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으로 올라가니 흡연석과 금연석이 나눠져 있었는데 -_-
이건 뭐... 그냥 그게 그거네!!
(일본엔 패스트푸트점이나 분식집이나 언제 어디서나 담배를 필 수 있다!)
((정말 좋았다 >//<))
일단 비교적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 -_-a 구석진 자리가 아니였군
쨌건~ 우리가 앉은 자리엔 커다란 트렁크 두개와 식탁 가득 펼쳐져있는
메모지, 가이드북... "저희 여행객이예요" 써놓고 앉아있었던것 같다
(저래도 그닥 신경쓰진 않지만 -_-;)
난 책을 보며 어디갈지 열심히 체크하고 있었고(들떠 있다 -_-)
예진인 예전에 묵었던 스피드 민박에 연락하러 갔다
조금 후에 오더니 .. 안된단다!! 럴수... -_-;
그럼 3000엔을 주고 자야 한단 말인가! ㅡ_ㅡ;;;;;;;;;;;;;;;;;
뭐 태식이한테도 전화하고 여기저기 했나보다
나는.. ㅡ_ㅡ 계속 책을 봤다
예진이가 고생 많이 했다 (난 역시 들떠있다-_-;)
드디어 .. 백악관이라는 민박집에 연락되어 +_+ 다행~
오츠카란 곳으로 갔다
그 아저씨는 정말....... 친절하고 유쾌했다! +_+
오츠카역에서 사무실을 찾으려고 다시 전화를 했는데
어디어디 골목으로 들어오다가 우리들이 보이면 손뼉을 친단다 ㅋ -_-;
우리는 그 골목으로 갔는데 도는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손뼉소리..
... -_-우리가 길을 잘못들고 있었단다
ㅠ_-; 뭐 어디가남
방을 잡으면서 아저씨가 일정도 같이 짜주셨다
(사실은 "배낭여행"이란 여행사였다.)
방값을 어마어마하게 깍고 .. 비수기라!! 딴 사람들도 글케 해줬는지
어땠는지는 알 수 없다 ㅡ_ㅡ
우리는 아직 예정에 없었던 후쿠오카를 가기로 했고
방열쇠와 약도를 받아들고 나왔다 +_+
전철역에서 삿뽀로행 열차를 예약해야 하는데!!!
첨엔 잘 나가나 싶더니 -_-;; 돌아오는게 문제였다
돌아오는 차가 없다그런다 ..... 음? ㅡ_ㅡ; 그리고 막 뭐라 떠든다
짧막한 영어로! 손짓발짓으로! 모르겠다고 그랫지만
영어 못알아듣고 -_-; 무조건 일어로 말한다 ㅠ_- 어쩌라고!!
결국 아저씨한테 sos~~!!
좌석이 없는거라고 자유석으로 끊으랬다 -_-;
회화책에서 자유석을 찾아서 외우고 보여주고 생쇼를 했다 정말 -_-;
(자유석이 지유세끼였던가? -_-;)
그 곳에 역무원 두명이 있었는데 우리가 전에 상담했던건 할아버지였고
이번엔 아저씨가..... ㅡ_-; 그냥 끊어주던데?
우린 흡연석을 끊었다 !! +_+
아싸~ 열차안에서 담배를 필 수 있다니~ 얼마나 멋진 일이란 말인가!!
(곧 아니란 걸 알았다 -_-)
밤새 야간버스를 타고오느라 꼬질꼬질했던 우리는 좀 씻기 위해서
청소가 안됐다고 말리는 아저씨는 무시하고 숙소로 올라갔다
거긴 그냥 일본인의 맨션을 빌려서 민박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크고 깔끔했다 방이 두개 있었는데 아직 사람이 안와서
우린 다다미방을 차지 +_+)/
한방에 두명씩 묵었는데 성수기때는 네다섯명이 잔다고 한다
역시나 화장실엔 달랑 변기하나 그리고 욕실이 따로 있었다
싱크대도 참 깨끗 ~
새집같았고 우리는 방금 이사온 사람같았다.
(그곳에 너무 오래있는 바람에 정말 내집같이 느껴졌다 ㅠ_-)
짐을 막 풀어헤쳤다 -_-;
씻고 언능 나가자? ~ 라고 했던 말은.....
들어온김에 빨래하자 ^ㅡ^ 아.. 빨래될 동안 밥 좀 먹을까?
오~ 좋아 도시락 먹자+_+)~
이러고보니 4시간 -_-;
청소하는 언니가 왔다.
일본유학하는 언닌데 두시간정도 방을 청소해주고 하루에 천엔씩 받는다그랬다
ㅠ_- 부럽다!
그 언니는 옆방을 청소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를 받으란다
우린 그때 귀차니즘으로 인해 디비누워있었던 것 같다. -_-;
아저씨였다 -_-; 왜 안오냔다
(씻고 일정짜러 다시 가기로 했거덩)
아저씨한테 들려서 여러가지 둘러볼만한데를 안내받고(간데는 없지만)
신주쿠로 출발!
이미 어두어져버렸다 -_-;