 글 계속 접할수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오당 一雲님! 황방산님! 인사부터 못올려 미안하구료! 우리는 한국에 있으니 기회 다면 만날 날을 기대해볼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